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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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 좋아하는 고스판이 열렸습니다.
친구들과 오랫만에 치는 고스톱이 재미는 있데요.
근데 두명이 다음날 새벽 6시 버스타고 부산에 간다구
계속 붙들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솔찍히 잡았다는건 변명이구 재밋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오짜 입질 받은 것처럼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현관문을 빼꼼히 열어보니 다행히 거실 불이 꺼져 있습니다.
살금살금 들어가서 대충씻고 안방문을 초당 1센티의 속도로 열고 들어갔더니
다행이 마눌이 깊게 잠들어 있습니다.
살포시 침대에 올라가는데
갑자기 포켓스프링으로 침대를 바꿔야 돼겠다는 생각이....ㅋㅋㅋ
다행이 마눌이 않깹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이 저보다 빠른 마눌이
"자기 몇시에 왔어?"하고 묻습니다.
깊이 잠든척 꼼짝도 않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밤에 두고 봐" 하고 나갑니다.
쫌 있음 퇴근인데 어째야 될까요.
당분간 저 않보이믄 병원 실려간줄 아셔요
아 후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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