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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성지 하우스 낚시터 올림으로만 4회 출정기

쌍대 IP : 9db3b6d78b7ef94 날짜 : 2007-01-19 10:14 조회 : 6221 본문+댓글추천 : 0

낚시 경력 25년 2007년이 되면서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낚시는 즐기는 것.... 나만의 만족을 위해 낚시를 취미로 삼고 있네요.
참고가 되실까해서 정리해 봅니다. 중수 이상이신 분들은 그냥 흘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구미에서 89년도부터 살고 있으며
대성지 본저수지는 93년경부터 붕어 낚시를 즐겼으나. 배스가 유입되고 부터는 가지 않았습니다.
F-TV와 구미 원호낚시를 통해서 대성지 하우스 낚시터를 알고만 있다가.
2006년 12월 31일 딸아이가친구들과 춘양당 서점에서 3시간을 논다고 태워달라기에
태워주고는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그래... 대서지 하우스에 한 번 가보는 거야라는게 시작이 되어..
푹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하... 완전 초보의 관점입니다.

12월 31일(일) 15:30 -16:00 이벤트 경기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주차장이 꽉 찬 상태로 이거 나만 모르고 살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좌석이 꽉 차 보였고(총 78석임)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으며
이 추운 날씨에 낚시하는 모습이 이국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구경하시는 분과, 관리하시는 분에게 확인 몇 가지...
지금 대회하는 건가? 대회다.
언제 하는가 ? 수 20:00-22:00, 금 20:00-22:00, 토 20:00-22:00 일 15:00-17:00
내림만 가능한가 ? 아니다 올림도 가능하며 올림은 2대 까지 가능하다.
비용은 얼마인가 ? 일반 12시간 기준 15,000, 경기는 대회 2시간 포함하여 12시간에 30,000
음.... 내일 무조건 온다.... 드디어 놀이터를 발견하다.... 집에가서 장비 준비 해야지..

2007년 1월 3일(수) 17:00-4일 00:30
낚시대 1.7, 2.1, 2.3, 2.5를 챙겨 노지에서 사용한 그대로 출동
간만에 만져보는 낚시대와 물가에 와 있는 그 자체로 감동이 밀려움... 흥분된 상태
식당겸 매점인 접수처에 등록 올림이라하니. 커피 한잔 주시며, 좌석을 안내해줌 44번자리.
나중에 알았지만, 올림은 올림하는 분들만으로 40번 부터 순서대로 배치시켜줌.
그래서 올림은 같은 장르끼리 모여서 앉는 형태가 되어 서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함.

좌석 확인 후 받침대가 집게식임을 발견.. 음 .. 없는데
다른 분들의 채비를 살펴보려 다녀보다.
구미 원호 낚시 사장님을 만남. 넘 반가워 인사 건네니.
조사님들이 이렇게 많냐고 하시니, 구미에서 시설이 최고라며
채비와 떡밥을 배합해 주시고 유의 사항을 전달하심.
(30분 정도나 소요되었고 물가에 나와있는 어린이를 보듯 못내 불안해 하심.)
전달 받은 유의사항
1. 올림 보다는 내림이 유리하다.
2. 바늘을 4-5호 정도에 바닦에 바늘만 닿도록 찌맞춤을 하라.
3. 떡밥을 최대한 무르게 사용하라.
4. 낚시줄도 가늘게 사용하라.
5. 2대는 무리다... 1대만 사용하라...
선생님의 말을 다 알아듣고 바로 적응하기가 어렵듯 ....
무지몽매하고 하우스 생초보인 나는 입질 파악이 안되고 동작이 꿈떠서...
일단 저녁을 식당에 라면을 주문(2.000원)해서 간단히 요기하고.

17:00-20:00까지 한마리, 20:00-22:00까지 0마리, 중층및 다른 올림하시는 분은 잘 잡아냄
올림하시는 분들중 잘 잡으시는 분을 살펴보고, 물어보니
다이야 플렛스 2.5 쌍대로 어분+지렁이, 어분+그루텐으로 잦은 입질을 받음(2시간동안 5-7수정도)

관리하신는 분이 대회를 마치고 정리하시다 재미좀 봤냐 물으시기에 상황을 설명하니
채비를 살펴 주시며 낮에 시간내서 와서 살펴 보자고 하신다.
22:00-00:30까지 찌 맞춤을 조정하고 입질 패턴을 파악하여 5수 정도를 하고 아쉬움에 철수.

