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는 무개 와 중 경질 을 따져서
값어치 나가는거 보다
내 손에 맞는 낚시대가 좋았던것 같아요
저는 조금 튼튼하고 가벼운걸
은성 시리즈 중으로요

무한도28칸이 로얄칸수죠?
카페발도 잘 나오고..
양어장 가보시고
눈에 띄는 대들있으시면
한번만 들어보자 얘기해 보십시요
여럿 들어보고 앞치기해보시는게
빠를듯합니다

무한대도 좋아요 가볍구

저도 뭐가 좋은지 선택하기 어렵더라구요. 양어장을 일년에 몇번정도는 가는데 갈 때마다 고민이에요.
갖고 있는대는 명파플렉스, 럭셔리 순수, 명작, 명파 디와인드, 청프, 레이서 갖고 있는데 손이 제일많이 가는 대는 명작인것 같습니다.
오래된 대인데도 챔질시 가장 경쾌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삼십대 후반까지 한참 노지를 다닐 때는 대의 선택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젊었기에 대는 좀 무겁더라도 짱짱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7, 8년 전 부터 관리터를 주로 다니면서 낚싯대 선택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괜찮은 낚싯대는 값이 만만치 않기에 이중 지출을 조금이라도 피하고자, 월척에서 사용후기를 폭풍 검색하면서 낚싯대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 낚시 다닐 때 처음 사용해본 낚싯대가 은성대이고, 그 감성을 못 잊어서 인지 중년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은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낚싯대 포럼 중 은성 카테고리에 사용후기를 너무 자세하게 올려 주시는 월님들이 계셔서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어떤 대는 절번을 뽑아만 봐도 이 대가 나와 맞는다 맞지 않는다라는 감이 확 오는 반면에, 사용 후기가 좋아서 대를 샀지만 1년 넘게 사용해도 나와 잘 맞는지 맞지 않는지 감이 늦게 오는 낚싯대도 있죠. 나와 잘 맞는 낚싯대를 만나는 것이 여간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자 분께서도 이와 같은 고민이 있으셔서 질문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 양어장에서 사용할 낚싯대를 고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2.8 ~3.2 칸 기준 5시간 정도 집중 템포 낚시에도 팔에 무리가 안가는 로드 선택(자중 80g~110g 미만)
- 거의 맹탕에 외대 또는 쌍포 낚시라서 대의 탄성은 어느정도 손맛을 살릴 수 있는 중경질 이하의 대를 선택
- 주로 사용하는 낚싯대 : 천류(천향), 은성(명플, 수골a, 다명, 신수향2)

원하는 낚싯대를 구입하시기 전에 월척 낚싯대 포럼을 눈여겨 보시면 정말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잘 구매하셔서 질문자 님께 꼭 맞는 좋은 대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