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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태낚시터요~^^

웅쓰 IP : 68624934ac933eb 날짜 : 2007-05-20 23:18 조회 : 654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웅쓰입니다.

유료터 조행기 잘못 쓰면 무슨 관계자니 뭐니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수 있지만 혹여나 정보제공의 기회가 될까 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유료터 질문란이나 조행란에 보면 이곳저곳 많은 유료터를 경험삼아 다녀보기에

특정 낚시터의 사장님을 안다거나 특별히 커피한잔 얻어 먹어본적없으니

혹시 생길지 모를 의심은 미리 접어두세요..ㅎㅎ

이번주말 무태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노지를 나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찜해둔 저수지가 폭발적인(?)배수가 시작되었다하여

괜히 맘이 상해 유료터로 잠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무태낚시터 가기전 동화낚시터를 가끔씩 재미를 보는 동화낚시터를 갈 계획으로 우선 집을 나섰습니다.

동화낚시터에 다다르는 순간!

현수막 하나가 눈에 띕니다..

"이벤트탕개장"
.
.
.

혹시나 싶어 들어 가보니 기존 바닥탕에 꼬리표를 방류하고 만오천원씩 받더군요

상품은 이름모를 왠지고급인듯한 낚시대, 엑설런트 골드 낚시대, 떡밥, 휴지, 무료좌대권, 등등

다행히도 현금과는 관련없는 상품과 재미 위주의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기존 내림중층탕은 일반적인 캐치탕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창 꼬리표를 다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비판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낚시로 하는 이벤트나 사행성 대회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은 편이라 발길을 돌렸습니다.


( 사실 동화낚시터의 경우 전혀 사행성이 배재된 그야말로 낚시에

조그마한 이벤트와 적절한 재미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벤트를 싫어하는 것이지 비판을 하고 싶은 맘은 없으며 비판할 소지도 없는듯합니다.^^

전 괜히 맘편히 낚시하러 가서 이벤트하게 되면.. 아직 어려서 그런지 견물생심이라고..

괜히 욕심이 생기고 낚시하는대 맘이 그리 편하지 않더라구요..그냥즐길줄알아야하는데ㅎㅎ

그래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가끔 낚시 가셔서 크지는 않아도 조촐한 상품도 챙기는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동화낚시터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손맛터치고는 그리 조황이 좋지않아그렇지 향어 잉어 손맛.. 처박는힘.. 솔직히 끝내줍니다~")

어쨌든 동화낚시터에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접고..에헴


무태로 갔습니다.

사실 무태는 처음 가보는데 사람 엄청 많더군요..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맞은편 절벽과 산의 풍경.. 오~~괜찮더군요..

노지 출조 좌절에 생각해둔 유료터마저..

그래서 그냥 욕심없이 시간이나 때우자 싶어 들어 섰습니다.

평소 바닥낚시를 즐기지만 하우스에서 워낙 조애가 타서 내림을 배웠는데

낚시가방 한켠에 있는 내림대를 간만에 꺼내어 우선 첫 투척..!!

떡밥은 천하무쌍에 gts를 조합하여 집어제를 쓰려했으나

gts가 떨어저서 천하무쌍과 찐버거로 조합하고

미끼용 떡밥은 글루텐5

첫캐스팅을 하고 주위 가방이랑 이것저것 챙기는데

눈길은 주지않고 무심코 쥐고 있던 낚시대에 당길힘이 전해옵니다

앗차싶어 챔질..! 7~8치 가량의 붕어가 올라 오더군요^^

그렇게 시작되어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1시간동안 5분에 한마리씩은 잡은듯하네요

내림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그런지 고기 자체는 그리 큰녀석들보다는

7~9치 붕어가 주종을 이루었고 가끔씩 35정도의 누런 떡붕어가 손맛을 전해주고

발갱이들도 인사를 하더군요~

일행이 도착하여 일행분은 바닥낚시 시~작!

켁!!

입질이 너무 간사합니다... 떡밥 끝을 물었다 놓고 난리도 아닙니다..

내림으로는 슬로프를 크게 주지 않아도 2~3마디씩 쿡쿡 찍어줬는데

올림으로는 녀석들이 미끼를 얼마나 가지고 노는지..

