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껏 양어장만 다니다가 겨울부터 장비를 한개씩 한개씩 구입해서
이제 제법 낚시대도 20대상 맞추었고 섶다리도 장만하고 날씨가 따듯해지는 관계로 대물낚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양어장에서 스위벨채비로만 낚시를 하다보니..대물낚시에는 완전 잼병이네요ㅜㅜ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지만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어 생각나는데로 이곳 선배조사님들께 여쭤보려합니다..
1.스위벨채비가 대물낚시 다대편성에는 적합하지 않은지요?
2.낚시대가 20대이상이다보니 줄감개를 이용해 채비를 보관하려 하는데 대물낚시에 기본적인 채비를 알고싶습니다
(찌부력,원줄,목줄,바늘,채비구성등..)
3.만약 기본셋팅으로 했을시에 상황에따라 원줄과 목줄등을 자주 교체해야하는지요?(활성도가 좋을때,좋지않을때 조금더 얇은 원줄을써야하는지.)
4.대물낚시 찌맞춤은 양어장처럼 정밀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5.사소한거라도 좋으니 선배조사님들의 가르침이나,노하우를 알고싶습니다^^
첫입문이라 궁금한점이 너무많네요^^;; 캔커피라도 대접하며 여쭤봐야할 질문들을..
나이가 어리고 주위에 대물낚시를 제대로 하시는분들이 없다보니..인터넷으로 선배조사님들께 배우고
노지에 나가서 연습해보려 합니다..많은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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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계시는 같은 지역의 대물낚시 전문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낚시기술도 배우고, 좋은 낚시터도 소개받고, 특히 조황정보도 공유하고요.
좋은 조황정보는 특히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서 알수 있는게 아닙니다.
대물낚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조황정보=인맥 입니다.
양어장과 굳이 다른점이 있다면 몇가지 있는데...낚시가 양어장보다는 노지가 불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거 같네요^^
장비는 이래저래 구입하신듯 하고...
1. 스위벨 사용 가능합니다.
단, 양어장보다는 원줄이 굵기에 양어장의 2,3호 스위벨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제 경우 6호(1g) 사용합니다. 3호줄 기준으로 5호(0.8g)이상 사용하심이 좋을듯요~~
수초대 공략시는 채비가 간단해야 수초에 엉키지 않을 가능성 높으므로 스위벨채비 보다는 그냥 본봉돌채비가 유리할 겁니다.
2-1
찌 : 요즘 대물찌도 저부력이 대세인듯 합니다.
특별히 따로 구입하시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당일 포인트 상황에 맞춰 찌를 선택하심 됩니다
수초대에서 바닥에 안착시키기 위해선 봉돌이 그만큼 무거워야 하므로 보통 8호정도 먹는 찌를 주로 쓰는듯 하고요,
맹탕지 같음 뭐 그 이하로 쓰심 되겠고...
더불어 노지의 경우 수심이 낮은 곳을 공략할 경우도 생기니 짧은찌도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제 경우 짧은찌는 수초용으로 고부력 찌와, 연안 낮은 수심을 노리는 5호 미만의 짧은찌 사용합니다.
그 외 맹탕지나 수심이 조금 더 있다면 주로 50cm짜리 5호봉돌 정도의 찌로 운용합니다.
2-2
원줄 : 원줄 역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수초대에서 뽑아내면 4,5호의 두꺼운 줄 쓰겠죠!!!
그러나 그 외 수초 옆부분을 공략 하거나 맹탕지 등에서는 1.5~2호 정도면 붕어 다 올라옵니다.
제경우 3~3.5호를 주로 사용합니다.
목줄 : 이 역시 원줄에 따라 선택이 다르겠죠!
제 경우 당 3호줄을 기본으로, 긴목줄 채비시에는 모노나 카본 2~2.5호 사용합니다.
바늘 :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입질 미약하다 싶음 붕어바늘 8호...보통은 감성돔 2~4호 정도 사용합니다. 미끼의 종류와도 연관 있습니다.
채비구성 : 이역시 상화에 따라...
스위벨 채비, 긴목줄 채비, 방랑자, 해결사 등등등 본인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세요!
3. 수초대나밑걸림 심할때 목줄이 나가는 경우 많습니다.
허나 그런 곳이 아니라면 그리 자주 교체할 일 없습니다!
원줄은 기본적으로 얇으면 얇을수록 좋습니다. 그만큼 채비의 예민함이 살고, 붕어의 이물감 등이 적어지니까여...
따라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 포인트와 스타일에 맞게 구성하세요!
4.
찌맞춤 : 이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채비, 시기, 입질형태, 대류, 바람 등등등....
기본적으로는 양어장 채비처럼 그리 예민하게 안 하셔도 된다 보입니다.
풍덩 채비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제 경우는 봉돌이 바닥에 안착이 되었다는 모습이 찌에 표현되는 정도로 맞춥니다.
바닥에 쿵은 아니고 살짝 닿는 모습이 보이는 정도로요~
5. 월척에 많은 질문과 많은 답변이 어마어마하게 있습니다.
시간나시는 대로 찬찬히 일고 현장에서 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릿수 보다는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월척의 찌 맛, 손 맛을 통한 쾌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꽝은 다반사라는거 잊지 마시고요^^
부디 채비 잘 하시어 어복 충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붕같은 미끼사용시 참붕어가 살아서 찌가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그걸막기위해 무거운찌맞춤을 할경우 본봉돌의 무개를 늘려야하는데 그렇게 하면 원줄무개에 눌려 목줄휨현상이나 2단입수가 생깁니다
이것도 막을방법은 있습니다. 스위벨 무개를 늘리는거죠.. 그러나 제가알기론 현제 스위벨 무개는 6호까지 밖에없죠ㅜㅜ 원줄4호이상 쓰신다면 마음편하게 원봉돌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