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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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낚시터 조행기 이어서

하늘사랑 IP : cb689bba64764d1 날짜 : 2004-07-16 12:13 조회 : 1472 본문+댓글추천 : 0

37대가 부러졌는데 유심히 살핀결과 낚시대에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
우리가 흔히 낚시대를 상표로 보고 판단을 먼저합니다. 그리고 펼쳐서 천정에 대보기도하고 흔들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뒷마개를 열어서 가지런한지를 보구요 카본테이핑이 잘되었는지를 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보아야 할것은 다른데 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보이지 않는곳입니다. 사실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러진 부분을 만져보았습니다. 한쪽이 부러졌고 다른 쪽은 멀쩡합니다. 부러진쪽을 눌러보니 부드럽게 들어가고, 반대편은 단단하더군요. 한쪽이 약하다는 결론
1-3번대야 부러지면 그렇게 생각하고 바꾸지만 손잡이대에서 5번대 정도는 어려운게 사실
한가지 깨달은것 낚시대 살때 만져봐라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서 눌러보고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이 있다면 노.
낚시대의 제품명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네요

다시 다른 대로 교체를 하고 시작 한낮이라 입질이 없음
그래도 오늘 하루 시간내기 위해서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
더위와 불편한 자세로 고생하면서......
비로 인해서 고생하면서 .........
 옆에 계시는 분 그만하고 가신다면서
자기가 잡은 향어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시간이 죽---------흘러 늦은 오후
반대편에 앉은 분 낚시대 부러짐
3째 마디 뚝 은색이던데 아마 좋은 것(선우대같음)
그래도 고기는 달려있었다고 웃으심
다른대를 펴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뒤 고기가 대를 차고 나감
어라 이놈이 내쪽으로 온다 근데 내 찌가 쑥하고 들어가고 40대를 힘차게 챔질
힘을 쓴다. 대구리라는 느낌 한참동안 힘을 쓴다. 애써 끄집어 냈다. 그분의 낚시대와 함께 알고보니 내가 그분의 낚시줄을 걸었고 그분의 바늘은 잉어 꼬리를 걸었다. 힘 죽여줬다.
손맛은 톡톡히 봤고 건져내는 과정에서 고기를 놓쳤다. 나중에 그놈 입을걸어야지....
그후 저녁이되어서 철수했음.
향어 가지고 처가집가니 장인어른 좋아하신다. 아내왈 다시는 가지마세요. 한마리도못잡고...... 애고애고 !
40대 새로 샀는데 잘샀다고 생각됨. 조금무거워서 앞치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원줄 짧게 메어놓으니 잘들어감.
이상 허접조행기입니다.
질문에 답해주신 구미사시는  - 붕어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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