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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남선낚시터에다녀왔습니다..

옹아 IP : ceb29bd4bd2a562 날짜 : 2007-07-29 19:43 조회 : 4419 본문+댓글추천 : 0

요즘은 낮에 너무 더워서 낚시를 하는게 겁이 날정도라서 저녁에 해가 저물즈음에 가끔씩 가곤 합니다
안동 인근에는 유료낚시터가 많지 않아서.. 또한 지리적인 여건상 제가 주로 가는 곳이 이곳입니다..
원래는 하우스 낚시를 하였으나 그옆에 웅덩이를 파서 노지낚시를 하도록 한곳입니다..
28일 낮에는 집사람의 명령에 운전기사노릇하다가 저녁에 몰래 도망을 갔죠^^
도착하니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어망을 보고는 놀랐죠..10여마리의 잉어와향어가 놀더라구요
평소에 몇번뵙고 인사를 나눈분이라서 여쭤보니 한 30여수는 했는데 중간에 다시 풀어주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경우는 잘 없는데 .. 혼자셔서 그럴겁니다ㅋ
제가 가면서 식사겸으로 사간 순대랑 떡뽁이를 나누어 먹고 .. 저도 근처에 내림한대를 폈습니다..
전 내림은 안지 얼마안되고해서 일반대에다가 찌만 내림찌를 사용해서 겨우 흉내만 낸 정도 입니다.
원줄2.5호에 목줄2호.. 참 둔하게 사용하지만 제가 게을러서 목줄을 여러개를 준비하지 못해서^^
6시경에 처음 낚시대를 펴고 5분이 지나지 않아서 빨려 들어가는 입질... 챔질에 성공했고 몇분간의 힘겨루기 끝에 향어이쁜놈을 하나 낚았네요.. 크기는 50정도 되나모르겠네요.. 근데 힘은 좋았어요
그렇게 몇번의 입질과 챔질.. 한 30분 정도만에 4마리를 낚고... 잠시 휴식
7시경이 되니깐 다른분들이 한분두분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저도 입질을 받았지만 챔질이 늦어서 몇번 허탕을 치고 또 잡아내기도 하고... 그러다가 축구(한일전)를 하는 시간이 되어서 축구보면서 하다보니 집에 올시간이 되어서 11시경에 철수를 하였습니다.. 그때 까지 잡은 마리수는 총 10마리..
늦게 오신 다른 분들도 몇마리씩은 잡으셨고요.. 제가 하던 자리가 평소에 잘나오던자리라서^^
여기한동안 치어가 많아서 짜증나서 안오다가, 오랫만에 왔더니 물빼서 치어청소했는데 그걸 알리지 않아서 한동안 손님이 많지 않아서 고기들이 굶어서 그런지 고기는 잘나오더라구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다시 가서 낚시를 하고 싶네요.. 안동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주변에 몇곳의 낚시를 다녀 봤지만 여기 고기는 정말 깨끗해요.. 그리고 하우스가 있어서 일기에 따라서 즐길수 있어서 넘 좋네요.. 또 다녀와서 글 올릴께요..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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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금바늘 07-07-29 22:10 IP : 6b0bd536faccc36
조행기 잘봤습니다 손맛터입니까? 다음엔 꼭 사진도 몇 컷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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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lonely75 07-07-30 09:41 IP : 549d917ca0e5e4b
자세한 위치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손맛터인지..잡자탕인지...도..좌대비도......

하우스 옆에 노지 낚시 ..한달전쯤 제가 간곳이 아닌지.ㅡㅡ......안동사람이 아니라서 지명을 잘몰라서..

위치설명 좀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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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옹아 07-07-30 13:19 IP : 65ee59eb71ee777
여기는 잡이터이고요 좌대비는 2만냥입니다..
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올릴께요^^
이곳에 가는 길은 안동시내에서 2가지 길이 있는데요
1. 안동시내에서 영덕방향으로 가시다가 안동대를 지나서 다리(포진교)를 건너서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쭈~~욱 가시다보면 남선면이 나오는데요 입구쪽에 우체국이 있고 그 옆으로 산을 올라가는 듯한 길이 있어요(포장길) 그길따라 올라가시면 되요..
제 기억으로는 "하우스낚시터"라는 이정표가 있는것 같은데 기억이 ~~..
산길올라서 고개 하나 넘고 현재 공사중인 큰 교각을 지나서 집이 몇채 있는 길을 따라서 가다가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요그곳에서 왼쪽으로 가시다가 보면 하우스가 보일거에요 .. 주차장도 있고요^^
2. 안동시내에서 정하동으로 가서 안포선을 넘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안포선을 아시는 분은 괜찮지만 아닌분은 1번을 추전해요.. 길이 구불구불 하고 .. 어차피 남선면 우체국까지 가는 길이고 그다음은 같아요^^

그리고 참고가 되시면 좋겠는데요.. 하우스에서 낚시를 하시면 입구건너편좌대중에서 중간을 기점으로 안쪽으로 하시길... 그리고 하우스는 2.6~2.7정도가 좋은데 고기를 잡았을때 다소 천정에 부딫힐수 있으니 주의 하시고요^^(그 반대편도 괜찮고요)
노지는 입구 건너편에 보면 물 들어가는 호수가 있는데요 그 주변에서 2.0~2.5사이로 하시면 좋고요.. 3.0대로 중간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구요^^
모든 낚시터가 항상 잘나오면 좋지만 그럴수만은 없잖아요.. 이글을 쓰면서도 혹시나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동주변에서 가깝고 또 고기도 깨끗하고 힘도 쓸만하고요..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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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아 07-07-30 13:22 IP : 65ee59eb71ee777
아참 어제 글 올리고, 손이 근질거려서 낚시할까 하고 갔다가 사장님한테 글 올린사실을 말씀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 이 글보고 오시는 분은 음료수를 서비스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이글 보고 가시는 분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보고 왔다고 하시면 시원한 음료수 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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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75 07-07-30 18:33 IP : 549d917ca0e5e4b
아...임하보조댐 지나서 다리 나오는곳 말씀 하시는지요..거기서 좌회전 하면 마동인가..거기가서 낚시 한 경험이.ㅎㅎ..

밤 9시 되니까 사람 암도 없으시고 혼자 무서버서 ...바람 불고..파라솔 뒤에서 금방이라도 귀신이.ㅠ,ㅠ..정신차려보니

짐 울러 매고 차있는곳으로 열심히 등산 하는 저를 발견..ㅋㅋ. 얼마나 무섭던지.ㅡ.ㅡ 각설하고..

안동(처가댁)가면 한번 가야겠네요...ㅎㅎ..맨날 낚시 간다면서 고기 안가져갔더니 고기도 못잡으면서 맨날 낚시간다고 구박 받았는데.ㅡㅡ..

잉어 큰놈으로다가 몇놈 잡아가서 찜이라도 해묵어야겠어요..ㅎ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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