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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저부력찌와 고부력찌에 대하여 여쭙니다.

마루치2 IP : 1326e9fa3efb667 날짜 : 2014-10-20 15:11 조회 : 12810 본문+댓글추천 : 0

질문에 앞서 본 사이트에서도 열심히 검색해 봤는데... 시원한 답안을 찾지 못해 질문드립니다.
보통, 저수온기나 하우스 낚시할 때는 저부력찌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입질이 약해질 때, 저부력찌를 선호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당연히 입질파악이 더 좋다고 판단되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이유가 무엇인지요?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스위벨채비나 여러개의 분납의 형태도 부력을 낮추는 방법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조건(원줄의 종류나 낚시대 길이, 목줄의 종류와 길이 등)상에서는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찌맞춤상태의 정도에서는 비슷하지 않은지요?

또한, 조사님의 경험상으로 고부력을 가볍게 맞추는 방법과 저부력을 무겁게 맞추는 경우중 어떤 것이 좋았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PS
상황은 관리형 저수지이고, 수심은 약2m,
제가 표현을 고부력과 저부력으로 했지만, 고부력이라고 해서 10g정도가 아니라 부력 4g~5g과 약 2.5g정도에서 문의드립니다.
고부력과 저부력을 딱 몇g부터 고부력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니 상대적인 개념에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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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중독증세 14-10-20 16:59 IP : 38a5301daf3ec24
관리형 저수지라면 고부력(4g~5g)찌가 좋고요.
손맛터나 하우스 낚시에는 저부력 찌가 좋습니다.
추천 0

2등! 부처핸섬 14-10-20 20:46 IP : 8643d8197b69248
이물감줄이려고 그렇습니다
장찌20g정도되는것들도
대부분 분납해서쓰지요
분납하면 저부력찌되는것과
같은 이칩니다
추천 0

3등! dlwkdnjs 14-10-21 02:43 IP : da8fb470b544d40
튜브나 나룻배나 똑같이 물 위에 떠있지만
손으로 밀어보면 튜브가 쉽게 밀립니다
찌맞춤으로 해결하는것은 물위에 뜨냐 안뜨냐까지입니다
붕어가 미끼를 먹을때 작용하는 힘의 방향이
완전히 수직으로만 작용한다면 고부력이나 저부력이나
관계없겠지만
실제로는 옆으로 당기는 붕어의 입질과
그걸 횡방향에서 버티는 채비전체의 질량이 충돌하고
손맛터같이 붕어가 예민한곳에서는 이물감의
차이로 인해 챔질 타이밍을 주지않고 뱉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럴때 순부력이 좋은 저부력찌 채비나
부력이 높다면 횡방향 버팀은 본봉돌까지 오면서
밑에 분납은 다소 자유롭게 횡방향의 이물감을 줄여주는
분할채비가 좀 더 늦게 뱉게 해주면서 챔질타이밍을
확보해 줍니다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이런 이물감 감소 효과는
손맛터나 관리터의 중국붕어나
낚시꾼이 상주하는 노지의 예민해진 토종붕어에게
최대효과를 내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의 토종붕어에겐 아주 큰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추천 5

마루치2 14-10-21 13:45 IP : 1326e9fa3efb667
코멘트 감사합니다.
횡방향에 대한 생각을 못했네요.
이제 이해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피쉬스나이퍼 14-10-21 14:26 IP : 0609518392277d6
붕어가 미끼를 물면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는데
미끼를 물고 올리면
올릴수록
고부력과 저부력의
무게 차이가 납니다
추천 0

잡았다놔주자 14-10-21 19:35 IP : 8c8459b214e2fb9
투척만 된다면 저부력이 좋지요 ㅎㅎ
라인도 모노라인이 좋구요.
4짜 잘나오는 노지 자주 다니는데...
카본 1.7호, 1호줄 메고 다니다가.. 최근들어서 깔짝 깔짝, 아니면 반마디 올리다 내리고...
스위벨 채비였는데.. 왜그러지 하다가 설마.. 예민해서 그럴까?
라인 모노라인 2호로 바꾸고, 찌맞춤도 조금더 예민하게 바꾸니 바로 올려주더군요.;;
그래서 그날 4짜외 월척급 다수 잡았죠 ㅎㅎ

