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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安居를 끝내며...

물골™태연아빠 IP : eab4e28f76c0a49 날짜 : 2013-03-19 12:01 조회 : 1377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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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언덕/명상음악



이놈은 아직 많이도 모자라 노스님에 말씀을 알아 듣지 못하였답니다...

하여 부득이 물가 나들이 짬짬이 하면서 부족한 수양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선배님, 후배님 혹여나 물가에서 이놈을 보시거든 많은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계사년 내내 행복한 배움에 나들이가 되기를 소망하며 조용히 다녀갑니다...물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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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대구심조사 13-03-19 12:03 IP : 2afdb88c4bd201e
선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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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은둔자✿ 13-03-19 12:14 IP : 90c9c7e0cbb3f55
기다렸습니다
물골님에게 유일하게 제가 가르켜 드릴것 하나
바로 약간의 뻔뻔함 입니다
낯가림 심하시니 이곳에서라도 맘 편히 계시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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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이박사2 13-03-19 12:15 IP : 13b260c3c4d4bf5
평안하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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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 13-03-19 12:18 IP : 1ed0c43e754aecf
선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리웠습니다 

작년 보내주신 선배님에 시집을 넘겨보며 
댓글 씁니다 





당신은 내게 이렇죠 

당신은 내게 이렇죠.  
찌푸린 하늘을 거두어 준 햇살처럼....  
갈라진 푸른 대지에 목마름을 헤아리듯  
곯아 허기진 배를 채워주듯  
넉넉한 웃음 가득 지닌 채로 달려온  
고난의 시간을 기쁨으로 만들어 주었죠.  

당신은 내게 이렇죠.  
버릇없는 젊은이를 꾸지람으로 가르치듯  
코흘리개 철부지를 맑은 웃음으로 인도하듯  
어둠의 시간들 밝혀주는 촛불처럼 그렇게  
내 삶에 빛을 밝혀준 등대 인거죠.  

당신은 내게 이렇죠.  
살아온 날 내내 찾아 헤매이던 나를  
단박에 알아보곤 설레는 가슴을 웅크리며  
당신을 그리던 그 시간들을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도록 와 주었죠.  

당신은 내게 이렇죠.  
세상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단걸  

가슴에서 희망을 쏘아올린 작은 몸뚱이  
그 여린 손길에 고이 접어 행복한  
또 다른 나의 그림자인 거죠.  

비가되어 내린 선물중 김진아(물골 태연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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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13-03-19 12:26 IP : 7a97b285529dc68
좋구나..

원글,답글 쥑입니다!

물골선배님,물가나들이 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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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심조사 13-03-19 12:45 IP : 2afdb88c4bd201e
난 쌍마 선배가 저 긴글을 핸펀으로 적었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언빌리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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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3-03-19 12:54 IP : 690c835d05eed72
이 놈은 그 욕심 버리는데

한 평생도 모자랄 듯 합니다.




좋은 글로

조금 더 버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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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무™ 13-03-19 13:16 IP : eba21d24814657c
하아~~

무엇을 끝내셨는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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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3-03-19 13:28 IP : 15b869628fc66b4
잘 오셨습니다.

유유자적 편하게 지내 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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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3-03-19 14:24 IP : 514842b3584fd85
날이 풀리니
반가운 벗들의 대명이 보이네
소주잔 앞에놓고 ㅈ아를 찿기좋은
음률 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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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03-19 17:04 IP : e3704187bcef193
오랜만에 뵙습니다 태연아빠님^^

대전은 잘있지요?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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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스토커㉿ 13-03-19 17:23 IP : 0334c5558657b57
물골선배님 어서옵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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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1 13-03-19 19:30 IP : e341982c4571295
연꽃잎에 물방울이 붙지 않듯이

해와 달이 허공에 머물지 않듯이

어두운 맘 미혹한 업마경계라도

세간살이 그 속에서 해탈 얻으리 -화엄경-



형님 그간 잘 계셨는지요.

연통은 드리지 않았으나 안부가 몹시도 궁금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뜻한바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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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톨 13-03-19 21:43 IP : 2dc8f09bab2a7fd
무탈하시죠.

겨울잠은 머, 머, 머, 잘 자는데...
깨셨으니 좋은 글...

좌우지간 반갑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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