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수지에 낚시를 하러 갔는데 제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가로지르는 고기를 보았습니다.
어찌나 크던지 물고기가 맞는가 싶어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비단잉어 같았습니다.
크기는 제 팔길이 정도 될거 같고(1M 조금 안될거 같았습니다.)
색깔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이 조금 들어가 있는...(이런 색깔의 비단잉어 보셨죠?)
제가 궁금한 것은 이 비단잉어가 붕어처럼 저수지에 자생할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느 누가 그 저수지에 비단잉어를 방생한 것이겠죠.
제가 대를 펴고 있는 중에 제 앞으로 지나가길레 낚시대 빈바늘을 고기 앞에다가 퐁당퐁당 떨어뜨려 보았는데
아무 반응없이 제 갈길만 가더라구요...(솔직히 이놈이 공원 같은데서 살다가 왔다면 빈바늘이라도 덥석 물것 같아서 ㅎㅎㅎ 아니면 방생된지 오래되었나? ^^;;)
암튼...비단잉어가 저수지에서 자생할수 있는 어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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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때.. 강까에서 때거지루 몰로있는 비단잉어를 보았습니다^^(다리에서)
길이는 40~60cm사이로^.^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10수년전 부처님오신날이되면 이것 저것 안가리고 방생을 많이 하죠
붉은 귀 거북이도 이래서 많이 생겨난 것이구요
어딘지 기억은 안나지만 금붕어에 비단잉어 잘 잡히는곳도있었습니다
비단잉어잡으세요~~~~
머 비싼것은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넘들도 있다든대^^
방생을 해도 그쪽에 와서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비싼것을 방생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혹 수천만원 별려고 장박하지 마세요.
제가 본 비단잉어를 잡으려고 해도 제가 가진 장비로는 도저히 잡을수 없을것 같네요.
걸렸다 하면 낚시대가 바로 부러질거 같아요.
오히려 그 비단잉어가 안물어 주는걸 고마워해야겠어요. ^^
이놈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더군요.
입질이 끌고 다닌다네요.
방생한 것을 잡으면 곧바로 방생해야죠.
그럼 즐낚들 하세요.....
저는 100% 방생이라고 봅니다.
큰거 낚았다고 후레쉬 비쳐보니 뻘~건게~ㅋㅋ
누가 그러던데 비단잉어가 그냥 잉어보다 맛이 좋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하더군요,^^
비단잉어가 비싸긴 비싼가보네요
일부 낚시터에서는 덩어리급 비단잉어를 몇마리 풀어놓는다네요
비단잉어를 잡은 조사님이 관리소에 가져다 주면
비단잉어를 현금 30만원과 맞바꿔 준다는.. ㅋㅋ
손님을 끌기 위한 일환이겠지만..
비단잉어가 그만한 가격이 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