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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경질대, 연질대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 혼돈 됩니다.

붕어밥주는꾼 IP : becc4d952db52d5 날짜 : 2011-05-01 20:46 조회 : 5657 본문+댓글추천 : 0

예를 들면 어떤분은 드림대를 경질대라하고 어떤분은 중경질도 안되는 연질 이다라고 하십니다.
제 생각은 드림 정도면 중탄성 카본으로 만든 경질대( 중경질이라해도 상급)로 생각 됩니다.

경질, 연질의 구분은 카본의 탄성을 떠나 대의 휨세로 구분한다라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3:7 액션이면 경질,, 4:6이나 5: 5면 중경질, 연질 이런식으로요,,,, 수파골드 같은 경우 고탄성의 연질대 로 생각 되어졌는데,,

이참에 고수분들께 낚시상식 한 수 배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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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마한머루 11-05-01 21:15 IP : a2710f07dcd0760
당연히 경질과 고탄성은 다른 개념이 맞구요..
경질이 휨새라면 탄성은 복원력쯤으로 보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경질만 쓰셨던 분이라면 드림을 연질로 볼수도 있다고 생각되고,
반대로 초연질만 쓰셨던 분이라면 드림을 세상에 둘도 없는 경질로 보시겠죠^^

저도 연질과 경질을 나누는 객관적 구분이 없어서 예전에 포럼방에 그 기준이 될만한 낚시대를 문의 한적 있었는데
조구사들 조차 기준이 없는 이상 사용자 입장에서도 각기 써본 낚시대를 토대로 경험적 결과로 나누는 길밖에 없는듯 합니다.

어떤분이 드림을 연질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틀린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분이 써본 낚시대중에 드림이 가장 연질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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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음속챔질 11-05-01 21:16 IP : cbfbea394f0ce2b
일단 연조,중조,경조 구분은 낚시회사엣 구분해 제품출하를 하지만 사용자의 느낌상의 차이에 따르기도 하지요.
경질대 라도 길이가 길어지고 투척이나 제압이 힘들어지면서 중경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낚시대의 재질의 성분은 거의 대동소이 하나
몇번 원사테이프를 감냐에 따라 휨새가 많이 달라 지기도 합니다. 보통 중경질대를 질기다고 표현하며 케블라소재, 보론소재 ,글라스소재등이
휨새가 많습니다.
드림도 짧은대들은 경질대라 불릴만 하지만 장대로 길어질수록 많이 휘어지고 곡선도 많이 그립니다.
초고탄성 낚시대라 부르는 초경대(낚시대가 거의 곧게 펴지고 가늘고 가벼우나 부러짐이 빈번 합니다) 그런 반면 경질이나 중경질재의
용성사, 원다, 은성 등의 낚시대들은 휨새나 많은 편이나 부러짐은 많이 적은편이죠..
3:7비로 휨새가 있다고 해도 장대로 길어질수록 6:4 또는 5:5에 가까워 지며 3:7비 라고 해도 짧은대로 내려 갈수록 2:8에 가까워 지는
경우도 왕왕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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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나돌아갈래 11-05-02 02:33 IP : a784c816bea9c3a
경질과 연질의 구분은 낚시대 제조에 쓰여진 카본소재의 차이로 보시면 맞습니다.

경질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카본을 사용한 대를 말하며 고탄성이구요.
연질은 무른 카본을 사용한 낚시대로서 탄성은 떨어집니다.

말씀하신 수파골드는 고탄성의 경질대로서 휨새는 연조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할듯 싶네요.

또한 윗분 말씀처럼 개인이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자수정 드림은 고탄성 경질대이면서 휨새는 중경조쯤이라고 보면 어떨까하네요.

일반적으로 혼동하기 쉬운 개념으로
낚시대가 뻣뻣한가 부드러운가하는 것(휨새)을 경질, 중경질, 연질로 표현하는데
그것은 사용된 소재의 차이에 따른 구분이고
그것보다는 경조,중경조, 연조로 구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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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머루 11-05-02 03:11 IP : a2710f07dcd0760
나돌아갈래님 질문있습니다
(테클의 개념이 아닌 토론의 개념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서로 의견 주고 받으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그런....^^)

경질=고탄성으로 말씀해주셨는데
블랙부들의 경우 상당히 경질이지만 저탄성 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쇠파이프가 경질이지만 저탄성이고...
테니스공은 연질이지만 고탄성이고.. 전 그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암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 바쁘시면 그냥 모른척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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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돌아갈래 11-05-02 05:23 IP : a784c816bea9c3a
마한머루님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먼저 제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일반적으로 요즘 추세인 고탄성대들은 재질이 단단한 내지 곧은성질의 카본을 소재로 하다보니
휘었다가 펴지는 힘이 탄력있습니다. 휨새는 연조 또는 중경조에 가깝구요.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고탄성 대들은 중량 또한 많이 경량화 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같은 이름의 낚시대 중에서도 ***대물 또는 ***경조라고 해서 별도로 출시되는 낚시대들은
동일 칸수대비 중량이 무겁습니다.
그것이 같은 소재를 두껍게 사용해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휨새는 훨씬 경조에 가깝게 뻣뻣하지요
또한 고탄성카본을 사용했다는 대물전용대들도 역시 상대적으로 중량이 무겁습니다.
가공방법에따라 경질의 카본을 쓰더라도 휨새를 연조 또는 경조로도 할수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른 저탄성 소재로 만들어진 낚시대들은 그반대이겠지요.
예를 들어 향어대의 경우에는 중저탄성 카본을 두껍게 말아서 제작을 한 이유로 일단 뻣뻣하기가
엄청나지만 탄성은 별로 없고 무겁지요. 다시말해 저탄성이지만 경조의 성격이 짙습니다.

