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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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유료터 깊은 수심에서 찌가 자꾸 솟는 이유

cnj****2725 IP : 7049ba46360db58 날짜 : 2018-07-10 15:31 조회 : 9628 본문+댓글추천 : 0

유료터에서 낚시하는데 수심이 하도 깊어
찌 유동을 3.2칸 기준 초릿대로부터 약 90센티정도까지 오도록 하고 낚시하는데
고기가 입질을 안 했는데 던지고 약 30초정도 지나면 떡밥 풀어지듯이 찌가 약 4마디 정도 올라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솟는 것 같고요

물론 절대 가벼운 찌 맞춤은 아닙니다

그래도 혹시 가벼운 찌 맞춤인가 싶어 노지처럼 무겁게 했는데도 마찬가지네요

오히려 노지보다 훨 무겁게 했는데도 마찬가지

바늘빼고 전자캐미달고 수조에서 수평맞춤 찌맞춤입니다
보통 유료터 하는 찌 맞춤은 아니죠
그래도 자꾸 솟아서 무거운 찌 맞춤을 했는데도 소용없어요

카본줄이 당겨져서 그런가 알수가 없네요

아님 수심이 너무 깊어서 찌가 초릿대에 가까워 제대로 역활을 못해서 그런지

고수님들 한수 가르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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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유리구두 18-07-10 15:58 IP : 6cd737c97030ad2
대류현상입니다.
밤에는 괜찮아질것이니 해 떨어지면 시작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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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yz****8333 18-07-10 16:08 IP : cf96a2e4b43f403
그런 현상은 특히 뜨거운 날씨에 많이 발생합니다. 햇빛에 물 표면은 뜨겁고 바닥권 물온도는 상대적으로 차갑다보니 대류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찌가 뜨는 것은 대류가 주원인은 아니구요 수온차에 의해서 찌나 라인에 미세한 기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는 낚싯대 손잡이를 쥐고 채비에 맺힌 물방울 턴다는 느낌으로 스냅을 줘서 탁~~~ 털면 찌는 원래 대로 복원됩니다......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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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떡밥신공 18-07-10 16:51 IP : 7b9d1a598470e8b
지긋 지긋하게 여름철에만 나타나는 대류현상
재작년 여름에 새벽1시까지 이 현상이 생겨 맨봉 왔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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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아빠 18-07-10 17:07 IP : e80f1840f386239
투척시 풀 스윙 하시지 마시고 수초 떨구기 처럼 찌 서는 자리에 퐁당 한번 투척해 보세요
깊은 수심 유동찌를 많이 쓰는데 떡밥 무게나 이런 이유로 찌와 바늘이 직각으로 서 있어야 하는데 사선이 생기면 떡밥 다 풀어짐 사선 만큼의 찌 부력으로
찌가 입질 하는 것 처럼 올라 오더라구요
아님 풀 스윙 투척 하시고 찌 자리 잡기 전에 대를 뒤쪽으로 쭉 당겼다 놔 보시면 될듯 한데 중층 채비 안착 시키는 것 처럼요
제 경험 입니다
충북 오동지 수심깊은데 전 이렇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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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 18-07-10 17:53 IP : 33eb6401fd5e7a2
사선입수 같은데요. 수심이 5미터 정도 일듯한데...윗분 흰둥이아빠님 말씀처럼 초릿대끝 1미터지점 반 스윙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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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j****2725 18-07-10 18:38 IP : 7049ba46360db58
감사합니다 풀스윙 사선입수 같네요
아무리 무겁게 찌 맞춤해도 사선 입수하면 자꾸 카본줄하고 찌가 당기니 그런 것 같습니다
수직입수 시키고 지금보다 줄을 좀 길게 매면 나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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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히 18-07-10 18:49 IP : e1888be32eddd36
생각해볼 만한 두 가지 원인이 있겠죠.
하나는 고수온기 찌에 달라붙는 기포 때문이고요.
또 하나는 급경사 지형에서 사선입수 때문입니다.

수심이 깊다고 하셨는데 봉돌의 착지점에 경사가 심하다면
윗분 말씀대로 사선입수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다 떡밥류 낚시를 하신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건 봉돌이 아무리 무거워도 마찬가지로 발생합니다.
무거운 만큼 멀리 나가서 더 앞에 착지하므로 마치 자동 찌맞춤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떡밥이 풀리면 슬금슬금 올라오는 거죠.

