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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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무거운 짐을 지고 포인트까지 몇 미터나 이동해 보았나요?

IP : baf5e5a37155310 날짜 : 조회 : 5318 본문+댓글추천 : 0

그 무더운 여름날 혹은 추운날 무거운 짐을 지고 산 기슭 저수지를 향하여 포인트 까지 땀 뻘뻘흘리면서 대략 몇 미터 까지 이동하여 낚시한 기록이 있나요? 저는 40kg 넘는 짐을 지고 약 500미터가 기록인데 과연, 우리 월척 회원님들은 몇미터 까지 가서 대물낚시를 해 보았을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등! IP : a0710491602137d
ㅋㅋㅋ
올해 최고의 포인트 진입거리는...

비봉지!!!

입구에서(도로바로옆) 부터 철길 건너서 저수지 뚝방건너서 좌측산길로 돌아돌아 걸어서 최상류까지...
500m는 넘을거리를...
두번이나...휴~!!
그렇게 고생하고 밤에는 낚시도 못하고 잠만 쿨쿨 잤습니다...ㅋㅋㅋ
그 다음 거리는 당곡지...
요기도 철길 건너서 산길로...300m~400m쯤 될겁니다!(여름휴가때 가서인지 진짜 땀많이 흘리고..ㅠㅠㅠ)
그래도 당곡지는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추천 2

2등! IP : a6390565f25cad8
예전 한참 맛이 갔을땐...

산속으로 그것도 오솔길..

낚시짐에다가 장박 텐트까정.. 먹거리 모두..한방에.. 근 60키로이상...을 지고..메고 들고

두시간정도를 걸어갔으니.. 아마... 약 2키로정도 산길로 갔을겁니다... 가면서 아마 현기증이나서 몇번을 쉬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리곤 그후론 ..일사병걸릴만큼의 거리는 절대 걷지 않읍니다.

목숨이 위태할정도의 장거리.... ㅎㅎ 큼직합니다.
추천 2

3등! IP : bd400e2bd44d262
로또 맞으면 힘 좋은 기사 하나 고용하려합니다.
아니면~요즘 나오는 휴머로이드 로봇트 하나 사서 짐꾼 시키던지..^^*

혈기방자 할 때는 경사 50도 급경사도 온갖 짐을 지고 기어 내려갔었는데..
요즘은 무리하게 힘쓰면 여기저기 고장 나는 것 같아요..

대물도 좋지만 몸 생각하면서 삽시다..^^
추천 1

IP : fed415b4185870a
하두 힘들어서 현재 핸드카 사서 장짐 운반 합니다..

그 이후론 포인트 이동거리 까지 어지간해서는 끌고 다닙니다...ㅡ ㅡ

확실히 체력소모는 들 하더군요...^^*
추천 2

IP : 558cbd54946d8e5
지난 정출 소보 산호지......
도로쪽에 보시면 흙을 부어서놓아서 경사가 60도 가량 될겁니다.
높이는 대략 10m정도......
거길 특대물가방에 보조가방 들고 파라솔 폴대를 지팡이 삼아 올라왔던.... 아픈 기억이.........
다 올라오니 죽을 맛이더군요....
추천 2

IP : d9281323e5cef4b
의성권~~!!소류지...거의 왕복....1.6k로정도요....7월초~~!!!! 거의 초죽음.....ㅡㅡ
추천 1

IP : d369849c4b9d1ea
낚시인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과연 낚시가 아니고 다른일들로 이렇케 힘든일을 매번 되풀이 할까하는
의문을 갖지만 시간이지나 또 시간이되면 짐꾸리고 행군을 하니 말입니다^^*
갠 적으로 제가본 기억중엔 이건뭐~ 낚수가 아니라 암벽타는 기술도 있어야 할듯한 조건~~ㅋ
못 건너 대략 200m 산을올라 다시 50m 를 내려와 거기선 직벽 미리준비한 밧줄로 장비를 물가로내려
편안한의자가 아닌 간이 의자로 하루밤을꼬박 지세우는 님을 본 경험이~~~ ㅎ
행군을 두려워 하지않는 저이지만 이런 낚수는 자신이 없더만요~~~ㅎ
포인트는 최상이었지만 아침에 나올땐 다 죽어가더만 담에 함더 도전 한다네요~~와~~우,, 짝짝짝
그 분 담에가서 마빠 고디한마리 붙인 그못 찌끼미 한마리 했을껍니다^^*
추천 2

