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밤늦게 띄밭을  찾았습니다.

밤 9시경 도착해서  저녁먹고 10시쯤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자리는 뚝방 진입로쪽에서 3번째자리
2.5칸 1대,  글루텐,집어제,어분 사용했습니다.

집어없이 곧바로 낚시 시작했는데 자정쯤 전후해서
떡밥이 조금씩 쌓여가니깐 입질이 오더군요..

물론 간간히 붕어치어를 몇마리 건지고 난 뒤였지만요...
한여름처럼 극심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치어의 성화는 다소 견뎌내야 할듯 하더군요
특징적인게 있다면 바닥 붕어가(12-15cm) 찌를 3마디씩 내린다는겁니다.

여름에는 한마디 갈짝 거리고 찌가 한참 까불까불 댔는데..
선명하게 3마디씩 쫙~ 내리는겁니다.

기온떨어지는걸 벌써 느끼는가 봅니다 ㅎㅎ


채비집에 목줄이 5벌정도 묶여있길래 확인도 안하고 사용했다가
밤세워 목줄 심하게, 매우, 터졌습니다.
챔질하면 1-3초 안에 계속 터지는데 결국 다 터지고 나서야
채비집에 적힌 목줄 호수가 잘못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ㅠ.ㅠ
때는 느~ 즈~ 리~~~

결국 4시경 다시 줄 과 바늘을 매어 시도해서 해뜰때까지 2마리 뜰채에
담아 보고 철수 했습니다.

붕어 3-4마리 건져내고 잉어입질 한번 받고 뭐 그정도 보시면 됩니다.

우안첫자리 앉으신분 바닥낚시 1대 하셨는데(2.5칸 -3칸정도)
전반야에만 2-3마리 건지더군요...물론 붕어 여러수 건져내고 난뒤라
다소 힘겨워 하시던것 같았습니다.

물빼는자리부터 뚝 중간 그 사이쯤에 앉으신분 다소 마리수 조과 보였구요
현재 좌대에서 30cm정도 물이 빠진 상황이라 다소 깊은곳에서
주로 낚시를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대목아래라 그런지 새벽 1-2시경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철수해서
정확한 조황을 알기 힘들었습니다.

물이 빠지긴했지만, 역시 양어장답게 입질에는 크게 영향없었던것 같았습니다.
항상 지하수를 보충하는걸로 알고 있기때문에 곧 물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목 전후로 비도 좀 와꼬해서......

조만간 출조하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