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에 왜 유동채비를 해야합니까?
그냥 보통 채비로 하면 무엇이 불리한겁니까?
그리고 아직 유동채비를 한번도 해보지않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게 있는데...
그렇게 유동채비로 찌를 물에 집어넣으면 찌가 수면위에 드러누워버리지 않나요???
아니면 물속 바닥의 아주 작은 수심오차에 능동적으로 찌가 대처하여 늘 반듯하게 서주는가요?
초보도 알기쉽게 한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청도 각계지로 달릴 각오입니다.
한번 체험을 해보고싶으니 꼭좀 지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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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물낚시는 수초를 끼고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맹탕못같으면 일반적인 고정채비나 유동채비나 별 상관이 없으나 수초치기를 할때는 찌가 포인트에 정확히 안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채비가 포인트에 수직입수를 해야하고요.
일반적인 고정채비를 하면 수초에 정확하게 채비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왜나하면 봉돌이 떨어지는 자리가 찌가 안착하는 자리가 다르거든요. 유동채비는 봉돌이 떨어지는 자리하고 찌가 안착하는 자리가 거의 일치하고 찌가 수직으로 입수를 합니다. 그리고 앞치기를 할때 채비와 찌가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투척이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고정채비가 수심이 1m라고 가정하면 대충1m전후에 찌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채비를 정확하게 날려도 봉돌은 수초구멍에 정확히 집어 넣는다고 해도 찌를 수초위에 걸리는 형상이 되죠. 그런데 유동채비는 거의 찌하고 채비가 같이 구멍에 들어가기 때문에 찌길이 정도의 구멍에도 처넣기가 용이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고정식채비를 사용했는데 유동채비를 사용하고 나서는 수초구멍에 처넣기도 쉽고 또 찌놀림도 시원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냥 고정식에서 탈피한지 얼마 안된 사람의 경험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자객님의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제가 더 보탤 말씀이 없네요.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써보십시오.
유리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대물낚시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즐낚 하세요~
내일 유동채비의 용이성 확인하러 갑니다.
각계지나 용강지, 혹은 그냥 청도천입니다(강경치가 그냥 좋아서...)
오후3시 이후 흰색 카니발이 주차되어있고 밀집모자를 쓰고 있을겁니다.장소는 내일 기분 대이는 대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