
짧은대가 안돼 긴대를 폈더니 가성비 안나오게 이게 뭡니까?
이번 조행은 오름수위 특수를 예상하고 꼼꼼히 일기예보를 정독하고 왔건만, 장맛비는 보란듯이 저를 또 비켜갑니다.
이번 출조 각오가 유독 남달랐던만큼 '철수'를 하루 앞둔 시점에 짐 정리를 시작하며 여늬때처럼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 아쉬움과 갈증이 다음 출조로 이어지고 , 그 대박예감이 비록 쪽박조황으로 현실화 될지라도, 낚시를 가야할 수천만가지의 상상과 핑게와 구실들이 늘 준비되어 있는 제 출조길은 앞으로도 마냥 행복할겁니다.
근데 나일 먹어갈수록 낚시대 무게만큼 무서운건 없는것 같습니다.
과학 발전으로 초경량 낚시대가 나오고 있다지만, 그보다는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선배님들 말씀이 더 와닿습니다.
내 언제까지 이 낚시대의 무게와 길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반응속도와 체력의 한계는 오름수위 특수가 극복해 줄것이라 기대하며, 철수를 앞 둔 오늘밤만은 이제껏 쳐넣은 밑밥효과가 잔뜩 있을거라고 희망하며 낮잠을 청해봅니다.
충주 청풍호 짱가네낚시터에서..

언젠가는 원하는 대물붕어 나와 줄 것입니다.~~~
때문이겠죠 498 기다려 봅니다
저정도 낚시대면 입질오면 무조건 오짜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즐거운낚시하세요^^
큰붕어 만날 때까지 휘둘고 하셔야죠
대구리 만나고 하세요
대구리 만나고 하세요
화이팅 빕니다
돌감단골인데요
청풍호 갈때면 일부로 묵혀놓은
장대를 챙겨갑니다
오랜만에 장대 캐스팅할겸
채비점검도 할겸해서요
장대로 투척하다보면 덩어리
걸 확률이 조금은 높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특히 충주호에서는요
조만간에 덩어리 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