흰둥이아빠님 말씀대로 해보세요.
투척해서 봉돌이 착수하면 낚시대를 뒤로(몸쪽) 충분히 당겨놓고 기다리다가
봉돌이 완전히 착지한 뒤에 대를 앞으로 밀어주는 방법을 쓰시는 것이죠.
경사가 심할수록 사선입수가 심하니 더 뒷쪽으로 당겨놓아야 합니다.
한 50cm 이상 당겼다가 밀어줘 보세요.
푹 잠겼던 찌가 많이 올라올 텐데요.
더 이상 안올라오면 비로소 찌밑줄의 수직입수 상태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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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그 18-07-11 08:07 IP : c3d8410d44d01d6
이정도 계절되면 유료터 물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떡밥 썩어나고, 발생 기포 엄청나죠.
32칸보다 짧은대 쓰시면 그 현상이 덜 할수도...
대부분 32칸을 쓰시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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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박 18-07-11 10:27 IP : 481ff94aa43f59f
사선은 아닌것 같네요. 사선이라면 찌를 가볍게 맞추었을때 떡밥의 무게로 채비를 가라앉혔을때 떡밥이 풀리면서 올라오게 되지만 봉돌을 무겁게 맞추었다면 떡밥이 풀어지든 말든 찌는 변화가 없게 되겠지요. 사선문제 보다는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찌에 기포가 달라붙어 찌가 부력이 커져서 일어나는 현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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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8333 18-07-11 11:30 IP : cf96a2e4b43f403
붕대박님 말씀처럼 사선은 아닙니다. 사선이 아닌 곳에서도 해보세요 찌가 떠오르는 현상은 나타납니다.
기포입니다. 만약 사선입수였다면 털었다 놔도 찌가 복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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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피쉬 18-07-11 12:07 IP : d2c2ad9ffc66682
무조건 기포 입니다
더운 여름에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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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짱 18-07-11 17:05 IP : 78f4b380a559bf8
아 이제 원리를 알겠네요
기포 맞는거 같네요

입질로ㅠ 속은게 여러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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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나무 18-07-13 18:19 IP : 2a5ad32d043191a
윗분들 얘기처럼...
고수온기에 라인이나 찌에 미세공기 방울이 달라붙어..
발생되는 현상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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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위침 18-07-13 19:20 IP : f346842d0d07989
고수온기 기포에 의한 찌올림 현상은 수심이 깊을수록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기존 찌마춤했을때 당시 봉돌 반만큼의 무게를 추가로 늘려도 밀어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사선입수가 의심되시면 풀스윙으로 투척후 바로 바톤대를 배꼽에 붙을 정도로 당기세요 그리고 찌가 스믈스믈오다가 딱 정지하려는 순간에 바톤대를 앞으로 쭉 밀어주면 찌가 수직으로 서죠, 그렇게 했는데 찌톱이 많이 올라온다면 예초에 수심측정 자체가 잘못된것이지요

그리고 찌마춤이 캐미가 수면가 일치될듯 말듯 할정도로 무거운데 떡밥이 풀린다고 그 만큼 찌가 올라오겠습니까. 추의 무게로 인해 사선입수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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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라이프 18-07-14 01:29 IP : 631026234db2440
예전 수심깊은 계곡지 유료터에서 몇번 경험한바 있습니다

여러 조사님들 말씀처럼 사선입수와 기포 문제일수 있으나 제가 생각하기론

초릿대복원(?)문제 같네요

물론 사선입니다

수심깊은 경사지에서 어분류의 무거운 미끼를 달아 풀스윙을 하게되면

떡밥 무게로 인해 사선이 지면서 채비가 안착하게 되는데

초릿대끝을 유심히 보시면 무거운 찌맞춤과 떡밥 무게로 인해 초릿대가

좀더 꺾여있을 겁니다 이상태에서 물속의 어분이 풀리기 시작하면

어분의 무게가 줄어들면서 처져있던 초릿대가 복원력을 발휘(?) 하여

채비자체를 살짜기 들어올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어두운 밤이나 초릿대가 잠겨있다면 육안으로 확인이 잘 되지 않습니다

초릿대가 휘어있다가 다시 펴지면서 올리는 만큼 채비를 당긴 효과가 되어

찌가 두어마디에서 서너마디정도 올라오게 됩니다

해결법은 많은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채비 투척후 찌가 서기전까지

낚시대를 몸쪽으로 살짝당겨두었다가 찌가 선후에 낚시대를 원래대로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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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라이프 18-07-14 01:39 IP : 631026234db2440
찌가 초릿대로 부터 90정도까지시면

여유줄이 부족하여 초리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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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 18-07-14 09:28 IP : e01938e480f149a
해년마다 이시기가 되면 올라오는 단골 이야기네요
매년 꼭 이시기가 되면 화제거리가 되는지 생각해 보면 정답이 있겠죠

대류 현상??
수심 40-50cm 되는 곳에서도 무슨 대류 현상이 발생하냐고요??
사선입수??
꼭 여름철에만 사선 입수가 되냐구요??

좀 무거운 채비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낚새대를 두세번 똑똑 두드리면 찌나 줄에 달라 붙은 기포가 떨어지고 수면에서 터지면서 찌가 가라않는것을 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세요.
G5정도의 좁살 봉돌을 채우시면 이런 현상은 극복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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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j****2725 18-07-14 11:12 IP : 7049ba46360db58
낚시의 끝은 없네요
장대낚시부터 편대 스위벨 해결사 중통 외통 내림 중층낚시까지 두루 섭렵해서 나름대로 좀 안다고 자만했는데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럽네요
항상 현장에서 또는 이제 갓 입문한 다른 조사님으로부터 배움의 끝은 없습니다
배우고 또 배웁니다

한번쯤은 물가에서 뵈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나눌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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