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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학교에 일진이니 이진이니 하던게 없던 시절이라 서로 싸우다가
먼저 코피를 쏱으면 패자가 되는 그런 시절 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성장이 멈춰서 지금은 키가 하위 50프로에 속하지만
그전엔 저도 당당한 체격과 어릴때 부터 배웠던 운동 덕분에 한동안은
학교의 애들이 내 얼굴을 보면 눈을 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동창이 와서 둘이 마주 앉아 화려했던 학창 시절을 이야기 하다가
내가 소싯적에 쌈 좀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친구도 왕년에는 침 깨나 뱉어본 놈이라 한참 화려한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 하는데
한쪽에서 쳇~~!! 하는 콧바람 새는 소리가 납니다.
우리는 즉시 대화를 멈추고 딴곳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입니다 .
현재는 태어나서 일대일로 싸워서는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진정한 싸움의 고수를 모시고 사는 신세입니다.
젊었을때 술 취해서 객기로 몆번 덤볐다가 얻어맞고 기절한 뒤로는
지금은 마눌이 눈에 힘 만 줘도 바로 깨갱 하는 신세입니다.
진정한 싸움의 고수는 콧바람 한번으로 전직 학교 짱 둘 을 할말도 못하게 만듭니다.
친구가 간 뒤 고수께서 말씀 하십니다.
" 가게 문 닫아라 "
" 예 ! 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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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 덜깨셨쥬~?
사모님 헌티 어제 덜맞으셨나봐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