5호바늘로 교체하고 떡밥도 거의 훓어다는 식으로 다니 어느정도는 훅킹이 가능했으나

전반적으로 입질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그래도 조과는 올림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실컷하다보니 괜히 귀찮아 잡자탕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잡자탕은 2만원입니다. 손맛탕은 1만원이고..

결정적으로 손맛탕은 12시까지 운영을 하고 토요일 밤엔 새벽2시까지 운영하는 관계로

야통을 위해 들어간 저희는 잡자탕으로 이동~

조과는 잉어 50다마정도 되는넘 두마리..

힘은 엄청 좋더군요.

입질은 올리는 입질도 있었지만 저는 두마리 모두

캐미하나 정도 나오고 드가고를 반복하고 옆으로 끄는 입질에 챔질 되었습니다.

산밑 포인트가 괜찮다 하여 오후4시부터 아침 8시까지 낚시 했고

떡밥 한봉지씩 밑밥 주고 2.4 2.8 3.2 3.6대로 두대씩 전담하여 쪼았으나

36대에서만 두마리 나왔습니다.

거의 대부분 포인트가 그리 활발한 입질을 받지 못했고

유독 손맞탕에 접한 쪽은 시간에 관계없이 연식 걸어 올리시더군요^^;;

그쪽은 엄청 조과 괜찮은듯 했습니다.

새벽에 너무 반응이 없어 3시간 정도 차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너무 분해서 다시 손맛탕가서 한시간 가량 손맛보고 철수 했습니다.


우와~~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ㅋㅋ

정리를 해보면.. 물론 저만의 결론은 앞으로 몇번더 가보고 정립을 해봐야 겠지만

우선 첫인상으로는..

손맛탕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이 누구신지는 잘모르겠지만 고기 관리 엄청 잘하신듯 하구요

씨알이 좋지 않은 붕어들도 힘을 꽤나 써주고

특별한 집어 없이도 손맛은 충분히 볼수 있었습니다.

내림은 크게 슬로프주지 않고도 긴바늘에 만 슬로프가 살짝 들어가게 해보니 잘찍어 주었습니다.

퇴근하고 2~3시간 짬내서 손맛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것 같습니다.

칸수는 당일 10척부터 16척까지 고루 입질을 받았고

올림의 경우에도 2칸에서 2.6칸면 충분했습니다. 더 긴대 던질 필요가 없었고

물론 더 짧은 칸수도 가능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3칸대 정도가 한계이지 않나싶네여..(중간에 파이프같은게 있었거든요)

짧은 칸수로도 손맛 볼수 있어서 다음에 손목힘이 약해지신 아부지를 모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림낚시 접한지 몇년되지 않아 짧은 지식으로 써봤습니다.

저같은 내림 초보도 잘잡을수 있으니 괜찮은거 맞죠^^;;


그리고 잡자탕은..

제가 조과가 좋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번 더 들어가봐야할것같습니다.

늦은 밤까지 고기들이 상층으로 떠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포인트별 조과 차이가 크고 손맛터쪽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4칸대 이상의

장대가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조과가 괜찮은지 당일 거의 모든 좌대에 사람들이 다 앉으셨습니다.

간밤의 캐미의 향연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암튼 어제밤 잡자탕은 좀 아쉬웠습니다.

손맛탕에서 긴급 수혈 받지 않았으면 엄청 분했을듯..ㅎㅎ



ㅎㅎㅎㅎ

글 쓰다가 자취방에 놀러오신 어무이랑 데이트 하러 나갔다 와서 다시쓰는거라

본의 아니게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어쨋든 이상 무태낚시터를 다녀오고 나람 느낀점 써보았습니다.

처음 갔다와서 느낀점을 적은것이니 오차나 오판 엄청나게 많을 소지가 있습니다~ㅎㅎㅎ

알아서 걸러 들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태에서 닭도리탕 제육볶음 시켜먹어 봤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들어가 잔것도 있지만..

그리고 식사방송도 소리가 크다는 점..

