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한기에 노조사의 건강관리

어제 저녁 왕십리 삽겹살집에서  83세  노조사  선배님을 만나  자리를 함께 했다.

60대 까지만 해도  낚시터에서  며칠씩  머물며  낚시를 하시던 분인데....  이젠  나이는 어쩔 수가 없나보다.

판교에 사시는데  낚시 시즌에는  같은 단지에 사는 두 아들들이  번갈아서  낚시 봉사(?)를 하고 있단다.

출근시  인근의  잡이터나 손맛터에다  모셔다 드리고  퇴근시에  다시 낚시터로  가서 모시고  온다나보다. 

겨울에도   얼음낚시를  하고는 싶은데....  식구들이  강력히 반대해서  못하시고  계시나보다.   행여  얼음판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시면  골절상을 입기 십상일테니까......   

그럼,  요즘같은  어한기에  무얼하시며  건강을  유지하시냐고  물었더니....    탁구를 치신다고 하신다.

탁구도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큰  힘든 운동인데.....  참,  대단하시다~~    80 이 넘어선  탁구보다  당구가 더 나을것 같아서

당구를  권해드렸다.    나이드신 분이  당구를 지금 시작한다면....  100 다마까지  과연   얼마나 걸릴까요?   

한 1년정도 걸릴까요?      당구 고수님들은  아실것 같은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