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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밭 조행

무명 IP : 01e3533edc0ad81 날짜 : 2005-07-10 23:40 조회 : 2431 본문+댓글추천 : 0

오랜만에 띄밭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오후 6시쯤 집을 나서 도착하니
간간히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20여분의 조사님들이 찌에 구멍을 낼듯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뚝방쪽 7번째쯤 좌대에 자리를 잡고 2.5칸(15척)한대를 폈습니다.
1.5호 원줄에 목줄 1호(씨알 좋은 잉어때문에 좀 굵게 갑니다)
바늘과 미끼는  아래 5호 어분 ,위 6호  글루텐을 사용하였습니다.

커피 One잔 마시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캐스팅에서 바로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ㅡ.ㅜ
아직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이라 그런지 계절 탓인지 더러 치어가 붙더군요!

3시간쯤 하다가 일어섰는데 잉어, 붕어 각 1수씩 낚았습니다.
잉어 한마리 걸어서 2만원어치 손맛 다보고 릴리즈 했습니다.
역시나 수심이 좋아서 그런지 손목위에서 쫘~악 뻗는데 ㅋㅋ^^


전역에서 주로 1.5칸~2.5칸대의 짧은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더러는 4칸대 내외의 조금 긴대를 치시는 분도 계시는듯 했습니다.
대부분이 바닦낚시를 하시는것 같았으며
저의 좌우로도 바닦낚시에 2대 내외의 대를 편성하시고 계셨읍니다.

치어의 입질 가운데 더러 잉어를 걸어내셨으며,
특히 뚝방쪽 끝자리에서는 아주 타작을 하고 계시더군요
뽕 좀 보태서 10분에 한마리씩 걸어냅디다(결국 이분 1.5칸대 한대 뿌라지고...)
또 뚝에서 우안 첫자리 두째자리에서 간간히 걸어내시고...
(해지고 난 직후의 상황)

그리고 특정한 자리에 집중적으로 앉으시지 않은걸로 봐서는 전역이
각 시간대별로 조황이 고른것 같았습니다.

"고기야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반드시 이런 생각이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하룻밤 보낼만한 곳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출조객도 더러 보이는걸로 봐서는 가까운 지인들과 이번 주말
한번 출조하심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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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거울아빠 05-07-11 12:01 IP : 60ddd5f9dd00543
9일 저녁밤낚시했는데요 치어땜에 좀 피곤하더군요 잠시도 가만있지않는 찌놀림에서 진짜입질 찿아내기가 쉽진않았지만 총 10여수정도하고 아침에 철수했습니다
자리에따른편차가 좀 있는거같고 힘은 정말 좋더군요. 치어만 극복하면 손맛은 좀 볼꺼같구요 뚝방쪽이나 상류물유입구가 잘돼는거 같았습니다.저 개인적으론 추천하고픈 낚시터입니다..그럼 어복들 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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