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분들이나 입장차마다 틀리지만 여튼 그리도 갈망하던 단비예보가 주말에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약 한달여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이곳 북영천권도 다른 곳과 다름없이
빈작에 허덕였었는데요...이번 단비가 분명 많은 꾼님들의 손맛에 대한 갈증을 확실히 풀어줄수
있는 반가운 호재임에는 틀림없을 거라 생각합니다....평소 물이 빠져 대를 드리울수 없던 상류
부들 지역이나 땟장 지역,또는 육초가 무성한 지역등에 새물이 유입되고 산소만 공급된다면 그동
안 굳게 다물고 있던 대구리들의 입이 한번에 봇물터지듯 먹이활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전망도 해봅니다....궂이 수초대가 아니더라도 산속 계곡지 등에 새물 유입구 주변이라면 그곳또한
오름 찬스를 볼수 있는 훌륭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부디 산란철 이후 가장 기대되는
새물 찬스에서 대박 조황들 하시어 묵은 손풀이들 하시길 기원합니다....
화남에 유산곡지에서 밤새 고만고만한(5~8치) 사이즈로 마릿수하셨네요....야간에는 새우,,주간에는
옥수수에 잦은 입질이 있었다고.,..
김정회님의 조황 최고 8치까지 역시나 마릿수 하고 계시네요.....
동행하신 분들도 모두 역시나 중치급으로 마릿수들 하셨네요....
유산곡지 제방권과 중류권입니다...제방권 수심은 약1~1.2m 중류권은 80~1m정도를
보이고 있네요....도롯가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만...자원은 엄청난듯하고...가끔
35cm 이상의 중형월척의 라이징도 목격되는것으로 보아 결코 섣불리 지나칠수는 없
는 곳으로 보입니다..다만 인가에 인접한 저수지라 그런지 물색이 다소 탁한게 흠이
라면 흠이겠습니다....
상류 전경입니다....새물이 유입된다면 분명 큰녀석들도 연안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해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쳐다만 보아도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드는 물맑은 계곡지 한곳 소개해 드
립니다....신기지라는 저수지이구요...만수면적 약 1만5천여평의 대형 계곡지입니다..
상류 모래톱 포인트에서 본 저수지 전경입니다...가슴이 탁트이십니까??^^
상류 모래톱 포인트는 자리가 넓직해서 동출에 한한 약 5분까지 대물편성으로 대를 편
성할수 있겠습니다....땟장 갈대 포인트와 좌안 직벽 포인트...각수심도 1~1.8m로 안정
적이네요....
중류권 포인트도 꽤나 확률이 있어 보입니다.....
물속 상황도 아주 무난해보입니다요^^
좌안 버드나무 포인트도 이렇게 바닥 수심입니다...역시나 새물 유입시 유망한
포인트라 할수 있겠습니다...
역시나 올봄에 많은 수의 월척붕어를 토해냈던 임장지입니다....지금은 물이
많이 빠지고 수세미와 말풀 등이 밀생해 낚시대를 드리우기가 힘이 들지만 물이
차오르고 어느 정도의 수고만 하신다면 분영 대물을 상면할수 있는 저력있는
저수지입니다...
임장지도 아침 낚시가 잘되는 곳이라 잠시 짬을 내어 하류권 자연 구멍을 보고
2.5칸대 한대 셋팅해봅니다.....
7치급의 붕어들이 옥수수를 잘먹고 올라오네요.,...언제 시간내어 구멍 작업 한번
하고 밤낚시 한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제법 내린다고 하네요....오름수위 찬스...물론 그것또한
상당한 어복과 그날 환경에 따른 여건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봅니다..물만 차오른다고
대박을 항상 낸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주위 여건에 의해 새물이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로
더러 생기더군요...우중 출조시 이래저래 고된 조행이 될게 분명한데 기대만큼 조과가 따
르지 않는다면 그것또한 얼마나 허탈한 조행이겠습니까...신중히 고민하시고 주변 정보 수
집하시어 저수지 선정에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마시고 1년에 몇번 안되는 대박조황을 꼭
같이 누리시는 조사님들 되시길 기원하구요...우중 출조시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라며 이상 북영천 점주 박재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