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출조하여 초저녁의 평화로움을 즐기며 낚시중 자정쯤부터 번개가 치더군요
15년넘게 낚시하며 이런 번개 처음 봅니다.
번쩍~ 우루루 쾅~~ 밤새도록 난리더군요.
차에가서 쉴까하다 한번의 입질을 기대하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번개의 섬광이 어찌나 밝은지 아침쯤에는 용접하다 걸린 눈병 일명 아다리라고 하나요?
눈이 따갑고 아프기까지 하는데 제눈이 이상한건가요??
혹시 고수님들도 번개로인해 눈이 더 피곤하거나 아퍼보신적은 있으신지요??
그리고 20여분의 예신끝에 올라온 한번의 찌올림을 채려하는데 번개가치는순간
찌가 물속으로 곤두박질을쳐버려 새우만 도둑맞았습니다.
과연 어디다가 하소연을할까요....
일기예보 열심이 보고 또보고 출발하기전까지 확인을했건만 밤새 비에 번개만 이....
죽다 살아온 기분과 소중한 하루를 도둑맞은 이기분......
기상청에 욕이라도 한바가지 퍼부어 주고 싶은 이마음을 어찌하는게 좋을지....
미련한 조졸의 푸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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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넘의 번개가 오색찬란하게 몇초씩 이어지더군요..
거의 장관이더군요..허허
근데 전 눈이 아프다거나 한건 없습니다..
혹시 캐미에 너무 열중하신건 아니신지요?^^;
전 어제 제일 긴대에 무지막지하게 찌맞춤 무시한 무거운 봉돌 달고 굵직 한 새우달아 던져놓고
쌩까고 있던 한대가 번개칠때 때마침 중후한 입질을 보이는데
참고민되더군요 이걸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결국 앞으로 남은 낚시인생을 생각하며 찌가 다올라와 옆으로 실실 끌려가는것
까지보면서 간지로운 손을 참았습니다..T.T
덕분에 손맞은 못봤지만 찌맛은 재대로 봤습니다..ㅎㅎ
번개가 그치니 황사가 오내요..
건강조심히 출조하세요~
새벽 4 시경까지는 참을만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2~ 5분간격으로 치기에....
4시반이 넘어가니 무슨놈의 번개가 섬광탄을 쏜것처럼 저수지너머의 갈대까지 보일정도로
연속으로 쳐대기 시작하더라구요...
불빛이 너무 밝아 고개가 자동적으로 돌릴정도로 눈이 부셨거든요
동이 트고나서야 피로와 겹친 눈아픔이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찌올림 한번을 본것으로 만족하답니다.
아침 9시경까지 비가오다 그쳐 12시까지 아쉬움을 달래다 철수를 했습니다.
웅쓰님도 건강하시고 498하세요 ^^*
천둥 번개 비바람에 붕어들까지 입다물고 있고
웅쓰님처럼 입질이와도 챌까말까 고민해야 될것같아
8치 한마리에 만족하고 새벽 3시에 짐쌌슴니다
2주연속 빗속을 헤메다 새벽에 짐쌌네요
즐낚하세요
만남을 자제하시고 차안에서 안전을 기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취미생활로 하시는 낚시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 우선이니까요 .
아쉬움이 많이 남겠읍니다. ㅠ.ㅠ
하지만 어찌 하겠읍니까?
안전이 최 우선이니~~~^^
낚시~~ 기다림이 아니겠읍니까?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으실겁니다.
번개에 눈이 아프시다 하면은 아마도 번개가 님 가까이 온것이 아닐런지요?
변덕이 죽끓듯 하는 계절입니다.
만사불여 튼튼~~ 모쪼록 안전한 조행길에 소망하시는 꿈 이루시길~~~^^
오랜만에 들어와 몇자 적어 봅니다.
우째가꼬 여름에 와야할놈이 이초봄에 와서 난리를 치는지?
자연이 하는걸 우째요
따라가야죠.
야...내가 수초낫이 왜 있는 줄아냐?....
번개치면 나 저거 옆에 꽂고 낚시한다.....ㅡ.ㅡ
아무리 낚시가 좋으셔도 번개칠 때와 전선 아래서는 조금 피하심이 좋으실 듯 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