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 2 (약을 치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타이순과 이야기 합니다. ‘ 니 내 꿈이 뭔지 알지? ‘ ‘ 면장 아이가? ‘ ‘ 그려.. 겁나 원대했지 ‘ ‘ 그런데? ‘ ‘ 처자식 먹여 살리다 보니 포기했지. ‘ 한숨을 길게 한 번 내뿜습니다. ‘ 시집와서 고생했는데 니도 한번은 사모님 소리 들어봐야 안되겠나? ‘ ‘ ------ ’ ‘ 곧 살벌하게 큰 낚시 모임이 만들어지는데… ‘ ‘ ------ ‘ ‘ 거기서 나를 회장을 하라고 난리네. 죽어라 사양 하는데도 ‘ ‘ -------- ‘ ‘ 울산 그 양반은 내가 안 맡으면 삭발한다 그러고 있고 .. ‘ ‘ 에이구. 흉측 하겠다.’ 반은 넘어 왔습니다. ‘ 내가 회장하면 임잔 바로 사모님이지 뭐 ‘ ‘ 하긴…얼굴이나 몸매가 넘치긴 하지만- ‘ ‘ 우째야 될까? ‘ ‘ 돈 마이 들어가나? ‘ ‘ 무슨 소리! 회장은 전부 공짜인기라. ‘ ‘ 진짜가? ‘ ‘ 하모. 그라고 회원들이 잡은 붕어는 전부 회장 소유인기라. 돈 된다 이거.’ 이제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 붕어 팔아 몫 돈 만들면 니 지방흡입 한 번 하자. ‘ ‘ 호호홍 너무 사양하는 것도 실례이긴 하지. ‘ ‘ 그려 그려 ‘ ‘ 얼쉰 삭발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 이제 슬슬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