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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님

정근1 IP : e341982c4571295 날짜 : 2013-03-13 12:13 조회 : 1459 본문+댓글추천 : 0

선배님 글중에서

- 나쁘고, 좋고..

늘상 번뇌속에 흔들리지만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으로 위안 삼습니다. -



오늘도 짬짬이 좋은 마음으로 자게에 접속하여

소소한 일에 웃고 마음을 나누고 느끼다가도

눈살 찌푸러지는 일이 더러 생기면 나도 모르게 '쫌~' 합니다.



세상일이라는게 늘 좋은일만 생길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렇듯 좋은 마음이든 싫은 마음이든 더불어 나눌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는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약은 입에 쓰고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이 있듯이

일일이 마음 쓰지 않는 넉넉함이 연륜인가 봅니다.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아, 다듬어지지 않는 말도 듣는이에 따라 미묘한 향이 나지 않을까요.



선배님 언제 물가 나들이 함 하입시더.
(허락도 없이 글을 올려 불편케 한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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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얀비늘™ 13-03-13 12:22 IP : 6e85409a11d8e7e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참 좋은 글입니다.^^

지두 언제 아부지님과 물가에서 막걸리 한잔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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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바른생각 13-03-13 12:23 IP : dc6c12a1bfdf843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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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이박사2 13-03-13 12:44 IP : 13b260c3c4d4bf5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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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13-03-13 12:51 IP : c2fa58d969c71c2
정근님
드릴 말씀이 별루 없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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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 13-03-13 13:20 IP : f3f78db715238c4
정근님 소주한잔씩 하시는지요?

생각하게 하는 글 소주한잔과 더불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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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3-03-13 14:31 IP : 690c835d05eed72
오십줄 넘어 친한 친구 하나 보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오늘 내가 떠난다면?

그 이후 아침에 눈을 뜨면 잠든 아내를 한 번 보고...
그리고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늘상 부닥치는 사소한 일들에 대한 감정의 기복...
아직은 많이 부족하여 늘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정근님께 드린 말씀이지만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얀비늘님과 정근님의 물가에서의 만남,
저에게 있어 제일 아쉽고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여 선뜻 약속할 수 없네요.
그러나 그 인연이 조금 앞당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계속된 바쁜 업무로 늦게 답글 드림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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