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님이 수분이라고 말씀하셧는데요.. 수분도 하나의 필요 요소이구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삼투압현상과 온도 떄문입니다.
동절기에 아무리 낚수대 안딱고 차에 처박아둬더 앵간하면 기포 생기지 않습니다.. 저또한 올해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낚수철수할때 딱아본적이 없네요 멀쩡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도장의 문제라고 하는데 도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낚수대에서 쓰이는 에폭시 소제나 우레탄 소제에 물이 스며든다니요.. 페인트 관련 일하시는분이라던지 전공하신분들은 이런녀석들의 위력을 아실겁니다.
일단 원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습기가 침투하는 곳은 낚수대의 마디 이음세와 안쪽 부분입니다.. 일단 낚시를 하면 밤과 아침공기의 차이나 초릿대를 물에 담궈두어서 안쪽에 습기가 차게 되어있습니다.. 이 습기가 카본 표면에 붇게 되고요 일반물보다 삼투압이 높은 카본은 물을 소량이지만 흡수하게 되어있습니다..또한 뭐 케리브라 얀이라던지 다른 물질까지 테이밍 된 재품들이 더욱 더 기포가 생길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바다낚시를 20년이상해오지만 바다낚수에서 사용하는 낚수대는 절대로~ 기포가 생기지 않습니다. 바닷물이 카본보다 삽투압이 더높기때문에 오히려 카본의 습기를 빨기 때문이지요. 카본원단 자체에도 직조 방식으로 설계되어있기에 미세한 공기들이 분포하구요 습기가 카본에 스며들면서 공기가 위치할 자리가 부족해지구요 하절기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입자들의 부피가 커지고 공기입자는 서로 뭉치려는 성질이 강합니다.. 따라서 입자가커진 공기들이 뭉치면서 가장약한부분인 도장과 카본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막말로 도장에 구멍이라도 나 있으면 이러한 공기방울이 차지 않겠지요.. 자동차 정비하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라이트쪽에 습기차면 오히려 공기구멍을 뚤어주면 습기가 안찬다는 것을요.
아파치님 제가 단 글 보시고 저에게 하신말씀같은데요.. 저는 수분이 기포랑 무관하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분명 필요 요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수분이 묻어있어도 막말로 집에 가져와 각절번 분해부 응달진 그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말한 것은 기포가 생기는 원인중에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말슴드린 것입니다.. 낚수 철수 하실때 겉만 깨끗하게 딱아 봤자 뒷마게 열고 손가락 꼳아보시면 안쪽은 축축하다는 것을 바로 아실겁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 것은 오래 보관하고 물이 맻힌 자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되는지요?
도장 전문가 임니다. 17년정도 됐는데 전문가라고 해도 뭐라 마시길.....
우선 100% 조구회사 잘못이라고 보여짐니다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보여짐니다
도장전에 수분이 함유가 된 경우고 또 도장후에 수분이 침투한 경우 임니다
첫번째는 수분이 많은날 (비오는 날이든지 안개가 많은날등등....)작업하는 경우
두번째는 작업하는 사람의 능숙하지 못하는 숙련도나 페인팅하는 잘못된 습관, 내수성이 약한 페인트로 도장
(잘알지 못하신 분들은 페인트를 물이 어떻게 뚤고 들어가냐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페인트들은 다 뚤고 들어 감니다 .... 시간이 오래걸리냐.적게걸리냐 차이일분...)
기포란놈을 정확하게 판단 못하는 부분이 조금은 되는것이 사실이구여 이건 앞으로도
지금도 계속 연구중인걸루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기포는 조구회사의 기술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보면되구여
항상 즐낚하시길......
저녁에 다시 들어오니 댓글도 엄청 달렸네요.. 도장 문제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쉽게 생각하고 말슴드린부분도 있는것같아 몇자 추가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기포와 도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것은 정상적인 도장의 품질이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린것입니다. 에폭시나 우레탄의 완전 경화후에는 물이 실제로 침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데이터 상으로 정상페인트 품질상 에폭시 같은경우 150마이크롬미터로 도장할경우 매우가혹한 환경(해수에 항상노출되고, 지속적인압력을 받는다)에 노출될시에 최소 25년은 도장성능을 보장한다고라고 명시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낚시환경에서는 실제로 물이 도장을 뚫고 들어간다는 것은 이론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모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소지(카본)의 표면처리 상태라던지 도장작업의 환경에 따라 도장품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허나.. 낚시대 도장시 환경(이상적 환경 : 이슬점보다 소지표면의 온도가 3도씨 이상 높아야 한다)이라 함은 외부의 가혹한 환경도 아닐 것이며 기본적인 실내(셀)작업일 것입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장마가 지는 경우가 아니면 과연 이러한 이슬점(듀포인트)에 걸려서 도장의 품질이 떨어지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낚수대 같은경우 플렌트, 교량 선박 처럼 투코팅이상 써드코팅, 포코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작업자의 기량이 부족하여 도장 성능이 떨어진다 하는것도 사실상 발생가능성이 미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외부적 침투보다도 실제 각절번 안쪽 도장이 되지 않은 부분의 습기 침투로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케브라 얀 소제를 테이핑한 제품들의 기포 발생률이 높은 것을 보아도.. 이러한 테이핑시 미세한 공기들이 많이 포함될 여지가 있기에 기포발생률도 많은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리고 낚시대 보관시에도 습기가 차는곳에 보관하시면 발생할수도 있음니다
일단 낚시를 장시간 할시간이 없을경우에는 세척후 말린후 보관시에 뒤 마개를 열어둔 상태로 보관
하는게 유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