그래서 나도 시켜먹고 싶다는..ㅎㅎ

사장님이 누군지 여기 유료터 홍보란에 있는 사장님 얼굴이랑

다른것 같아 모르겠지만 운영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회사 마치고 근질근질하면 15분만에 가서 몇시간 정도로 손맛을 보고 올수 있을것 같아

흐믓하네요~ㅎㅎ 어린시절 재미있는 놀이공간을(당시는 공사판..ㅎㅎ) 찾은 마냥..^^

개인적으로 유료터는 찐~~!!한 손맛/몸맛보다는 마릿수와 손맛이 곁들여지는것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고령의 개나리 낚시터를 선호하고 추천 하는데 무태낚시터 손맛터도 추가로 추천드립니다.ㅎㅎ


이상 무턱대고 마치 무태낚시터와 관련인는사람인냥 추천해드렸습니다..^^;;

뭐 이번이 첨이지만 괜찮게 재미보고 온곳 월척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추천 드립니다.

다음에 유료터를 들를때 어느 낚시터를 가볼지 슬슬 알아 봐야겠네요~

요재미도 쏠쏠하네요~ㅎㅎ

즐거운 한주되세요~
추천 2

1등! 금싸라기 07-05-21 09:30 IP : 336164f4bad60d9
저도 유료터는 처음 가본곳이 무태였습니다...전 손맛탕에서만 해보았습니다만 예민한 찌맞춤이런거 잘모르고도

잡아내기가 쉽더군요 허나 뒤쪽 잡자탕은 좀 조용한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각자의 용도에 맞게끔 만들어진것이기에

차이가 나는게 정상이지만 조금만 더 잘나온다면야 그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손맛터는 사이즈가 큰거도 있다는데...

조금 잡다보면 월척급도 이상하게시리 식상해지더군요...^^ㅋ 암튼 경치 좋고 저도 시간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네요

집이 서변동이라...내림...배워보고 싶네요 내림 많이 들어보고 검색해봐도 딱 이거다 이해가 되질않으니...ㅡ.,ㅡㅋ

전 이벤트이런거 쪼매 조아라해요...^^ㅋ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동화란곳 함가봐야겠네요..ㅋ
추천 0

2등! 협객 07-05-22 22:30 IP : e8c4de62a26a41c
웅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태낚시터 다녀 오셨군요.

전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낚시터인데, 좋으신 분이시죠.

진작 말씀하셨으면 포인트 상세히 안내해 드렸을텐데...ㅎㅎㅎ

손맛터에는 내림 중층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또한 무태의 프로님들은 표층낚시엔 전국 제일의 실력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올림의 포인트는 조금치우쳐 있구요.

잡자탕은 비교적 긴대가 유리합니다. 손맛터와 접한 곳은 약간 짧아도 좋구요. 제가 파악한 일급 포인트는 2-3곳이 있더군요.

담에 갈 때 연락함 주세요.
추천 0

3등! 웅쓰 07-05-22 23:41 IP : 68624934ac933eb
오~ 협객님 노지에서도 맹활약 하시지만

유료터에 대해서도 빠삭하시군요~^^

후문이지만 일전에 개나리 사장님이 협객님 칭찬을 잠깐 하시는 것 같던데..ㅎㅎ

사실 저 방금 무태 다녀 오는 길입니다..^^;

퇴근하고 기분도 울적하고 해서 손맛터에서 3시간 내림하다 왔습니다^^

바닥은 깔짝깔짝하거나 갑자기 솟는 입질이 많은 것 같던데 내림으로 해보니

역시나 만족스러운 조과더군요~

다음에 잡자들어가기 전에 연락 한번 드릴께요^^

매번 이렇게 신세만 지니..쩝

술을 하신다면 다음에 언제한번 낚시터 소주한잔 꼭 대접하겠습니다^^*

항상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천 0

협객 07-05-23 11:56 IP : e8c4de62a26a41c
그런일이 있었나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개나리 가 본지도 한 참 되었네요.

사장님은 잘 계시는지... 칭찬들을 만한 짓 한게 없는것 같은데..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술은 못하니까 커피나 한 잔 주시면 마시죠 뭐 ㅎㅎㅎ
추천 0

신기물 07-07-17 04:38 IP : 47c5e28ec5f091b
웅쓰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전 무태 낚시터 잡자 탕에서 손맞 엄청 보았는데요 .
님 혹시 정 부력 채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전 부력을 맞출때 캐비빼고 마추고 다시 캐미꼽고 마추고 다음 바늘 달고 마추었어요.
찌 올리는게 아주 환상 적이더라고요 그진 몸통까지 올리더라고요.
넘 재미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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