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힘들어

다들 편안한ᆞ행복한 주말보내고 계십니까? 전 가족들과 가족탕 다녀오는 길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아들녀석들의 대화가 귓가에 계속 맴돌아서ᆢ 욕조에 들어간지 한참이 됐건만 둘 다 물총놀이에 정신이 없더군요 이제 슬슬 대공사?를 해야는데ᆢ 자 이제부터 어깨가 물 밖에 나오는 사람은 뜨거운 물과 함께 아빠랑 씼겠다ᆢ했더니 큰녀석(초등4)은 조용히 들어갑니다 둘째녀석(초등2) 한숨 크게 쉬더니 따라들어갑니다 자세잡고 둘이 물 속에 들어가 눕더니 둘째왈 아~역시 산다는 건 힘들어 그말에 큰 녀석 이제 알았어?사는게 다 그래ᆢ 와이프랑 서로 쳐다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린 녀석들이라고 우습게 봤더니 꽤나 진지한 대화를 하더군요ᆞ 지금도 그 대화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ᆢ 월님들ᆢ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ᆢ아들들ᆢ 사는 게 힘들지만ᆢ힘내서 화이팅하고 살아보아요^^ 물가에 계신 분들은 기록 갱신하시길 가정에 계신 분들은 행복한 시간되시길 직장에 계신 분들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하시구요 암쪼록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이 되셨음합니다 사랑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