IP : 8e9ea27b4f898fb
제기억에는 1km 안밖인데요..
낚시는 못하고 잠만 잤습니다 ㅋㅋㅋㅋㅋ
추천 1

IP : 52c972dee235235
(1) 원남지 벼루제
예전 친구의 감언이설에 속아 원남지 제방에서 벼루제 안쪽까지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출발할땐 분명히 제방에서 배로 건너준다기에 동행했는데....
아뿔사! 저를 유혹하기위한 거짓말일줄이야.................
텐트에 물통과 식사용품까지 최하 30Kg 의 무게는 되리라 생각 합니다
산밑에 오솔길을 걸어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왕복 2Km는 넘지않나 생각됩니다
반은 오솔길, 반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사실 돌아올땐 저가의 장비 일부 버리고 왔습니다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그친구 저에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지금이니까 이렇게 얘길할수 있지.. 모든 장비가 저가의 장비였다면 저요 다 버리고 왔을 겁니다
조과요 ?? 물론 꽝이구요 10여전 이지만 지금도 가끔 친구와 그얘길 하면서 몸서릴칩니다

(2) 대청댐

환평쪽에 쓰레기 매립장이 있습니다
물이 많이 빠졌을때인데, 산을 돌아 넘어가면 좋은포인트가 있다고하여 감기몸살이 심할때인데 불구하고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아내몰래 이틀분의 약을 한번에 먹고...)
하늘이 노란색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지구의 자전도 실감을 했습니다
거기에 태풍까지 .....
낚시대 담구어보지도 못하고 나무밑에서 친구의 침낭에 들어가 밤새도록 앓다 왔습니다
몸이 안좋아 철수할 힘이 없어 밤새 누워있었지요......
집에 들어갈때 핼쑥한 얼굴을 보며 놀라는 아내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 합니다

(3) 보은 동정지
수술한지 3일밖에 안되는 아내 꼬셔서 낚시를 갔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빠져 포인 이동을 위해 아내를 업기도하고 부축하며 더 깊이 들어갔습니다
왕복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3번 왕복하며 짐을 나르고 낚시대를 폈지요
2시간도 안되 아내가 아프다고 합니다(혹 제거 수술한후거든요)
비도 오기 시작합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결국엔 준비해간 라면, 음료수, 물,간이의자 2인용텐트 버리고 왔습니다(쓰레기 버려 죄송 합니다)
다른분이 쓰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래도 같이 간죄(?)로 아내는 큰 불평은 없었습니다

거짓말 조금도 보태지 않았습니다(개인적으로 친구나 아내와 통화해서 확인하셔도 됩니다 ^^&)

그외에도 차가 빠져 고생한일, 물이 불어 하루 못나온일 등.............
참으로 고생스런 날들이 많았습니다 .
낚시가 무언지, 오늘도 주말을 기다리며 장비 정리 합니다
추천 6

IP : 9d8823495307d68
산넘고 물건너 완전초주검그래도 대물낚시한다구 아직도 다니고 있읍니다...
추천 1

IP : d3f01585d9f6d7b
대창의 난다골지......최상류돌아 400미터가 최고인거 같네요.

400미터를 3번왕복했으니......것도 여름에..땀국물 쏘~~~옥 빼고왔습니다.

진짜 현기증나더군요. 덕분에 잠은 자~~~~알 자고 왔습니다...ㅎㅎ
추천 2

IP : 42fd8f3007d9472
반가버요 카리스마 에스비님! (영어를 몰라서 ㅎㅎ)

전 철저하게 차에서 제일 가까운 자리가 명당입니다.

고로 항상 꽝꾼입니다.

우짜다가 5치라도 올라오면 덩실덩실 춤춥니다.

디따 멀리 지고 덜어가보니(30m) 역시 꽝이더군요.

편안하게 즐기는 낚시~~~자동빵!

전 절대루 멀리 지고가는 경우 없습니다. ㅎㅎ

욕하지는 마이소/
추천 1

IP : 261685e3e1d934e
전 차에서 내려 100미터 이상되는 거리의 저수지는 죽어도 낚시 안합니다.

