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터 대나무 작대기에 낚시줄 매어 낚시만 하다가
요즘 들으니 중층이니 내림이니 바닦이니 하는데
제가 예전에 하던것이 바닥낚시 인것 같긴 한데
우리 나라 토종 어종들은 바닥낚시가 낫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중층낚시 하시는 분들은 왜 얼마나 중층에 사는 물고기가 많길래 중층 낚시를 하시는 건지 이해가
솔찍히 예전에 하던데로 낚시 하면 편할것 같아서 바닥낚시를 본격 적으로 배워 볼까 하는데
또 사람이란게 간사 해서 손맛만 좋다면 중층도 괜찮을듯 싶고 해서
중요한건 어느것이 더 손맛을 느끼기에 좋을까요
여기서 손맛이란 무조건 큰고기 잡는거에요^^
그렇다구 양어장이나 유료터를 원하는건 아닙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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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낚시(중층낚시)는 일본에서 유래된 낚시이고
내림낚시는 타이완에서 유입된 낚시기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무난합니다.
요즘 이런 낚시가 우리나라에서 성행한 이유는 양식업자와 양어장 낚시업을 하시는 분들이
일본 붕어인 떡붕어와 중국붕어인 짜장붕어을 수입한 까닳에 있습니다.
이들 수입붕어(물고기)들은 양식을 할 때 수면 위에 먹이를 던져주기 때문에
먹이 습성이 바닥에서 취하지 않고 떠 있는 먹이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환경 때문에 물고기들이 중간층에서 유영을 하게 되고 미끼 흡임력도 토종보다 약한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전층낚시와 내림낚시가 성행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전층(중층)낚시의 중층에서 유영하는 떡붕어가 대상어라고 볼 수 있고
내림낚시는 양어장이나 경기낚시에서 짧은 시간에 더 많이 고기를 잡고자 하는 낚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수입붕어를 노지에 방유하여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통종 붕어처럼 바닥에서 먹이를 취하게도 됩니다.
토종화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장르의 낚시가 더 좋은 낚시냐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모든 장르의 낚시는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낚시를 하는사람의 환경과 기호와 성격에 따라서 선택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처음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정통바닥낚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정통바닥낚시를 배우신 후 다른 낚시를 시도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때 내림과 전층낚시에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고집스럽게 정통바닥낚시만 즐김니다.
여기서 정통바닥낚시의 장점의 말씀은 피하겠습니다.
저는 단순히 고기만 잡는 낚시보다는
조용히 물가에 앉아 자연에 동화되고 찌를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고 찌와 교감하는 즐거운을 더 좋아합니다.
낚시를 오래 즐기다보면 나름데로 정착된 낚시장르가 생기고
낚시철학(?)도 생기나 봅니다.
기호에 맞는 낚시를 선택하여 한 동안 외도하지 마시고
한 가지 낚시장르에 집중하시는 것이 시행 착오가 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낚시장르를 한번씩 바꿀 때 마다 시간과 금전적 비용이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가 즐거운 취미로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즐낚하십시오.^^*
이번에 본격적으로 배운다면 꼭 잉어든 붕어든 큰 고기를 한번 잡아 보고 싶어서요^^
월~~~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