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추운데 잘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오늘부터 겨울방학 휴가중이랍니다.
눈이 와서 차끌고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해서 오늘은 모처럼 집에서 딩굴거리고 있었는디요.
컥! 마눌신님이 그 꼴을 못보내유.ㅠㅠ
베란다 제 낚시 짐들을 정리 안하면 다~뿌싸븐다꼬 엄포를 놓습니다.
엄처시하에 사는 장년의 하루는 이래 험난하게 시작되었지유.
열심히 베란다에 박아둔 낚시짐들을 정리하는데...그런데...캬~~~ 심봤심니다.
그동안 뭣땀시 사놨는지 모를 잡다한 낚시대들이 여기저기서 날잡숴유~하면서 나오더군요.^^
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언제 샀찌~??? 하는 이름모를 낚시대 포함 많이 나오더라는.
낚시대 뿐 아니라 받침대며 뭔 찌들도 이리 많이 있었는지..말입니다.ㅎㅎ
지난 가을 낚시가방채 잊어버리고 얼추 새로 구입할 건 다했는데..
오늘부터 요것들 하나하나 장터에 팔아묵을라꼬 사진 찍고 낚시대 닦고 그러고 있습니다.
자알~하면 휴가비를 건질 수 있겠는걸요.ㅎㅎ
이런게 도랑치고 가재잡는게 아닌지유?

낚시방저리가라네요...ㅎㅎㅎ
쪼껴나실것같습니다만.;;;;;;
버릴때 퍼뜩 예기해주심 수거하러 가겟습니다...ㅋㅋㅋㅋ
뭐가 그리 많아요.ㅎ
사 놓으시고 한 동안 잊으셨다
꺼내보니 보물이... 심~~~봤다!!!~
저도 외출하려고 바지를 꺼내입었는데
헉!! 뒷 주머니에 5만원짜리 현찰이 여러장...앗~~~싸ㅎ
참!! 금연 실천중이신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_______^&
사모님이 그동안 많이참으셨네요
남는거 버리실때는 강원도쪽으로 버려 주세요...^^
권형님! 청소하느랴 힘들었지만 부수입이 짭짤해서 좋네유.^^ 글고 저 금연 확실히 하고 있어유~
찌불님! 지가봐도 좀 너무했시유.^^ 울 마눌신님이 많이 참은거 맞네유.ㅎㅎ
꼬리님! 크크크...낚시꾼들 다 그럴거예요.^^ 그랴도 아직 안쫏겨난게 신기하지요.ㅎㅎ
사모님에게는 돈안되는것들 뿐이네~~ 하고 한숨한번 쉬어 주시고~ ^^
아는 분들 나누어 준다고 하세요~~ ^^
휴가비 정도 나오는거 아시면 사모님이 호시 탐탐 기회를 보시지 안을까요~~ ^^ ㅎㅎ
남는거 버리실때는 강원도쪽으로 버려 주세요...^^ 2
단 청소하며 나온 잡다한 쓰레기는 저 주는 조건입니다
전번 회원정보에 있습니다
그저 잔소릴해야 움직입니다 ㅎㅎㅎ
바로 구매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속초도 줄서봅니다..켁..
정리하긴 해야하는데 .....
쪼껴나면 대구로 오이소.
가재 잡으시면 같이 구워 먹어요
왜 일괄이나 직거래를 선호하는지 이번에 체감했네요.
낚시대 하나부터 두개 세개씩 낑낑거리며 포장하고 눈길 미끄러운데 우체국까지 들고 다니고..
산다고 예약하신분은 연락은 없는데 다른분은 막 팔아달라고 사정하고...
총 다섯군데 포장해 택배보내는데 주소 바꿔썼다 다시 우체국에 가서 정정하고..
이거 휴가라고 오늘 하루를 몽땅 요걸로 종쳤네요.ㅠㅠ
예약하신분이 연락 없다가 나중에 왜 다른사람에게 판매했냐고 혼내고..ㅠㅠ
이거 중고판매...자주했다간 정신줄 놓게 생겼시유.
암튼 도랑치고 가재도 잡았는데...뒷끝이 씁씁하구먼요.
댓글주신 월님들 감사합니다~^^
휴가비 넉넉하게 나오겠습니다.
가재 잡을려고 도랑치는 격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