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에서 사드 배치 논쟁을 이상한 방향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사드의 전자파가 주변 주민들의 건강에 해로우니까 반대하는 것으로만 보도하며 본질문제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중대한 문제를 국민동의 등 절차를 위반해서 독단적이고 졸속적으로 벙갯불에 콩구워먹듯이 밀어부치는 것도 크나큰 문제고, 건강을 위협하는 사드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반대하는 것이지만 본질은 매우 중대한 것입니다.

사드의 배치는 한반도 위상이 다시 탈냉전이 시작된 1989년 이전의 냉전 극한대치의 최전선에 고착된다는 위기의 시그널입니다.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의 남북 3각구도가 다시 견고한 대결구도를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민주화와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선두주자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던 국운융성의 시대를 마감하고 동아시아에서 화해와 분단극복의 주역으로 등장하리라는 기대를 접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드기지 배치 지역주민들의 반대를 단순히 유해한 전자파를 거부하는 님비 현상 정도로 폄하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그리고 동맹국 일본을 보호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사드기지가 북한의 미사일공격을 방어할 능력도 없으면서 남북3각동맹간 극한대결을 부추기는 냉전 극한대결로 말미암아 한미일3각동맹이 이기든 지든 상돤없이 한국만 전쟁의 잿더미가 되고야 말것입니다.

한국을 신냉전의 선제타격 목표물로 만들어버리는 것에 한국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이라는 걸 모른척 시치미잡아떼고 박근혜 정권은 장악한 언론을 앞세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며 호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놓고 벌이는 강대국들의 냉전대결에 끼어들어 한반도를 강대국들의 전초기지 타켓 화약고로 만든다는 것은 결국 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이 중대한 본질문제를 덮고 국민을 속이면서 걱정마라 안심해라 생구라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군비축소 평화협정체결 등 전쟁억지를 대북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어느정권을 막론하고 준수해야할 국가의 명령이고 국민의 명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