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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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11월2주-집중력을 모아야 ..
시기 입니다.
조용한 저수지 분위기
조용한(?) 캐미
그래고 대물에 대한 기대감
즐기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운 고행 입니다.
입질없음을 견디기 어렵고 짜증스러운 것으로 생각 해버리면
'미친짓(?)'을 계속할 명분이 없어집니다.
이 추위에 사람 하나 없는 물가에서 어차피 입질도 없는데
밤을 새운다는 사실에 회의가 일기 시작하면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포기하는 마음이 포근한 모포 아래에서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게 만듭니다.
가만 생각을 해보십시오.
요즘 출조에서 밤새 입질 한번 보지못한 꽝이 많던가를요.
최소한 한 두 번의 찌솟음을 만났을 때가 많을것 입니다.
그 입질을 받아 내셨던가요?
집중력을 높여야 합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겨야 하겠지만 출조때마다 한 두 번의
찌솟음을 잠이나 기타 산만함으로 놓쳐 버리는 것은 즐겁지 않은일 입니다.
그 한 두 번의 찌솟음이 기록경신으로 이어지는 대물일
확률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밤새 최선을 다 한 승부를 했을때 맞는 아침은 가뿐하고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요령아닌 요령 하나를 소개 드리자면
저녁을 맛있고 푸짐한 음식으로 준비해서 많이 드십시오.
그리고 더 추워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난로를 켜고 모포를 덮고
의자를 눕히십시오.
절로 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실컷 자고 일어나도 아직 승부를 볼 시간은 충분 합니다.
자정무렵부터 다음날 아침시간대까지는 꼭 뜬눈으로 버텨야 합니다.
시즌이 끝나기전에 꼭 대 세우기 버거운 녀석을 만나게 될겁니다.
올해 아직 추위다운 추위가 없습니다.
11월 초순이면 초저녁부터 모포를 코까지 당겨 덮고 있으면
눈에서 눈물이 졸졸 흘러 내립니다.
올해는 아직 그런 추위가 없습니다.
벌써 사라졌어야할 7-9치급이 하룻밤에 몇마리씩 덤빕니다.
올해는 시즌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지난밤에 소량의 강수가 있었지만 눈에 보이던 굵은 빗방울이
실제로는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주말출조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출조 하시는 님들 집중력을 높이셔서
사구팔 하십시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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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중에 뭔고기가 있다고
얼어죽겄는디
낚시가 저렇게 좋은가 하는 말을
그러나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은 너무나도좋습니다
추위도 배고픔도 다 잊고 물속에 잠긴 케미만 바라봅니다
얼마되지 않은 대물낚시가 저에게는 딱입니다
물사랑님 채비로 내일 한번 가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있는 곳으로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