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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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편대채비 많이 하시나요?

키레네맨 IP : a4be496b8db3371 날짜 : 2018-09-22 04:46 조회 : 11179 본문+댓글추천 : 0

자주가는 양어장에 서치가 있어서 밤에 캐미 없어도 되고 또 서치에 반짝이는 찌의 색깔이 캐미 보다 더 예뻐 보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반대쪽에 앉았는데 서치가 없더군요
사장님께 이쪽엔 왜 서치가 없냐니까 저쪽은 편대하시는 분들 때문에 서치 키는거라고 바닥은 캐미로 해야 재미있지 않냐고 하시는데 편대와 서치가 관계가 있나요?
편대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편대채비의 장점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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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모그 18-09-22 10:50 IP : c3d8410d44d01d6
가지를 벌려놔서, 목줄끼리 엉키는 일이 좀 줄어들죠.
편대무게 만큼 분납(?)도 된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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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무조히 18-09-25 17:25 IP : ba337e364c9f46c
저도 요즘의 편대채비는 잘 모릅니다만..
편대낚시는 올리는 목수에 따라 챔질 타이밍을 잡기 때문에 써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압니다.
케미를 사용하면 케미와 수면에 반사된 케미 사이가 벌어지는 정도에 따라
어림하여 챔질하게 되므로 정확한 목수 파악이 쉽지 않겠죠.

십수년 전 자작으로 편대채비를 경험해봤는데 엄청 피곤한 낚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옆자리는 모두 말뚝인데 쉴새없이 들어오는 입질... 문제는 잔챙이 일색...
그게 딱히 편대채비의 영향이라 보기도 어렵지만 서너 번 경험해보니 멀리하게 되더군요.

편대채비는 양벌림 중 한쪽을 들어올릴 때 지렛대를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편대봉돌의 침력 절반만 부담하므로 초기 이물감이 줄어듭니다.
반면에 들어올리는 폭의 절반만 찌에 표현이 되므로 초기 올림폭은 그만큼 손해를 본다할 수 있어요.
편대 양쪽이 다 뜨면 일반 분할채비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입질파악이 난해해지므로 양어장에 걸맞는 채비이고요.
대체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 현장에서도 열심히 쪼는 타입의 조사님들이 즐기시죠.
저처럼 헐렁한 정신 자세로는 원봉돌 풍덩낚시가 어울린다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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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여울7414 18-09-25 23:28 IP : 0fffd8ba89112db
편대 채비가 예민한 채비는 맞는거 같은데 상황에따라서 틀린거 같더라구요 지난주 양어장에서 옆 조사분 거이 고기를 못 잡더라구요 아침에보니 편대채비더라구요 그날 그날 상황과 자리따라 틀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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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18-09-26 11:43 IP : 751bfe6a4d436ab
예전에 편대사용해 보았는데요
저수온기 양어장, 하우스 바닥낚시에 예민한 입질파악으로는 유리합니다,
물론 고수온기 활성도가 좋을시에도 환상적인 찌올림을 볼수 있습니다만,
바늘이 편대 철사에 꼬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잔챙이 입질시 유난히 더 피곤하더군요
예민한 낚시 즐기시려면 편대도 함 경험해 보시길..
전 노지낚시는 무조건 원봉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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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레네맨 18-09-26 21:09 IP : a4be496b8db3371
편대에 어마어마한 과학이 숨어있군요 !!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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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ojil****6261 18-09-27 19:19 IP : 73e3dd773e76965
서치를 편대아닌 일반바닥낚시에 사용하셔도 훨씬 유리합니다 편대편대?뭔편대가 신의채비마냥 ...걍 스위벨채처럼 분납채비라 생각하심됩니다 스위벨채비나 편대채비나 별차이없습이다 다같은 분납채비입니다 단 편대채비는 스위벨에 짝대기—자로 꽂아서 양쪽에 각 3~5cm목줄길이에 외바늘달고 낚시하는게 편대채비입니다 ㅋㅋ 특히편대하시는분들이 5초딸깍이니 뭐니 하시는말씀들어보시면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 딸깍은 어디에다 사용하셔도 좋아요 그걸 뭔 몇초딸깍이니뭐니 ㅎㅎㅎ 딸깍딸깍하는게 예민하게 찌맞춤한다는소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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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낚시 18-09-29 21:16 IP : 38ebf104c3fd126
꼭 써치와 편대채비낚시와의 관계라기보단
바닥낚시에서 기본적으로 찌탑에 걸리는 무게와 찌의 예민성?(상승)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찌톱상승의 가장 큰 방해요소인 케미(케미고무 포함)의 부착없이 약한 입질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동부력에 똑같이 아무리 예민한 찌맞춤을 하더라도 톱에 케미를 부착한 찌와 케미가 없는
주간전용찌는 입질이 미약한 경우 찌상승폭에 차이가 매우 큽니다 때에 따라선
무거운 전자케미를 부착한 경우 찌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단,입질이 어느정도 왕성한 경우는 별 의미 없습니다 이럴땐 무거운 대물전자케미를 부착해도 다 올라옵니다
20여년전에 자연지에서 초봄 떡붕어 바닥할때 찌톱에 무거운 낮케미대신
무게감이 거의없는 굵기1.2파이 길이1.5센치 극세튜브를 장착한 4~5푼수제찌로 늘 남다른 조과로 주변분들의 부러움을 받아 어깨 힘들어간 옛날 생각이 문득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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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히 18-09-30 13:12 IP : ba337e364c9f46c
케미는 원칙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고 찌를 맞출 때도 노출시켜 맞추게 됩니다.
예민한 낚시의 경우 1목 맞춤, 딸깍맞춤 등으로 맞추고
낚시할 때는 그보다 조금 더 내놓고 쓰는 것이죠.
따라서 맞출 때 이미 노출되어 있는 케미는 찌의 예민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찌를 맞추면서 노출된 케미의 무게가 채비의 침력과 합산되어
봉돌의 침력을 결정할 때 영점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케미가 금덩어리라 할지라도 노출시켜 맞추고
노출시켜 사용하면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금덩어리 케미라면 처음 올림이 시작될 때 관성부하가 크고
올라가다 붕어가 입질을 멈춰도 약간 더 올가가는 관성효과도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 사용하는 케미 정도의 미소한 중량으로는
찌의 표현에 하등의 영향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원칙적으로 케미를 잠겨놓고 쓰지 않는 이상
찌의 예민성은 오로지 찌탑 상부의 직경(부피)에 좌우됩니다.
찌탑의 상승에 필요한 힘, 즉 들어올릴 무게는
'잠겨있다 노출된 찌탑의 부피와 동일한 물의 무게'입니다.
케미는 이미 노출되어 있으므로 상관이 없다는 얘기죠.

