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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흐르는 물에서의 찌 선택??

IP : 9880cee524bb95d 날짜 : 조회 : 5330 본문+댓글추천 : 0

흐르는 천에서 낚시를 할려고 하는데... 어떤 형태의 찌를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찌형태에 따라서 찌가 덜떠내려 갈수가 있다고 하던데. 흐르는 물에서의 찌는 어떤형태의 찌를 써야 하는지 부탁드립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물이 흐른다면 막대형이든 다루마형이든 물흐름을 적게 받는 표면적이 작은 찌가 좋을것입니다 ..

다루마형 막대형중에서 한가지를 고른다면 막대형보단 물흐름의 영향을 조금 적게 받는 유선형다루마찌에 ....일반 저수지 떡밥찌보단 조금 더 부력을 먹는 찌가 좋을듯합니다 ....

또한 찌맞춤하실때는 분할봉돌 채비등을 이용하는 예민한 찌맞춤이 아닌 봉돌이 바닥에 닫는 조금은 둔한 찌맞춤이 유리할것이며 ....채비투척후 찌톱을 한마디정도 나오게 본바닥 찌맞춤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

낚시대의 방향은 찌가 흐르는 방향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

원줄은 물에 뜨는 줄보다는 물에 가라 앉는 줄이 유속의 영향을 덜받습니다 .......

미끼로 지렁이+떡밥을 이용한 짝밥을 쓰신다면 목줄을 조금 길게 해주는것이 ...빠른 유속에 ..끝을 물고 늘어 지는 입질을 어느정도는 피할수 있습니다 ....

강계고기는 흐르는 미끼에 적응력이 있어 미끼흡입 속도가 일반 저수지 보다는 빠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찌가 조금 흘러간다해도 ...다시 투척마시고 기다리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

"예민할수록 못낚는다"는 말이 통하는 낚시가 강계낚시라 생각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조금이나마 즐거운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 안양에서 천]메주콩[콩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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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좋은 답변입니다. 천]메주콩[마님! 상당히 연구를 많이 하셨군요.
도움이 많이 되는 강계의 낚시 방법입니다. 제가 조금 보충드립니다.
찌는 물고기의 입질행동을 꾼에게 전달해 주는 척후병이며 입질파악의
안테나입니다. 낚시도중 물의 흐름(유속)이나 바람에 찌가 기울거나 밀리지
않고 견디는 찌가 가장 바람직한 찌가 됩니다. 오뚜기형의 찌는 웬만한
바람이나 물흐름(유속)에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부력이 한 곳에 똘똘뭉쳐 있으니 바람이나 물흐름 등의 작은 공격(수평공격)
에는 끄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중부력의 찌로 막대형과 오뚜기형의 절충형도
사용을 권합니다.
안정감과 정직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므로 물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사용하는 찌의 맞춤은 수조에 정좌형의 전통적인 찌 맞춤을
바랍니다. 예민성에 맞추면 채비의 흘러감으로 정확한 포인트의 안착이
되지않습니다.주로 수로나 강에서 물 흐름을 자주 봅니다. 강계의 낚시에는
포인트 선정시 물흐름이 적은 만곡진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속이 거의 없으므로 예민한 찌 맞춤의 낚시도 가능합니다.
주로 미끼는 지렁이를 많이 씁니다. 만곡져 유속이 거의 없는 곳은 떡밥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걍계에도 수초대를 주 포인트 공략지점으로 삼으시면
대어의 낚음도 가능합니다.
물흐름이 많아 도저히 찌 낚시를 하지 못하면 끝보기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강계에 홍수로 유속이 빠를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초릿대 끝에 흰천으로
묶어 초릿대 끝의 움직으로 입질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강계의 낚시 경험에서 입질이 시원함을 경험했습니다.
미력한 보충답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조행에 무탈과 월척의 행운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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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두분의 답변 감사합니다.
미안해서 질문을 못한부분까지 설명을 해 주시니
정말감사합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주로 제가 울산 태화강에서 낚시를 합니다..

태화강에서의 낚시는 고리봉돌 0.4 정도의 저부력 찌를 사용한다면
찌가 흘러가지 않게 만들기 위해 보통 고리봉돌 0.6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고리봉돌 0.4호 부력에 맞는 찌에 0.8호 추를 달아서 쓴 경험도 있습니다.
늘사랑님의 말씀대로 자연에 있는 붕어들의 힘은 양어장의 물고기의 힘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10cm 정도의 붕어들이 0.8호 추를 매어둔 0.4호 부력의 찌를 뒤집기도 하니까요..

태화강의 경우 바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들고 남이 분명합니다.
물의 흐름이 심할 경우 어떠한 방법도 없기까지 합니다.

기울어져있는 찌가 누워서 결국 물속에 잠기기 까지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심한 유속을 극복하는 방법은 낚시 대로 잡아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무게의 추로 일단 안착을 시키고 낚시대의 초리대를 물이 흐르는 방향과 수직이 되도록 또는 정 반대가 되도록 놓아서 원하는 포인트에 찌를 두면 물의 흐름에 찌가 눕게 됩니다.
찌가 서서히 눕다가 심한 유속으로 인하여 물속에 잠기면 찌를 조금 더 올려서 한마디 정도 내어놓고 하다보면 쏙 빨려들어가는 입질과 올라오는 입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속의 변화에 따라 태화강에서는 저는 찌를 수시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도 하고 너무 심한 경우 다들 추를 달았다가 제거했다가 하기도 합니다. 바람도 불고 그러면 결국 포기도 한답니다 ^^*

심한 물의 흐름에는 찌의 형태가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답니다. 어느 정도의 물 흐름에는 찌의 형태가 도움이 되겠지만 물풀들이 바닥에 눕는 정도의 물흐름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찌가 눕더군요..

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기에 이럴 때는 잠시 앉아서 물 위로 흘러가는 수양버들 잎이나 갈대 잎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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