아니, 할 생각도 별루 없습니다. 개을러서요 제 주변에 같이 낚시 다니는 조우들은 저보다 두배는 개을러요.
추천 1

IP : cf10c1599a77811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ㅎ

전 엄두도 못 내겠네요~ 많이 걸은게 한 100m도 안될겁니다 하하하~

위에 분 처럼 개을러서도 있지만 정말 힘들어요 ㅋ 근데 저의 모습을 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에는 좀 많이 겉더라도 좋은곳에서 좋은분들과 붕어 구격을 하구 싶습니다....

봄은 언제 오는지............... ㅠㅠ
추천 1

IP : cf10c1599a77811
죄송합니다.. 이놈의 장비병말고 또 있는 오타병이....... 구격 =>>> 구경....

ㅠㅠ
추천 1

IP : 781aa8df8fe8368
음.. ..

음.. ..

친구랑 둘이서...
버스 두번 갈아타고 낚시다녔었으니까.. 그러니깐..

아침 6시 집에서 출발..

집에서 버스터미널..
한 번 갈아타고 내리면..
눈에 보이는 저수지까지.
짐내려놓고.. 저수지 한 바퀴..
그리고포인트 진입...

버스에 타면.. 사람들이 쳐다봄..(노숙자 보듯이.. ^^;;)

짐은.. 텐트..낚시대, 릴대,등 낚시용품과..
먹을거.. 이불.. 등등..
대 펴놓고.. 근처 인가나.. 가게에 자바라 통들고, 물뜨러다님..(밥먹을때마다..ㅠㅠ)


쩝.. 어렸을때(고등학교~대학초)니까 가능했지요.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키로수로는 좀 될 겁니다. ㅎㅎ..

엇그제...150m정도?? 도 힘들던데요. 쩝..
추천 1

IP : ff0c12f559aba8b
몸이 부실한 관계로 이동거리 최대한 짧게 합니다

차에서 내려 바로 낚시할 수 있는 자리를 좋아합니다
추천 1

IP : bd400e2bd44d262
저도 그럼 고생한 얘기를 한 가지 들려드릴께요.

이십대 초반에는 낚시라면 이것저것.. 다 해보고픈 욕심많은 아이였답니다.

산중 계곡지가 하나 있었지요.
제방 좌측의 포인트는 시멘트 포장 길이라 진입도 편하고 자리하기도 아주 좋은 터였답니다.

항상 건너편 산밑을 보면서 조행을 즐겼지요..
단골터로 삼고 간간히 올라오는 붕어 잉어등을 낚아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건너 산밑에서 보트가 나오더군요..
물가에 나온 조사님 조과가 궁금해서 살림망을 살펴보니~
굵은 붕어와 잉어가 살림망 가득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대단한 조과에 얼이빠진 초보조사는~
어떻게 그 자리에 들어가는지 포인트 여건은 어떤지 이것저것 물어보았지요.
보트 조사님 하시는 말씀~
// 저수지를 돌아가는 산림도로가 있는데 길이 험해서 진입하기는 힘들지만 차가 들어갈 수는 있는데..
소방도로에서 포인트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도 가파라서 내려가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할정도다.//.
// 보트가 이니면 진입하기가 힘드니..자원이 엄청나다...............//

혈기방자했던 초보조사는 무모한 출조를 계확했답니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내려가려 철물점에서 굵은 로프를 사고~
막무가네 출조를 감행했지요.

울퉁불퉁한 산림도로를 차 밑바닥 다 긁어가며 보트조사가 일러준 자리에 도착했답니다.
내려다보니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듯 한데~
경사가 60 도는 되보입니다.

가져갈 장비는..
대낚시 장비 다섯 보따리..
야영장비 두 보따리..
릴낚시 장비...까지..
다섯번은 왕복해야 모두 나를수있는 분량였답니다.

물론~
요즘도 쉽게 볼 수 없는 몽땅 다~~ 들고 다니는 대책없는 낚시욕심 덕분이었지요..

로프를 소나무에 단단히 묶고~
중간 중간에 매듭을 쳐서 손잡이를 만들었지요.

미끄러지고 엎어지고..우당탕탕..
짐작 되시죠??^^*

짐을 다 나르고 나니..
다리가 풀려 담배 하나 물었답니다.

떡밥 섞어 불리고 릴 다섯대 쏘고~
있는 낚시대는 다~펴고..
텐트치고..
밥까지 하니..해가 집니다.

