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간 무지개송어 바늘털이의 참맛을 느끼고자 논공의 약산을 찾았다.
조과는 신기록 수립이다.
토요일 조행
토욜 아침 8시경 약산에 도착하니 약산의 단골 외국인이 먼저와서 한껏 손맛을 즐긴다. 지난 몇달간 손맛을 굶은탓인지 엄청 잘 잡아낸다.
탕의 크기가 상류쪽으로 약 3~400평정도 되는데 고기들이 엄청 많아 보인다.
나도 쏘가리 잡던 루어대(액션 : 라이트)에 스피너를 달고 투척 바로 달려든다.
오늘 예감이 아주 좋다. 스피너를 투척후 작년에는 한참을 기다린후 릴링을 했는데 오늘을 투척후 몇초후 릴링하면 기다렸다는듯이 물고 나온다.
탕의 크기가 줄어들다보니 면적당 개체수가 훨씬 많아진것 같다.
10시 30분까지 조과는 36수다 지금껏 몇년째 무지개송어 낚시를 했지만 이런 기록은 처음이다.
커피를 한잔하고 11시부터 다시 시작 여전히 잘 나온다.
오후가 되어 외국인이 철수를 하는데 자기도 생전에 이렇게 많이 잡기는 처음이라면서 자기도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자그마치 125수.....
나도 50수를 넘기고 볼일이 있어서 철수했다.
나도 오후까지 열심히 했어면 세자리수 신기록 수립도 가능했을텐데 .....
미련을 남기고 철수했다.
일요일 조행기.
오늘도 어제의 미련이 남아서 또 약산을 찾았다.
9시경 도착하여 어제 채비로 또 시작했다.
어제보다 낚시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어제보다는 조금 조과가 적다.
그래도 잘 나온다.
오늘은 플라이 낚시하는 사람들도 몇명이 되는데 루어보다는 플라이가 조과가 못한것 같다. 그래도 예년에 비하면 엄청 잘 나온다.
탕이 작아서 면적당 개체수가 많으니 잘 나올수 밖에 없는것 같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철수.
어제 오늘 사용한 대는 라이트대에 스피너를 사용했으며 캐치로 손맛만 보고 왔슴.
혹시 무지개송어낚시 출조하실 분들은 아직 플라이 보다 루어낚시에 스피너가 잘 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