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연휴를 맞게 되었습니다.
연휴란 주말꾼에게는 특별한 선물 이지요.
그러나 상당량의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가 일요일까지
이어 진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내리는 비는 낚시에 결정적인 악재만은 아닙니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열대야가 시작되면 낚시는
연중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때에 비하면 비가 내리는 지금의 낚시는 훨씬 유리한 조건인데
포인트에 따라서는 쉽게 월척을 낚기도 하고 준척급으로
마릿수를 낚기도 합니다.

첫째는 안전을 우선 하여야 합니다.
지금 내리는 비가 그 무섭다는 집중호우 입니다.
평소에 잘 아는 길이라고 방심 하지 마시고 진출입이 자유로워서
유사시에 밤에라도 철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장소로 출조 하여야 합니다.

둘째 포인트는 철저하게 뻘물을 피할수 있는곳으로 출조 하십시오.
강수량이 상당 합니다.
많은 저수지들이 붉은 황토물 입니다.
수초가 많은 저수지의 중류대라면 좋을것 입니다.

셋째 비가 와도 모기는 여전 합니다.
파라솔 밑으로 모여드는 모기에 대비 하여야 합니다.
바르는 모기약, 모기향, 부채등을 꼭 준비 하십시오.

넷째 우의, 파라솔, 가방을 덮을수 있는 방수천, 야전삽, 예비 양말, 티셔츠등의
준비물을 꼭 챙기십시오.
만수위에 앉을자리 주변의 풀이나 물버들 가지를 정리할 낫도 꼭 필요 합니다.


큰 비에도 안전하고 낚시도 잘 되는 곳
-산제지, 벼락지, 수계지, 벽수지, 장제지, 나부골지등

안전조행 하시고 우중에 번거롭더라도 쓰레기 되가져 오기는
꼭 실천 하시기 바랍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