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메기를 잡았는데 크기도 크고해서(60센치) 예전 메기회를 얼핏 먹은기억이 나서요 ^^ 그냥 회로 썰어서 먹는게 아닌거 같은데 먹어도 되는지 어떻게 먹는지 알려주세요.. 안되면 매운탕 해먹으려고요.^^
매기회는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 별로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익혔을때는 그 쫄깃함에 매료됨니다
붕어는 보기가 힘들고 굵은 매기나 한마리 잡혀랑 ~~~~
한 20년 전에 친구들이랑 현재 운문댐 하류에서 텅거리 뚜구리 돌메기등을 잡아서 즉석에서 껍질 벗겨
초장에 찍어 소주 한잔 하던 때가 생각 납니다
맛은 좀 꼬들 꼬들 하다고 할까요 아뭏든 회맛은 좋았읍니다 그러나 친구들 6명중 4명은 안먹데요 ㅎㅎㅎ
그당시만 해도 물도 아주 깨끗해서 특유의 해감내도 안나고 좋았지만 지금은 날로 그냥 먹는거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그리고 돌메기(크기가작고 청송지역계곡에 서식)외에 토종메기나 찬넬메기류는 아시고 질문하셨겠지만
찜이나탕으로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자체 진있는괴기(코물처럼 막을 두껍게 미끌....)류는 매운탕이 최고라던데요.....
둘다 잡식이라 회로 드시면 뻘냄새 없는 숭어맛 정도입니다.
매운탕과 양념에 조리는 찜이 가장 낫습니다..
걍 냄비속으로...던져넣으심이...ㅋㅋ
매운탕이 더낳을듯....
그리고 가재가 사는 특급의 1급수 에도 기생충 득실 합니다 (참고로 가재 몸 관절에 기생충 득실득실 해요)
물좋으면 고기도 깨끗하겟지 하는 생각은 버리셔요 ;;;;
미늘 없는 민물고기는 기생충에 감염되기 쉽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일부 가물치나 미꾸라지(이넘도 회로먹나?ㅡ.ㅡ^)는 몸속에 악우충(기억이 가물...)이란 놈이 있는데 이넘은 사람 뇌속으로 파고 들어간다고 하니 왠만하면 날것으로 드시지 마시길
또 피래미도 기생충이 많다고 하네요
빙어는 얼마전 겨울에 회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나왔습니다.
암튼 검증안된 민물고기 날로 드시지마세요
낚시 오래 하셔야죠..^^
메기를 포를 떠서 불고기 양념장에 찍어 숯불이나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장어 맛이 난다고 하네요... ^^
전 먹어보진 않았지만 들은얘기 몇자 적습니다...ㅋㅋㅋ
얼핏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나서 진짜먹었나싶어서 올렸습니다.
붕어낚시를하지만 거의 잡은고기를 방생하는게 일이고
집에서도 낚시는가는건 뭐라 안해도 고기 잡아오는건건 싫어하기에
집에 고기 가져온게 오랜만입니다.
대물 낚시하다보면
붕어는 안잡히고 손님고기로 가물치나 빠가사리가 많이 붙는데
가물치는 놔주고 빠가는 매운탕거리로 좋은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매운탕을 해먹었는데요 .
인터넷 검색하니 ,,된장 풀어라,, 쌀뜨물로 해라..등등
예전에 하던 막 끊이던것과 달리 했던 맛과 달라 영 아니더군요.
역시 매운탕은 고추가루와 소금정도면 되는듯..
또하나 ..
미처 생각없이 가져왔는데
산란기를 미쳐 생각 못했더군요 .
매운탕 끊이려 배를가르니 알이 가득.. ㅠ.ㅠ.
후회 많이 했습니다.
산란기엔 방생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누구나 먹는 바다회는 다 먹어 봤구요 민물고기 중에서두 낚시로 잡은 장어에서 부터 붕어 잉어 향어 피래미 등등
그 중에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구 잊지 못하는게 바로 메기회 입니다
시간은 조금 오래 되었지만 제 친구중에 작살질을 잘 하는 칭구가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강물이 넘어서 동내 양어장이 넘어서 고기들이 나와서 강에서 잉어랑 향어를 조금 잡을수가 있었어요
그 고기들을 잡으면서 팔똑만한 메기들도 같이 잡았었는데 물론 메기는 자연산 이구요
그날 저녁에 잡은 고기들을 매운탕도 끓이고 회도 떠서 먹었는데
아직도 그날 먹은 쫀득쫀득한 메기회맛을 못있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두 난 무슨회가 맛있냐고 물으면 전 그러지요 내가 먹어본 회중에는 메기회가 가장 맛있었다구요....
아참 예전엔 걍 호기심에 붕어 잡아서 매운탕 장만을때 쓸개두 자주 먹었었는데....ㅎ
지금은 가끔 낚시를 하지만 거의 꽝이지만 이젠 잡은 고기는 다 보내줍니다
Catch and Release
굳이 먹으려고 잡는게 아니기에 놔주는게 좋겠지요..
그보다 더 좋은건 가끔 ~~ 은 시식도 좋은것 같습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