시간은 흘러 달이 뜨고 지고..해가 뜨고~

~~~~~~~~~~~~~~~~~~~~~~~~~~~~~~~~~~~~.

홀로 긴긴 밤을 물만 보았답니다.
꽝~~이었지요...^^

이제는 집에 가야지요..

올라가려 위를 쳐다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내려올 때도 죽을 고생였는데..
빈손으로 가파른 경사면을 기어올라갈 생각을 하니~
차라리 여기서 살고 싶어집니다.

어머님께 얻어먹은 젖심까지 동원해서~
겨우 탈출 했답니다..
집에가서는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잠만 잤지요.

그 후로도..오랜동안~
어린 녀석의 바보 짓은 계속되었답니다..(^_^)
추천 8

IP : 464054714465da7
아무도 가지 않던 반대편의 큰 나무밑.....
무덤 몇개를 건너야 하고 질퍽한 땅에.....

짐을 메고 2번을 왕복했더랩니다....

새벽녁 쉴새없이 터지는 손맛에...힘들어 대를 놓을 정도 였지요...


가방을 메십시요...
그리고 걸어가세요....
들이 대는겁니다~~!!

인생 뭐 있나요~~^^ㅋ
추천 2

IP : c5352a48341f434
저도 두달전쯤인가..
제방아래에서 200m정도 떨어진곳에 차를 주차하고,
논과밭을지나 제방언덕을 넘어 저수지 최상류포인트까정 대략 600m되는곳을
땀 뻘뻘 흘려가며 고생했던 기억이 억~울하게 납니더.
왜 억울한지는 계속 읽어보심 압니더.ㅋㅋ

그곳은 갈수때만 제방을통해 진입할수있는 길이 생깁니더.
만수때는 제방을통한 길이 없어져 산을 우회하여 산정상쯤에서 다시 저수지쪽으로 내려갈수밖에 없거든여.
갈수때인만큼 다행히 산더미같은 짐을메고 갈수있는 경사진길이라도 생깁니더.
근데 저수지 중간 중간에 큰 고목나무가 군데 군데 쓰러져있어 그기부턴
군대시절 완전군장메고 각개전투하듯 낮은 포복으로 기다시피 가야됩니더.

에구" ~ 땀 뻘뻘 ,, 아시져?!

욕심은 많아 최상류까정 600m를 그렇게 두번에 나눠 짐을 나릅니다.
저같은 경우 짐이 워낙 많다보니 먹거리나 취사도구는 차트렁크에 걍 둡니더.
그것까정하면 세번 이동해야 되지싶습니더.ㅋ
저녁과야식 먹을려면 또 내려가야되니 왕복 1.2km

근데 웃기는게 뭔지 아십니까??

그 쌩~고생해서 받침틀에 낚시대8대깔고 파라솔에 파라솔텐트까정 설치,
그것도 5분만 청소~까정 여유롭게 다했는데...

에구" 에구" ~

밤낚준비 완벽했는데... ??
그쥑일넘의 케미 ㅡㅡㅡ 케미를 안들고 간바람에 진짜루 물만보구 왔슴다(의성에 도둑넘들 극성이라하여 케미 싸러못감).

에구" 에구"~

낚시는 해보지도 못하고 해가진 야밤에 배에는 꼬~르~륵 또,,또
두번에 걸쳐 낮은포복을 해가며 1.2km를 철수행군 해야만 했슴다.

전에 글을 한번 올렸기에 아시는 분은 아실껍니더 . 헤헤^^
추천 7

IP : 00cd752be57846f
헤헤오름님!

꼬소해서 추천한방!

넘이 잘못되면 왜이리 꼬소해지는지`~~원

또 읽어봐도 꼬소하니

저처럼 아예 박스째 사 다니세요 ㅋㅋ
추천 2

IP : 1f93c7c4e51ed49
ㅋㅋ~

걸어서 1키리를 산속으로 걸어간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엔 제방을 오르는데 경사각이 직벽수준이어서,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그못에 올라갈적엔 2번..내리올적엔 3번을 왕복했는데..

고기는 만족할만큼 잡았지만..

그후로 2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안갑니다..힘들어서..ㅋㅋㅋ~

깊은산속 옹달샘..넘 힘들어요~~
추천 1

IP : 31f5d481c5bdfb9
깊은산속 옹달샘 저좀 알려주십쇼 ㅎ

행군등 장짐운반 자신있습니다 쭈압~!!
추천 1

IP : bd400e2bd44d262
헤헤오름님..
고가 장비를 대충 수습해서~