극세 튜브찌가 아무리 가늘다 해도 0.5mm 아래로 내려가는 카본찌톱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굵습니다.
그만큼 둔하다 볼 수 있겠죠.
극세튜브찌가 예민한 이유는 찌탑의 무게나 케미 장착의 유무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저푼수에서 오는 관성저항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동절기나 봄철에 저푼수 찌를 선호하게 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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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혁 18-09-30 14:22 IP : 1cd0b2cd53bbe13
리플보니 역시 월척에는 초 고수분들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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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낚시 18-09-30 19:01 IP : 38ebf104c3fd126
무조히님//먼저 제가 말한걸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극세튜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낮캐미 대용으로 쓰기 위한 것으로
0.4미리 카본톱 최상단에 1.5cm길이의 튜브를 박은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찌톱 전체를 극세튜브로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주 가벼워 무게감이 없는 튜브부분도 당연 노출시키고 합니다

찌의 예민성이 찌탑상부의 직경(부피)에 영향을 받는 다는 말씀에 동의하고
개인적 생각으론, 말씀하신 것에
추가적으로 들어올릴 무게는 측정 불가한 수면에 접한 찌톱의 표면장력과 물속에 있는 찌 전체표면의 점성저항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실사용하는 케미의 소소한 무게가 찌의 표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을 거론할 필요는 없는것 같고
개인적으로 평상시엔 영향을 주지 않던 그것이 영향을 주는 극한 상황을 많이 겪어 봤고
-제가 사는곳이 우리나라 젤 북쪽이라 저수온기가 아주 깁니다-
단지 몇번의 우연한 경험이나 선입관이 아니라 도전정신이 강한 젊은 삼십대때 실전에서 수년간 수없이 많은 비교 사용에서 얻은 체험이기에 글 올렸습니다

무조히님의 논지에 일정부분 동의하고 존중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오픈된 마인드를 갖으려 해도 잘 안되네요
보수적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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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1277 18-09-30 20:25 IP : 005997f7f24ada3
삼봉낚시님께서 말씀하시는 찌톱에 걸리는 무게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거운 캐미를 쓰면 가벼운 캐미보다 더 올린다는 표현이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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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1277 18-09-30 20:30 IP : 005997f7f24ada3
찌톱의 부피가 동일하다면 찌톱의 무게가 무거울 때 오히려 빨리 올라오며 솟는 높이는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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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히 18-09-30 21:32 IP : ba337e364c9f46c
삼봉낚시님께서 혹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고요.
저는 단지 무거운 전자케미를 끼우면 예민성이 떨어진다는 말씀에
혹 초보분들이 잘못된 편견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댓글을 단 겁니다.
주위의 초보분들께서 케미가 무거우면 입질 못받을까 걱정이 되어
잘 보이지도 않는 2mm케미를 사용한다든지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으니까요.
저는 그간 관습적으로 축적된 오류는 바로잡아서 새롭게 입문하는 젊은 분들께서
편견이나 시행착오 없이 바른 논리로 붕어낚시를 이해하게 해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찌에 관한 이론은 아주 미묘한 것으로 어떤 원리가 정립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찌의 표현과 관계하여 적어도 부력과 침력, 관성저항, 마찰(점성)저항, 표면장력 등에 관한 것은
온전히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논쟁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로 그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것만 말씀드린 것이고
삼봉님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법의 옳고 그름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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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낚시 18-09-30 23:27 IP : 38ebf104c3fd126
이론과 실전은 생각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으로 차이가 생길수 있고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은 다양하면서도
한편으로 한정되어 누구나 경직된 마인드에 빠지기 쉬운것 같기도 합니다
여전히 무조히님의 논지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경험과 견해의 차이로
옳고 그름을 떠나
사감이라 있는건 있술수 없습니다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전방 저수지들이 해금되어 동출할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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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낚시 18-09-30 23:31 IP : 38ebf104c3fd126
죄송^^;사감이라 있는건→사감이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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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선나무 18-10-01 12:32 IP : e29bca17652d0c7
편대낚시를 몇 년 해보면서 파악한 사견임을 전재로 말씀드립니다,