스위벨 처럼 4g 부력의 찌를 분납하는거 보다.. 2g찌 원봉돌이 더 잘올리더군요 ㅎㅎ
추천 0

땡글한붕어 14-10-22 12:01 IP : d3ffc0e4f1b37f3
튜브나 나룻배의 비교는 좀 아닌것 같네요.
물론 중량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으나,
형태나 크기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으신듯....
그리고 잠기는 부분의 면적에 따라
횡방향으로의 움직임에 대한 크기가 다를지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신것 같네요.
추천 0

땡글한붕어 14-10-22 12:10 IP : d3ffc0e4f1b37f3
제 소견으로는 고부력이 봉돌 중량과 찌의 표면적(마찰), 줄의 중량 때문에 찌 움직임이 둔하므로,
입질이 예민한 곳에서는 저부력찌가 좀 더 우월한 조과를 거둘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가벼운 고부력찌 맞춤이나, 무거운 저부력찌 맞춤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찌의 모양에 따라 찌 올림의 패턴과 올림속도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추천 0

땡글한붕어 14-10-22 12:13 IP : d3ffc0e4f1b37f3
참고로,겨울철 낚시라 할지라도 올릴놈은 무거운 대물채비도 끝까지 올립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치 마시고,
저수온기에는 저부력찌가 좀 더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0

생활낚시인 14-10-22 17:04 IP : 2a6fe1d1bb28fc7
윗분 말씀대로 올릴붕어는 다 올립니다
하지만 차이는 분명히 납니다
경험을 빌어보자면...
고부력 대물찌로 해결사채비에 옥수수를 쓸때
입질이 거의 없더군요
그중 한대만 같은 포인트에 외바늘 옥내림을 하면
잠시후 입질이 들어 옵니다
물론 현지 상황에따라 시원하게 빨진 못하지만
찌가 입질을 표현해 줍니다
가끔 바닥채비가 말뚝일때 미끼를 교체하기 위해
낚시대를 걷었는데 붕어가 달려있는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이처럼 예민한 시기에는 채비도 예민하게 해줘야
손맛을 한번이라도 더 볼수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추천 0

슈와악 14-10-22 19:12 IP : 1a0c9c737c26f63
저부력...고부력...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어자피 어신은 찌톱의 길이로 나타나기 때문에

찌톱이 차지하는 부력이 문제인듯..

고부력 민감하게 저부력 민감하게 동일 조건이라면 어자피 찌톱이 가지는 부력만큼 찌가 올라오고

무게감을 느끼는거겠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서

바람에도 휭휭 잘날라가고 수초에서도 파고드는 7g 정도의 봉돌 사용합니다

단, 노지에서요!!
추천 0

슈와악 14-10-22 19:14 IP : 1a0c9c737c26f63
찌톱이 차지하는 부력이 가장 작은찌가 가장 민감한찌 아니겠습니까?...

찌몸통의 소재나 몸통의 모양도 영향을 끼치겠지만요..
추천 0

소프 14-10-22 19:14 IP : 0c7cb1a907150ea
일단 예민함,이물감.. 절반이상의 측면을 차지하는 맞는 이야기구요.
겨울에는 입질이 1목이하로 매우 미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 입질을 확대해서 2~3목으로 보고 순간챔질을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내림,올림낚시 공통)
입질폭을 늘리려면 대표적으로,
1. 스위벨은 무겁게.
2. 찌푼수는 가볍게.
1+2의 병행이 방법입니다. 물론, 낚시터의 대류상황을 고려하여 채비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찌푼수는 가볍게 쓰고,
스위벨 호수 및 목줄길이를 조절해가면서 입질폭과 후킹폭을 보고 타점을 잡아야 합니다.
대류가 없거나 약하다면.. 질문하신 내용의.
저부력+무겁게 vs 고부력+가볍게 의 경우. 저부력쪽이 마릿수로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겨울철에 전자는 최악의 경우 로켓찌.. 암튼 찌가 움직이기라도 하는걸 볼텐데. 후자는 빠는 입질이나, 미약하거나, 말뚝일 확률이 큽니다.
추천 0

하얀말 14-10-22 22:52 IP : 39198b20cde471d
찌맞춤으로 예민함을 볼수는 있지만, 저부력은 이물감이 적고, 고부력은 아무래도 이물감을 더 느낄수 있겠죠,
예민함을 원하신다면 저부력이 답입니다...
추천 0

神의한수 14-10-23 17:56 IP : 08c9989b0ca9024
재밌네요..

