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엄청난 비~

다음카페 강태공입니다. 악천우가 있던날 다른 낚시회의 월붕님이 엄청 졸라 하는 수 없이 예전 월척을 했던곳을 알려줄겸 영정도의 대박터로 차를 몰앗습니다. 그날 쓴 해남산 새우 입니다. 아시는 지인이 주신 아주 싱싱한 새우 입니다.^^ 일단 서로 가까운 곳에 텐트도 치고 밤낚시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마치고요~~ 자리는 아주 끝내 줍니다....뭔가 나올 것 같은~~ 철새들이 무리지어 이동 합니다.... 폭우를 예상 이라도 한것 일까요.... 날씨야 어찌 되었건 낚시꾼이 물을 보았으니~~끝장을 보아야 겠지요.^^ 자리는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하늘이 영~~우리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새우들고 한컷 !!아주 부푼 꿈을 가지고 출조한 월붕!!ㅋㅋㅋㅋ밤에 있을 엄청난 일을 상상도 못하고!!ㅋㅋㅋ 젤루 존자리라 생각 되는 곳에 자리를 만들고~~ 서울서 오신 조사님 일행~~~ 이분들도 가금 이곳에 오셔서 월을 하셨답니다.. 이조사님은 뽕치기 전략으로 오늘 밀어 부치신 답니다.^^ 뽕치기 하신는 조사님의 선배님이 십니다... 아주 멋찌신 조사님이죠. 마음도 넉넉 하신~~~ 인생은 낚시다~~~라고 생각 하시고 사신 답니다. ^^ 아주 조아라 합니다. 오늘밤 우린 아작 이다.저 진지한 모습의 월 붕!! 날데리고 간 죄로 이것 저것 챙겨온 월붕!!밤좀 언능 해라 배고파 죽것당!! 텐트 뒤에서 한방 날리고요!! 언제 보아도 포인트는 굳 입니다... 4짜가 살고 있는 작은 소류지~아니 둠벙이라고 해야 하나!! 수초대에 찌를 세워 주고요. 참고로 이곳 영정도는 새벽2시부터 해뜰때 까지 입질이 3번에서 6번정도 들어 옵니다. 하지만 나오면 월척 입니다... 여기 저기 다대 편성 공략 입니다.. 먹어야 야전을 한다는 월붕이 준비 해온 버섯탕!! 그림은 좋습니다.. 부글 부글 우리의 배를 채워줄 음식들~~ 그리고 밥!! 저녁 시간 입니다..잘먹어야 밤을 꼬박 새워 낚시를 하겟지요. 옆에 오신 조사님들께서도 음식을 가지고 오셔서 합석 했습니다. 이런 저런 낚시 야기를 1시간 이상씩 하고요. 오늘 밤 있을 일들을 아무도 모릅니다.ㅋㅋㅋ 오로지 대물 한 마리를 생각 하시면서 이곳에서 잡았던 대물들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언제라도 어디가든 우리 낚시인들은 참으로 좋으신 분들 뿐입니다.. 이렇게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서 1시간 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 했습니다. 내리고 또 내리고 점점 물이 불어 나기 시작 했습니다. 텐트에 물이 차기 시작 하고 슬슬 한기도 느껴 지고요. 텐트 안은 물바다가 되고~~살림살이 낚시 장비 할것 없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카메라도 예왼 아니죠...참고로 이곳 영정도는 차에서 내려 짐을 메고 한1킬로 정도 걸어 들어 와야 하는 난 코스 입니다. 이날 우린 밥만 열심히 먹고 왔습니다.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차에도 못가고 물이 들어온 텐트 안에서 바닥에 돌을 깔고 낚시의자에 기대에 새우잠을 자는듯 마는듯 하면서,꼬박 밤을 세웠 습니다. 왕~~고생!!그래도 나름 재미도 있어으며,그곳에서 만나뵈었던 조사님들이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월척을 잡아 놓은곳 에서 다시금 만나 뵙겠죠. 이상 강태공의 조행기 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3-23 12:29:20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