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권을 둘러본 결과 입춘인 지난 2월 4일 아래 지역은 안전하게 얼음낚시를 할 수 없기에 안테나를 조금 더 북으로 돌려 마지막 얼음낚시로 충북 청원군 미원면 소재 용곡지를 다녀왔습니다 정보에 얼음의 두께가 20cm정도로 안전하여 많은 꾼들이 중상류지역에 자리를 하여 붕어구경을 한다는 정보입니다 도착하여 대도 못폈는데 해가 중천??? 입춘인 오늘의 월몰의 시간은 09:40경이며, 일출의 시간은 07:30경이지만 계곡에서의 일출과 월출은 늦고 일몰과 월몰은 늦겠지요 여하튼 일출전 월몰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관리사와 가까운 상류쪽에 벌써 많은 님들이 자리를 하였습니다 용곡지는 유료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하류로 가고 싶었지만 관리사가 상류에 있어 입장료(\10,000)를 지불하고 얼음위를 걸어서 중하류로의 진입이 수월찮아 중류에 머물러 낚시를 하였습니다 저도 채비를 완료하고 신방부터 차려 두었습니다 중류쯤의 중앙에서 산쪽으로 조금 치우쳤는데 수심이 4m가 넘습니다 장발조사님도 대편성과 얼음 살림망까지 차려놓았습니다 대편성 완료후 제자리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어서 황금붕어의 월척포카님과 후배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찌만 올라오면 되는데 고거이 차암~ 얼음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 힘들지만 다른 구녕을 뚫어 봅니다 붕어 한수 구경을 못했지만 꾼님들 입질중입니다 KWF 마크를 다신 꾼님인데 파이팅 하는 모습이 부럽네요 오후가 들어서면서 포근한 날씨에 붕어들이 나들이 나오나 봅니다 기대감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이때 전에게도 꿈질거리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역쉬 대물입질은 다릅니다 옆으로 슬슬 ... 허얼 그러나 첫수는 작지않은 꾸구리입니다 이어서 붕어의 입질을 연속 받아내어 살림망을 채워갑니다 또다른 꾼님의 파이팅을 바라보는 우리의 장발조사님 뭐하시나요? 부러운 마음에 본척, 안본척 하지만 ... 뚫고 또 뚫고 ... 자리를 옮기려는 대에 입질이 붙어 한수 올리고 우리들은 이제부터인데 꾼님들 하나 둘 철수를 합니다 장발조사님 조금 있으면 그늘이 지지만 산쪽으로 조금 더 수심이 깊은 쪽 마지막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고운 붕어를 맞이합니다 황금붕어의 월척포카님 정성들여 받침틀까지 만들어 출조하셨는데 ... 얼음낚시가 처음이라는 월척포카님의 후배님입니다 우리 일행중에서 가장 굵은 붕어를 낚으셨네요 저는 마지막으로 햇볕을 유지해주는 도로변 수심이 낮은 쪽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제법 많이 낚았지요?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우리도 이제 그만 철수를 해야겠습니다 07시에 도착을 하여 16시까지 낚시를 하였는데 오전내내 입질이 없다가 14시경 중류쪽에서 상류쪽, 산쪽에서 도로쪽으로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아침에 하류쪽에 자리를 하였더라면 ... 오후들어 포근한 날씨에 4~5cm는 녹아 가는데 안전한 얼음이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습니다 금후로 안전한 낚시가 가능한지를 사전 확인후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용곡지의 안내는 조행기 말미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촬영에 협조해주신 여러 님들께 감사드리며 사진촬영의 동의를 다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원치 않은 사진이 있으신 님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의 일부는 장발조사님이 촬영한 사진을 곁들였음을 알립니다 부족한 조행기 끝까지 봐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상주 대조지와 장림지, 예천 수산지, 음성 사정지 그리고 이곳 청원의 용곡지를 마지막으로 얼음 낚시를 마감합니다 그간의 격려와 성원에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짧기만한 지난 겨울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물낚시의 시즌이 성큼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음에 아쉬움보다는 설레임이 앞서네요 우리님들 기지게 크게 켜시고 겨울잠에서 깨어나 물가로 나가 봅시다 케미마이트는 또 다른 곳의 모습을 준비하여 여러님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입춘대길(立春大吉) :+: 어둠이 걷히는 모습이 이미 겨울이 아닙니다. 어느새 우리 곁에 부쩍 다가온 것은 봄기운입니다. 도로도 얼어 있는 모습이 아니라 촉촉하게 물이 오른 모습으로 반기고 앞산, 뒷산 흙은 충분한 휴식에서 우러나는 풍요로움이 보입니다. 입춘(立春)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낸 사람들이 모처럼 어깨 펴고 대문간에 나서 '立春大吉'이라는 글자를 써서 내거는 날입니다. 묵향이 뿜어내는 은은함 속에 자신의 일년을 구상하고 가족과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한 뒤 그 바람을 내거는 모습은 상상만 하여도 넉넉합니다. 요즘에야 대문이 없는 집들이 대부분이기에 이러한 풍속은 사라지고 말겠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라도 이런 소중한 추억은 오래오래 남아 있다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신중하고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허리띠를 바짝 조여맨 긴장된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느슨한 모습으로,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느긋한 모습으로 주위를 돌아보며 하루를 살아가렵니다. 봄이 오는 모습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더욱 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풍요로운 하루가 되십시오. - 인터넷 좋은글 중에서 - 아래는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용곡지" 안내입니다 위 치 :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용곡리 전 화 : 043-297-1828 개 요 : 용곡지는 약수로 유명한 초정약수터에서 남쪽으로 7㎞,511번 도로변 해발280m 고지대에 있 는 준계곡저수지이다. 84년에 준공되었으며, 92년부터 일반유료낚시터(입장료 15,000원)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물이 차고 맑은 고지대계곡저수지라 낚시가 안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 들이 많았으나 최근 붕어와 잉어가 많이 낚이면서 월척 낚시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변경관도 빼어나 쾌적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중류와 하류는 협곡 인데다 수심도 깊어 붕어 입질이 뜸한 편이다. 오히려 수심 1.5~2.5m의 상류권에 포인트가 많다. 용곡지 산란기 낚시는 4월중순부터 5월초 물빼기가 시작될 때까지가 피크이다. 관리실 043-297-1828 (강대근씨) 만수면적 : 68,000평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메기 도로안내 : 1) 중부고속도로 오창I.C -> 북이 -> 청주행 36번 국도 -> 7㎞ -> 내수 -> 좌회전 -> 7㎞ -> 초정약수 -> 미원방향으로 7㎞ -> 용곡지 2)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 청주 시내 -> 공군사관학교 -> 고은삼거리 -> 가덕 -> 미원 (미원면사무소) -> 초정약수방향으로 4㎞ -> 용곡지 현지교통 : (버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미원경유 보은행 직행버스 이용 (40분 간격) 미원터미널에서 하차 후 택시이용 (택시로 10분 거리) 정보제공자 : 용곡지 관리소(043-297-1828) 작성기준일 2007년 01월 02일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봄이오면 - 김윤아 ♬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