무거우나 가벼우나 상관없다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극단적이긴하지만 100호 봉돌을 먹는찌가 예민하게 잘 맞춰놓는다고

입질 표현이 잘 나타날까요???

너무 극단적이라구여??? 그럼 50호 봉돌은요...??

제가 느끼기로는 8호 봉돌로 찌맞춤을 한거와 4호 봉돌로 찌맞춤을 한거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생각보다 많은...)

50호 봉돌도 잡힐놈은 잡히겠죠...

그러나 8호 봉돌 쓰는 분보단 조과가 떨어지겠죠...

마찬가지로 8호 봉돌쓰는분은 여러가지 악조건에서 저부력찌쓰는 분보다 조과가 떨어지는것은 당연합니다..

다른 예를들면 낚시줄4호줄로 한마디 올라오면 줄만 2호정도로 바꿔줘도 두마디 올라옵니다...

바늘 13호 바늘로 두마디올리다 뱉으면 10호는 세마디 6호바늘로는 네마디 올릴겁니다...(물론 일반적이진 않지만요..)

결론은 활성도 좋을때 붕어가 막덤빌때는 고부력 저부력 큰차이 없지만

입질이 예민한시기에는 무조건 차이납니다...

궁금하시면 해보세요....^^

대학자취할때 유리집에서 굉장히 큰 어항을 직접 맞춰다가 붕어를키우면서 채비별 미끼별 맞춤별 바늘크기별

먹이를 취이할때 나타나는 찌의모습을 보고 연구했었습니다...

실제로 봤을때 적지 않은 충격이었구여 그덕분에 지금은 물밖에서 입질중인 찌를 보면 어떤 상황인지 거의 감이 옵니다.

대부분의초심자분들이 채비에 많이 집착하시는데요..중요하긴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채비보다 붕어가 나올만한 시기를 선정해 저수지

를 선정하는 일이라 생각하구여

두번째는 그저수지안에서 어느포인트 어느회유로에서 몇시쯤 입질을 받을수 있을것인지가

적어도 채비보다는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비연구보다는 이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 훨씬 좋은 조과를 꾸준히 올리실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물론 채비의 기본적인 원리는 숙지하셔야겠지만)

다 아시는내용을 써놔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로 확신이 없는 초심자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줄이도록 할께요...^^

결론 채비는 예민한게 유리하다 채비보다는 저수지선정이나 포인트선정등이 더중요하다...^^
추천 1

슈와악 14-10-23 18:57 IP : 1a0c9c737c26f63
재밌네요...ㅎㅎ

저부력 민감한게 답이라면 봉돌을 아예 달지 마시죠 ㅋㅋㅋ 너무 극단적이라구요?

그럼 0.0001그람짜리 봉돌은 어떤가요 ㅋㅋ

0.01g 짜리 봉돌은 어떤가요 ㅋㅋ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2.5g 찌도 민감하게 맞추면

왠만한 바람과 왠만한 대류 왠만한 물흐름을 이겨낼수 없을듯 보여지는데요?

낚시 가능하나요? ㅎㅎ 채비는 바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나요? ㅎㅎ

마찬가지로 2.5호 봉돌쓰는분은 여러가지 악조건에서 고부력찌쓰는 분과는 달리 낚시자체를 못합니다

조과가 떨어지는것은 문제도 아니죠 ㅋㅋ

그럼 바닥낚시가 아니죠 내림이나 슬로프겠죠 ㅎㅎㅎ

전통 바닥낚시는 내가 원하는 곳 그곳에 채비가 바닥에 안정적으로 안착해야만 가능합니다 ㅋㅋ

여러 상황변수를 가만할때 ㅋㅋ 낚시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죠 ㅋㅋ

여러가지 상황변수를 이겨내고 전통바닥낚시를 온전하게 즐기시려면 질문자꼐서 말씀하신 2.5g 찌를 민감하게 맞추시는건

피곤한 낚시만 될듯 싶네요 ㅎㅎ

신의한수님의 결론

채비는 예민한게 유리하다 채비보다는 저수지선정이나 포인트선정등이 더중요하다...^^ 라는 말씀엔 200%동감

합니다
추천 0

神의한수 14-10-24 16:55 IP : 08c9989b0ca9024
슈와악님 말씀도 다 맞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