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낚시대,갈대낚시대(이 이름으로 들었는데 대나무 낚시대보다 굵고 가벼웠음) 사용하다 73년인가 큰 맘먹고 로얄대를 구입했었는데 그 당시 느낌은 아주 가볍더군요 낚시가고 싶을때 단벌신사 양복입고 빨대찌 넣고 신문지로 돌돌 말고 지렁이통은 주머니에 넣고 받침대 없이 대구에서 직행과 완행버스갈아타고 낚시 처음배운곳 선산대원지까지 다닌적이 기억이 있네요 70년대 말 택시에 두고 내려서 분실했지요
저도 여러대 가지고 있어요.주로 장대로...
예전에 아버지가 쓰시던걸 가지고 있고 2.5칸과3.0칸은 아직도 가끔 사용하는데 훌룡한 제품이지요.
단지 2번대가 부러 졌는데 수리할 방법이 없어서리....
구할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고 싶은 제품이죠.
로얄사는 부도나서 망했다는 설을 들은적이 있는데 진실여부는 화인을 못했네요.
강산이 두번 넘게 변해가는데도 아직도 제곁에 로얄대 일부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아
내구성이라든지 품질이 정말 좋았는데 부도가 나서 참
아쉽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에 낚시춘추나 월간낚시에 광고나왔던걸로
기억되는데 예전을 추억하게 해주네요. 예전 한국서 두 낚시월간지를 창간호 부터
모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닉네임을 삐깡생이에서 낚쑤쟁이로 바꾸었습니다 댓글 올려 주신님 모두 감사합니다 약 20년 전 로얄그라스 낚시대로
낚시를 처음 배웠고 그 회사가 궁금하여 올렸던 것인데 아련한 추억을 연상하게 만들었네요 그 회사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세월 속으로 사라진 회사로군요 좋은 낚싯대였는데 그리고 사진은 방랑검객님의 말씀대로 19년 전인
1989년 월간낚시 6월호에 광고되었던 그림을 디카로찍어 올린 겁니다 그 많던 낚시책들도 긴 세월을 같이하지 못하고
어디로 다 없어져 버리고 오래된 것이1989년 6월호와 11월호 두권만이 남아서 이렇게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트림님과 shimanoman님께서 말씀하신 해동은 로얄스포츠에 버금가는 유명한 회사였죠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회사역시 어려움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고있지요 열악한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꼭 다시 일어나
옛 명성 그대로 좋은 회사로 다시 부활하기를 바랄 뿐이지요 잘 아시겠지만 해동은 해동조구사와는 다른 회사입니다
신세대분들은 잘 모를 것 같아서요 낚시와 함께 지난 세월이 그립습니다 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당시엔 오리엔탈 낚시대가 더 알아주던 때였고요 1979년도 구입한 오리엔탈 낚시대
지금은 사진속에서만 구경합니다 총각시절 경포호 낚시출조해서 찍은사진 확대해서 걸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