예를 들어주신 블랙부들이라는 낚시대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실은 블랙부들을 잘 모릅니다)
표현하신바 블랙부들이 경질에 저탄성이라 하셨는데
혹시 휨새가 경조에 저탄성이라는 말씀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낚시대에서 말하는 탄성이라는 것이 일정한(작은 힘부터 한계상황을 포함) 힘을 가했을때
휘는 정도 또는 복원되는 탄력이라고 봤을때 경질의 소재로 제작된 낚시대가 훨씬 탄성이 뛰어나지 않을까 하구요.
반면 무른 연질의소재인 경우 부드러울수는 있지만 탄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애초에 말씀드리고 싶었던것은
일반적으로 논의 되는 휨새의 정도를 말하는 표현을 경질,중경질,연질(이 표현은 소재의 구분)이 아닌
경조, 중경조,연조등이 적합한 표현일것 같아서 말씀드린것입니다.

저도 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들어보고 얻은 생각이니, 혹시 제가 잘못알고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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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 11-05-02 09:23 IP : f135544ec77cbf9
참고로 붕어낚시 100문 1000답. P.47<출판사: 다락원>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연질: 낚시대 중간 윗부분 지점에서 휘어짐,
중경질: 3-4번대에서 휘어짐,
경질: 2-3번대에서 휘어짐
초경질: 초릿대와 2번대 사이에서 휘어짐.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옮겨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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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머루 11-05-02 11:49 IP : f4e3d113c3d1261
나돌아갈래님

일단 용어자체에서 제가 좀 다르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 참에 저도 공부좀 더 해야할 계기를 마련한듯 싶어요 ㅋㅋㅋ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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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밥주는꾼 11-05-02 13:14 IP : becc4d952db52d5
답변 주신님들 감사합니다. 인터넷 뒤져 봤더니, 길섶님과, 나돌아갈래님 께서 말씀 하시는 개념이 둘다 나오고 있더군요, 요즘은 카본 소재의 다양함으로 인해 단순 휨세만으로 경질, 연질 여부를 논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좀더 세분화한 구분법의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잘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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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개미 11-05-03 20:34 IP : 27abc854fcd9475
갑자기 내림대가 생각납니다...
선조자,, 동조자,,경선 경식 등
선조자는 7:3(맞나), 동조자는 5:5의 휨새
그리고 고탄성대 저탄성대 등 기타 등등,,,
내림대가 굉장히 복잡하던데요 ㅎㅎ

1. 동조자(5:5휨새) 중에서도 저탄성낚시대가 있고, 고탄성 낚시대가 있으며,,,
2. 내림초보시에는 선조자로 시작하여 점차 손맛 등의 이유로 '고탄성 동조자'쪽으로 취향이 바뀌게 된다는,,
3. 나돌아갈래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그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바닥대에도 동조자의 휨새를 지니면서 고탄성의 낚시대는 어느 것이 있을까요?

손맛대라 하는 것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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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개미 11-05-03 23:54 IP : 27abc854fcd9475
근데,,,제가 써놓고도,,ㅜㅜ
5:5휨세의 동조자 이면서 고탄성 낚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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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없수마 11-05-04 10:16 IP : c8fee4f72ebb60b
저는 지맛대로 하지요 낭창대면 연질 뻣뻣하면 경질..
무게는 전혀 의식하지 않습니다. 일단 펴봐서 흔들어 보고 생각 합니다.

무식이 일조 합니다.. 스트레스 풀려 낚시했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쌓이는게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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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아빠 11-05-08 02:27 IP : f1ff65015bc09cf
저는 조력도 짧고 낚시대도 몇가지 안써보았지만 느끼는점이있어 이렇게 의견을 써봅니다..

본격적으로 본인 장비를 쓴제품이 드림대입니다... 연질인지 경질인지는 설명에 경질이라고 돼있어서 경질이라 생각하고 썼습니다.

월척에서 만난 조우분의 신수향대를 들어보니 드림대가 ~~~아 드림대가 경질이구나 라고 느꼇을뿐입니다..

지금은 수향경조를 쓰고있는데 제 자형돼는 분이 드림대를 요번에 구비하여 씁니다... 제가 쓰던 낚시대라 정이있어 낚시 갈때마다 한번씩 들어보는데 예전에 드림대가 아닌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낭창이지 않았는데...이정도??

마한머루님 의견처럼 써오던대가 경질일수록 약한대는 연질이라고 표현할수 밖에 없듯이

습관이 경질이고 중질 연질이라는 의견을 내세울뿐이지 경질 중질 연질이라는 표본이 없습니다..

낚시대 만드는 조구사마다 최상의 품질을 광고하는데 서로 제품의 품질이 틀릴수 밖에요... 지깅대는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 경질대이게요.....

연질의 낚시대는 ?무게에서 이만큼의 휨세 경질의 낚시대는 ?무게에서 휨세 표준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낚시대가 연질이냐 경질이냐의 무조건적인 의견보다 자기 자신이 하는 낚시 스타일이 제일 중요 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저 내림낚시 올림낚시 낚시 이름이 붙여진줄 알았습니다만...그만큼 여러낚시 고수님들의 경험에 의한,, 요런낚시는 요런 찌가 필요하고 요런 낚시는 요런 낚시대가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에 맞춰 한제품이 나오면 니나 내나 쬐끔틀리게 제품출시 하지요....오다보니깐 삼첨포로 왔는데요..
낚시가 직업이지 않는이상 전문적인 경질연질은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기술이 발전함으로해서 우리는..... 낚시 갈수록 붕어 구경을 못하는겁니다.. ㅎㅎ

저의 멍청한결론은... 자기 본인의 낚시대로 대물낚시를 하면 대물대고.. 떡밥 낚시를 하면 떡밥 낚시대인거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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