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미루어왔던 담금주를 걸르기로 했었습니다.
내일 시작할까 하다가 저녁시간 한가해서 시작했습니다.

일단 이만큼만..
좋은건 없습니다.
죽순주. 꾸지뽕열매주. 운지버섯주. 잔나비걸상버섯주 입니다. 나머진 오래 두어도 되는것이라 또 미룹니다..

먼저 내용물을 건져냈습니다.
막 손 넣어서 건진거 아닙니다...
그렇다고 발도 안넣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내용물 건지면서 침전물등이 움직여 가라 앉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사이를 이용해 한잔씩 맛을 보았는데....ㅡ.,ㅡ
역시 안되나 봅니다.
두가지 버섯주는 약성이 잘 우러나 약주로 되어 좋은데, 죽순주와 꾸지뽕열매주는 담근지 100일경에 걸러 숙성시켜야 했는데 1년동안 두었더니 술이 특유의 향을 다 잡아먹어버렸네요... ㅡ.,ㅡ
죽순의 향이 안납니다...
술도 독해지고요...
이러믄 안되는디....ㅡ.,ㅡ

하나를 장식용으로 남겨둘까 했던 죽순주부터 걸러봅니다.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게 호스로 조금씩....ㅎ

침전물이 다 가라앉지 않은건 놔두어 내일 걸르기로 하고 일부만 옮겨 담았습니다..
병을 20개 샀는데 부족하겠네요.
솔잎주도 있는데...
마무리 이쁘게 하여 지인들 추석선물로 농갈라 줄겁니다.
이전 약속대로 여기서 두병은 자게방에 나눔을 할 생각입니다.
추석전에는 택배물량이 많아 파손우려가 있어 추석후에 나눔하겠습니다.(저는 아이스박스가 없습니다)
두바늘채비님은 혹 제 사무실 들릴수 있으면 연락주시고요...^^
자꾸 유혹을 하시고
술아~~~휘이.
저 빛깔 영롱한것좀 봐요...
맛나겠다~~~
하루에 넘 많이 하시면
낼 심심하니까
조금씩 하세욤
산삼주요.ㅡ.,ㅡ
선배님! ,찿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
미리 연락드리고 찿아뵙겠읍니다.
잘하셨습니다..
술 끊었으니 건강해질겁니다.
규민빠님.
내일도 해야 합니다.
이박사님.
산삼주는 한병밖에 없어서 앙되요...^^
솔잎주...
물론 겅짜쥬.
보내주세욧!
뭘까요?
@.@)
솔의향 맛 하고 똑 같겠죠?
1.산삼주...
2.있습니까?
3.저도 어떻게...
4.한 잔을 할 수 있을런지요.
침만 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