1월 13일(토)13:00-23:00
1월 5,6,7 포항으로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터넷으로 하우스 낚시터 적응에 대해 조회.
많은 다양한 정보가 있었음.
포항 본가 옆에 바낚스 대리점이 있어 4호바늘과 PE라인, 저부력 찌 2개, 집게 뒷 받침대등 구입
집에서 낚시줄 매고... 장비 점검함... 낚시대를 만지는게 얼마나... 좋은지..
원호낚시에 들림. 지렁이, 떡밥 동계용 구입
(낚시에 입문하시려는 분은 원호낚시를 이용하시길... 사장님 뿐만 아니라 구미의 고수님들의 사랑방임)
13일(토)13:00 출전
안내 데스크에서 접수하고
장비를 현장에 맞춤... 바늘만 닿게, 찌를 최대한 가볍게해서 맞춤.
무아찌 2개를 세팅하니 자세가 영 안 잡힘. 가지고 있던 저부력 찌로 다시 세팅.
세팅완료와 테스트에 2시간 소요됨.
15:00-18:00까지 3수,
저녁식사 - 음... 주위를 살펴보니 핸드폰으로 식당에 주문하고, 준비되면 방송을 알려줌..
전화번호를 모르는 관계로 직접가서 김치찌게 주문(4,000원) 맛 쓸만함.
밥 한 공기 추가후 얼마냐고 물으니, 추가는 무료라고 낚시하는 분들을 위해 운영하는 거라하심.
고마웠음. 기분좋게 먹고 커피 한잔...
물가에 앉아 입질 형태를 파악함.
20:00-22:00
수온이 내려가서인지 낮과는 다르게 예민하게 입질하나. 챔질하면 없음.
올림에서 대회 1등이 나옴.
채비를 물어보니. 마이너스 부력으로 떡밥을 아주 작게 달아 입질을 유도했다고함.
2.5칸대를 사용해서 최대한 중앙 부위에서 입질은 받았다함.

1월 14일(일)12:00-18:00
지렁이를 사용하여 드디어 경기중 한마리 잡음. 종료후 바로 "떡밥"꼬리표가 붙은 예쁜 붕어 한마리 잡고
떡밥으로 교환함. 드디어 3일 출전에 떡밥이라도 하나 건짐.
옆에서 중층대를 이용하여 올림낚시를 하시는 분은 구더기를 사용하시는데
바늘 하나에 2-3마리를 끼워 사용하심. 찌올림이 시원하고 깔끔함. 고수의 풍모가 느껴짐
확인한 것만 10여수를 하심. 중층 보다 경쟁력 있으심.

1월 17일(수)17:00-22:40
도착 오늘은 꼭 경기중 3수 정도는 했으면....
결론.. 경기중 한 수, 마치고 바로 2수( 저수온의 영향인지 입질이 시원치 않음, 전체적으로 저조)

사용하고 있는 채비
1. 원줄 1.75호(모노)
2. 바늘 4호(무미늘), 목줄 7Cmㅡ 단차 1Cm의 두 바늘 채비
3. 찌 마이너스로 3톱 나오게 한 다음 , 떡밥 달고 바늘만 바닦에 닿도록하여 한 톱만 보이도록 사용
4. 2.5칸대에 줄을 대보다 30cm 짧게, 21, 17대도 같은 방식으로 선택하여 두대를 사용했음.
5. 생미끼인 지렁이에 입집이 빠른 것 같으나. 그루텐을 작게 다는 것도 유용한 것 같음.

* 의문 사항 :
1. 시작할 때 3톱 나오게 맞춘 찌가 4-5시간 사용후에는 한 톱 밖에 안나옴.
나름의 분석 : 1. 찌가 자체 물을 흡수하는지, 2. 밤이 되면서 수온이 내려가서인지..
2. 저수온기의 붕어는 반마디 움직임에도 챔질을 해야하는지.
정확한 입질과 몸짓의 차이는 어떻게 구분되는지.
나름의 분석 : 아직 파악이 안됨... 주말에 확인해 볼 것임.

대회의 짜릿함이 필요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입어료가 15,000, 식사 4000 20,000 정도로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주말에 어리버리 채비도 사용하면서 5번째로 도전해 볼 것임.
어느 정도학습이 되었기에 나름의 초보적 결론을 도출해 볼 것임.
일요일 저녁에 올림의 결론을 올려 보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1-20 10:05:37 유료터 회원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추천 1

1등! 우원이아빠 07-01-19 16:08 IP : 4e0e707775387c8
주말 출조후 결과가 기대됩니다 꼭 글 올려주세요
추천 0

2등! 붕어와춤을 07-01-22 11:39 IP : c92161631e0d119
한 편의 다큐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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