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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채비ㅠㅠ망한건가요? 실험의결과..
저의 짧은지식을 가지고 설명 하려니 어렵습니다. 집에 있는 5평 되는 연못에.. 붕어를 3년간 먹이를 주며 관찰을 하였습니다. 바닥상황은 마사토,자갈,침수수초,연잎을 조성하고.. 먹이는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충분히 주었습니다.
흥미로운것은 붕어는 낮,밤 중에 일정시간 잠을 자는듯 보였으며,, 이때는 어떠한 먹이도 먹지 않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취할땐.. 초원에 얼룩말들이 풀을 뜻듯이.. 붕어도 일제히 머리를 땅에 박고 먹이를 먹습니다. 단! 먹이를 주지 않고 굶기고 먹이를 주니.. 미끼가 가라 앉기 전에 떠올라 빠르게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비단잉어가 수면위에서 뽀끔 거리며 먹이를 먹듯이요... 또한 시력이 매우 좋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진동이 아니라.. 제 모습을 보고 도망을 칩니다. 예로.. 묽이 맑은 날.. 채비에 미끼를 달고.. 투척을 하면.. 미끼로 다가가다가.. 놀라 쏜살같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붕어는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환경에 변화가 생긴것에 대해 아주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대.. 그것이 붕어의 시력에 관련된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6년전에.. 어느 맑은수로에서.. 수로 제방길을 따라 거닐고 있었습니다. 모래바닥으로 되어있는 수로였는대... 물속에 은박지 처럼 수많은것들이 반짝반짝 거리어 뭔지 유심히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붕어들이 나를 보고 놀라... 모래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몸통을 반쯤 내놓은 상태로 꼬리를 살랑 살랑 거리고 있었기에... 그렇게 반짝 반짝 거렸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붕어가 진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한다는것도 알았지요. 붕어가 나를 볼 수 없는곳에 숨어서.. 쿵쿵쿵 진동을 내면.. 붕어는 쏜살같이.. 흩어지며 장애물뒤로 빠르게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하나 흥미로운것은.. 컴컴한 밤에.. 후라쉬를 비추면 붕어는 그렇게 놀라지 않습니다. 단! 후라쉬 2개를 이용하여.. 하나는 붕어가 나를 볼 수 있게 내 자신을 비추고 또하나는 붕어의 시야 확보를 위해 물에다 빚추는 경우.. 붕어가 쏜살같이 도망을 갑니다. 즉 움직이는 저를 본것입니다. 그래서.. 잼이 있는 실험을 하나 하기로 하였습니다.
보름달이 유난히 밝은날.. 조금한 폭이좁은 수로에 나가서.. 반대편 뚝으로.. 하얀 배구공을 시간에 편차를 두고 여러개 던집니다.
던진공이 수면위로 날라가자.. 수면위가 놀란 잉어,붕어로 인해 물소리가 나며.. 파도치듯 울컥울컥 거립니다. 또하나 잼있는것은..
보름달이 밝은날.. 수면위로 외가리나.. 어떠한 새가 낮게 수면 위로 날아갈때.. 고기가 놀라 날뛰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또하나의 실험을 하기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붕어가 밝은 보름달로 인해 사물을 볼 수 있다면...???? 각! 낚시대의 색갈도 영향을
줄것인가? 라는 잼이있는 실험을 하기로 하였고.. 희안한것은... 흰색의 낚시대를 사용할때.. 챔질할때 마다 붕어가 놀라 수면이 울컥 거리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색갈을 구분하고 못하고 사람 기준에서 판단하는것이 아니라는것도 잼이는 싫험을 통해서 볼 수 있었는대..
대낮에 각 색갈별로 옷을 입고 나타났을때... 결과는.. 똑같이 놀라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붕어의 관점에 볼때.. 어느 색갈에.. 선명하게 볼 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아니라.. 흐릿하게 나마.. 움직이는 사물을 봤을때는.. 몸을 숨기고 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추측하건대.. 이것은 살아 남기 위한 학습효과로 부터.. 배운 본능! 이라는것 같았습니다.
잼있는 또하나의 것은.. 수로에 낚시를 2명이 갔다고 예를 듭니다. 같이간 동료와 간격을 두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내가 붕어를 연신 걸어냅니다. 내가 붕어를 걸어낼때 마다.. 동료가 내곁으로 저벅저벅 걸어 와서 구경하고 다시 저벅저벅 걸어서 되돌아 갑니다. 이러한 경우가 반복되면..
진동을 느끼고 위험을 감지한 붕어가 어디론가 빠져나가.. 입질이 뚝! 끊기는 경우가 허다하단것도.. 진동에 예민하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필자의 채배비는.. 허접하지만.. ㅠㅠ 실험을 반복하고.. 얻은 지식으로.. 만든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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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글 잘 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한마디 보태자면..
붕어 색깔구별이..빨강..노랑..파랑..딱딱 구분해서 보는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속에서의 색깔명암으로 구분하는거 같은데요..
수조에..빈바늘로 잠깐 실험해보았습니다..
흰색바늘 금색바늘 검정색바늘
신기하게도 빈바늘이지만 덥썩 물어주더군요...
흰색바늘>금색바늘>검정색바늘 이런순으로..
그래서 붕어도 어느정도 색깔을 구분할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밖의 빛의 영향에따라..물속 색깔의 명암으로 색깔을 구분하는것 같습니다..
실험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추천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