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물 맑고 수려한 산속 소류지를 바라 보는 것으로도 마냥 꾼은 행복합니다
밤새 입질은 없어도 다시 가고픈 소류지지만
두발 달린 짐승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보물? 전용 웅덩이가 왜 생겨야 합니꺼?
별 희한한 보물들이 다 있군요.....
장례비품 같기도 하고요
차량용 엉덩이 깔개(방석)이 왜 여기에 있을까?
고약한 냄새나는 양말 남기고 간 주인은 누구일까?
父子출조 후 버리고 간듯한 어린이 가방도 있네요
귀가후 아이의 일기장에는 아빠와 낚시추억을 어떻게 썼을까요?
父子는 폐형광등도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
며칠전 아들이 오트바이를 쉽게 훔쳐오는 것을 본 아비가
곧바로 모방절도 하다가
父子가 동반 구속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아비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차량 재떨이를 깨끗이 비웁니다
차량 내부와 집안은 항상 청결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아비......
웅덩이에 차곡차곡 쌓여 있던 보물들이 일광욕 합니다
막걸리 종류도 많습니다
웅덩이는 본래 모습을 찾고.....
파장은 되어 가고.....
보물들은 제자리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명과 함께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오래도록 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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