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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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멧돼지와 헛챔질 좋은의견부탁드립니다.
경산의 모저수지에서요
간간히 낮에 잔바리도 나와주고
친구랑 바로옆에 앉아 대는7대쯤피고
입질없으면 도란도란 애기도 나누고 저녁도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10시경에 대를 접을려고 맘을 먹었으나 이거머 아쉬움이 하늘에 닿아 한번만 더 입질보고
한마리만 더 잡고 서든데스 멋진입질한번만 더 이런 생각으로 시간이 10분만 더 30분만 더 1시간만 더 ㅋㅋㅋ
욕심이 과한건지 오랜만에 출조라 아쉬움이남는건지 그러다보니 시간은 밤12시 ㅡㅡ
그러나 그때 기다린 보람이있는지 좌안 수초대에서 보기드문 멋있는 입질을보았습니다.
32대에서 찌가 옆으로 이동하며 한두마디 올리더니 2단찌올림으로 천천히 올라오는 대물입질~!! 왔다!~
짬낚을 주로하는 저에게는 이런입질이 드물기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오금이 저리면서 아드레 날린이 온몸을감았습니다.ㅋ
찌맛을 충분히 보고 이건 100% 훗킹이다 생각하고 챔질을 하였으나 너무나 허무하게도 빈바늘만 날아옵니다. 이런 된장... ㅡㅡ
채비는 4~5g정도의 바닥채비에 목줄은 20전후 옥수수미끼에 바닥은 깨끗하고 봉돌에 유동을조금주고 옥올림으로 하고있습니다.
이상하게 이날 이 가슴뛰는 입질말고도 헛챔질을 3~5번정도 한것같습니다 .
아쉬움이 밀려와 다시 10분후에 접자ㅋ 라고 친구와 애기후 다시 열심히 10분을쪼고있는데
갑자기 우측 후방에서 갑자기 부시럭 부시럭 (고라니 나 오소리 작은 동물의 소리가아닌)한발한발 디딜때마다
바닥에 나무가 우둑우둑 뿌러지는 무거운 발소리가 식식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까이 다가오더군요.
아하 이게 멧돼지구나 싶었는데 정말 가까운곳이라 둘다 너무놀라고 무서워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너무나 무서워 워이~ 왁~! 이상한 소리를 내며 쫓으려고 해보고 주위 돌을주워 뒤쪽에 마구 던져 쫒으려고하였느나
돼려 돌을던지고 소리를 지르니 멧돼지만 어둠속에서 쾍쾍 이상한 성난 소리를 내더군요.
한참을 두려움에 떨며 망부석으로 서있다가 소리가나지않아 불이나케 대를접고 뛰어 차로 왔습니다.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습니다 .
아마도 저랑 친구가 앉은곳이 멧돼지가 물을먹으로 오는곳인것 같았습니다.
나오다보니 멧돼지가 다닌것같은 (자주 물을먹으로온것같은 길)곳이 몇곳눈에들어오더군요.
두서없이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궁금한것은 멧돼지를만나면 가만히 숨죽이고 있어야 하는게 좋은가요??
본능적으로 소리를내거나 돌을던저 쫓아야 한다는생각이 들던데 좋은 대처방법이 있는지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나중에는 겁이나서 양은냄비를 쏠채로 꽹과리 치듯 마구처서 소리를 내서 멀리쫓았다고 생각하고 내려왔습니다.(양은냄비는완전 만신창이 ㅡㅡ)
두번째는 헛챔질인데 제 채비로 몇개월 사용하고 잔바리 준척등을 많이 걸어봐서 (다른못에서)
채비는정상인데 분명히 훗킹돼야 하는 타이밍에 헛챔질이 그리 많이난건 처음이라 다른 이유가있었던걸까요??
토종탕이며 긴목줄이라 거진 그정도 찌올림이면 분면 걸려야하는데 이런것도 저수지 특성이란게 있을까요?? 아니면 너무 작은 잔바리라서?
두가지 질문 아시는게 있으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그무서운 멧돼지와 씨름하는중에도 뒷편 4번대에서 입질오는게 눈에 들어 오더라는 ㅡㅡ 이정도면 병인거죠?? ㅜㅜ
모두 항상항상 안출하시고 가을시즌 모두 대물상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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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일 경우 급을주면 대부분 먼저 도망가는데 위 본문에 오히려 더 성질을 내는듯했다는것은 아마 새끼를 동반했을 가능성이 있네요
멧돼지와 조우시 제일 위험한 상황이 새끼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무조건 덤빕니다
독조하실때는 라디오를 틀어서 사람 소리 계속내시면 될듯하고 멧돼지도 영역이 있어서 항상 물 먹으로 오는 자리는 피하세요
멧돼지 큰놈은 진짜 웬만한 소만합니다 조심해야죠
헛 챔질 하신거 제 생각에 끌고갈때 했다면 후킹되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