편대낚시는 일반적인 바닥 올림 낚시와 원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분할이던 원봉돌이던 바닥 올림채비는 붕어가 미끼를 물고
몸을 들거나 이동 할 때 찌올림이 나타나는 순간 챔질을 합니다.

반면 편대는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는 순간
짧은 목줄로 인해 편대에 바로 전달된 힘이
반대쪽 편대 날개를 짚고 살짝 올라오는 표현을
순부력이 높은 찌가 튕기듯 증폭시켜 보여줍니다.

편대낚시는 일반 바닥 올림낚시 찌로 표현이 잘 안되고
순부력이 높은 찌를 써야 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찌 끝에 케미를 달면
부력에 변화는 없는 상태에서 찌 자중만 늘어나서
부력 나누기 자중으로 표현되는 순부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케미까지 물속에 잠기면 부력역시 증가하지만
케미는 물속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자중만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미끼 흡입순간 작은 찌올림을
좀 더 크게 증폭시켜주지 못하게 되서 편대낚시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편대낚시는 바닥 올림낚시에서 예신이라고 거르는 쿡 찍히는 내림 입질을
찌올림으로 표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바닥올림 낚시 대회에서 대부분 편대가 상을 휩쓸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편대가 뛰어나도 내림이나 중층에 살짝 떨어지지만
거의 버금가는 조과를 내는 이유가
다 같이 미끼 흡입순간 챔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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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채비 18-10-01 18:14 IP : 17551e747851690
개인적인 편대 채비 생각.

편대 자체 무게가 0.6g~ 정도를 평균으로 본다면..그냥 그만큼의 분활채비 개념.
중간에 강선을 연결한건...그마저 뻘짓....뭔가 남들과 틀리게 해보려는 민감할거라는 생각에 해보는 채비.
지렛대 원리라서..한쪽이 들리면 한쪽이 바닥에 닿아서 무게감을 줄이고 이물감을 줄인다는 얘기 하는데...이거 역시 별로..
그러기에..깔딱 한두목 올리면 깐다고 하는데..일반 바닥 낚시도 집중해서 깔딱 거릴때 채는거와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그래서 전 편대를 안합니다.
채비 방법에 비해 스위벨이나..기타 분할 채비와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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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lekjtoi 20-09-22 17:59 IP : a5858ae99599ff6
편대.. 지렛대 원리로 한쪽이 들어올릴때 봉돌 무게보다 좀더 쉽게 올려서 이물감이 적어서 잘물게되는데 그때 들어올리는 폭이 편대길이 반정도라 폭이 작아서 그거 보겠다고 서치 키는것. 근데 개념은 이렇지만 일반 기본 0점 찌맞춤 했을땐이 스위벨이나 편대나 입질표현 차이 없음. 기본맞춤 하고 편대 수중촬영 영상 보면 한쪽만 들어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부력때문에 대부분은 붕어 흡입시 편대가 통채로 다같이 떠오름. 하지만 0점 맞춤보다 좀 무겁게 할때 그때 지렛대가 원리 작용하면서 편대 특징이 조금 나타나는데 그 효과가 참으로 미미함. 붕어가 고상하게 일정하게 식사하는거 아니고 먹이 경쟁 하며 아비규환인 상태에서 빠르게 지나다니며 빠르게 흡입과 뱉기를 하기때문에 지렛대 작용으로 편대 한쪽만 들리면서 찌가 상승하는 경우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임. 아까도 말했듯이 편대 통채로 다 들리는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지렛대 찌올림 보겠다고 무겁게 하면 이물감 때메 아예 입질 끊기고 말뚝이 되버리고. 편대는 상술과 상상이 만들어낸 참으로 효과 미미한 비효율적인 채비라고 봄. 외봉돌이랑 스위벨은 좀 차이나도 편대는 거의 차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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