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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어리석은 척 살아보자

IP : f005234bab57511 날짜 : 조회 : 3448 본문+댓글추천 : 7

가끔은 어리석은 척 살아보자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참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하기까지 하다.

옛말에...
"기지(其智)는 가급(可及)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똑똑한 사람은 따라 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흉내낼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람은 영리해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지기는 힘들다.
그만큼 어리석음을 따라하기가 더 힘들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악한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사람에게 헛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채워주려고 한다.

사람의 관계가 그런 것이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어리석음을 감싸주며 
미숙함을 배려해주는 것이야말로 
인간관계를 형성해주는 것이다.

 

내가 똑똑하여 남에게 배울 게 없다면 
그 사람은 고독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다.
남이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일부러라도 모르는 척,
어리석은 척, 못난 척하며 사는 것이
되레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노자는
"알면서 모르는 것이 최상이요,

모르면서 안다고 함이 병이다."라고 했다.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면,
가끔은 어리석은 척하며 살아보자!

내가 모자란다고 하니
남과 분쟁도 없을 것이고,
도리어 남이 내게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모셔온 글)


IP : 9b4889469e1bfa3
저렇게 살면 病신되는 요즘 세상인 듯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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