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낚시 방에서 ..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 지켜보고 있던 낚싯대를 만지작 거리며

고무신 : 사장님 요즘 이 낚싯대 얼마에 판매하나요?
점주 : 그 낚싯대 나온지 아직 얼마 안되어서 조구사에서 아직 가격
낮추어 팔지 말라고 합니다.
고무신 : 무슨 그런 경우가 있나요?
점주 : 안그러면 물건을 못 팔게 하니 어쩔수 없네요 . 이해해 주세요

그냥..속으로 참으로 이상하다고만 생각 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짧은 생각으로는

내가 조구사에서 낚싯대를 100만원에 사왔다면..
내가 이윤을 조금 덜남기고 110만원에 팔던
내가 욕심이나 130만원에 팔던
이건 장사 하는 사람 마음아닌가요?
왜 조구사에서 이 가격 밑으로는 팔지마라
이가격 밑으로 팔면 물건 다 빼간다.. 이런 협박까지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보면 같은 아이스크림을 200원에 파는곳도 있고
500원에 파는 곳도 있고 700원에 파는 곳도 있습니다
점주가 팔고 싶은 가격에 팔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조구사에서도 낚싯대를 낚싯방 점주분들이 가격 경쟁해서 많이 팔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조구사에서 그런 관여하는건 상도덕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