잘 안보이는 주변 덤불 속에 숨겨놓고 다녀오셨으면 좋았었을것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같은 걱정에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유사시에 사용해보시라고~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썼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자리 주변에 발목 높이로 낚시줄을 묶어놓습니다.
그런 후에 낚시줄에 버려진 빈 부탄까스통을 있는대로 묶어서 세워놓는 겁니다.
낚시줄은 밤에 랜턴을 켜도 안보이니 부탄통만 안보이는 자리에 세워놓으면 도둑놈 경보 장치 끝~

사람없는 자리에 접근하는 사람은 필시 불경한 생각을 품었을 터~
우당탕탕 울려퍼지는 부탄통의 난리법석에 도둑질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 방법 덕분인지 저는 지금껏 바늘하나 분실해 본 적이 없답니다.

지난번 조행기에서도 읽어보았지만~
한밤중에 온갖 고생을 하고 황당해 했을 생각을 하니..
저도 추천 일방 쏘아드립니다.^^
추천 2

IP : 8ff79f201b66311
먼거리 말씀하시니 어린 후배가 생각이 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낚시를 무지 좋아했다는 현재 26세 되는
동생인데요 고등학교 다닐때 자전거를 타고 낚시를 다녔다더군요
참고로 집은 광주인데 자전거를 타고 광주댐을 가면 한시간반
다도댐을 가면 두시간 반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하루는 일요일 새벽에 좀 먼곳으로 출조를 했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땅끝마을 해남으로 ㅡㅡ
9시간반인가 10시간정도 걸렸다더군요 ㅋㅋ
그래도 이넘이 잔머리는 잘돌아가는넘입니다
차넘버가 광주로 시작되는 승합차 근처에서 낚시를 하시는분
옆에가서 자리를 잡고 말을 걸었답니다

후배 : 많이 잡으셨어요?
아저씨 : 어 .. 이동네 사는 학생인가보네? (자전거 타고온걸 보셨으니...)
후배 : 아뇨 광주 살아요 ^^
아저씨 : 아 .. 그럼 할아버지 집에 온거야?
후배 : 아뇨 광주에서 자전거 타고 오는길이여요 ^^
아저씨 : @.@ (표정 상상이 가십니까?)

승합차 벤에 자전거도 접이식이라 오는길은
아저씨 차를 얻어타고 올수 있었답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낚시 다니는 착한 후배여요 ^^
추천 2

IP : dfa29471821fb79
저는 포인트만 3번 바꾸고 무거운짐 들고 다시 피고 난중에는 기진맥진 하여 술한잔 먹고 뻣었어여 ㅡ.ㅡ
추천 1

IP : 37c3c03d2ff54d4
자전거도 포함 되나요 ~~~..
전 어직도 성산대교에서 방화대교 까지 근 40분을 타고 간다는 ^^..
가면 은평구에서 오신 어르신분들이 많다는 ㅎㅎ..
추천 1

IP : eb5b1d7e8dcd914
저는 88년 인가 차가 없을때 소양땜 신남 버스 정류장에서 성재까지 약 2km 이상
오밤중에 장박짐 약 40kg 지고 메고 물어 물어서... 생각만해도 끔찍 합니다.
추천 1

IP : c5352a48341f434
ㅋㅋ 붕어와춤을님, 예지인님 ㅡ 저는 맞고는 못삽니더,
총 맞았으니 ㅋ 한방씩 되돌려 드립니더 ( _ _ ) 헤헤 ^^
추천 1

IP : 18846e529f3add5
한여름 열대야 현상이 있을때죠 ㅎ
그무거운 짐을들고 라면에 버너에 엄청짊어졌죠 ㅎ
한800m 를걸어갔었죠 운긴것 짐풀고 낚시시작할려고 하고있는데~~~~~~~~~~~~~
따가운 햇빛을 가릴 파라솔을 차트렁크에 넣고 왔었죠 ㅎ
대충 수건으로 얼굴가리면서 더위를파할려고 했지만 그게 돼겠습니까 ㅎ
10분도 못견디고 다시걸어갔죠 짐들고올때보다 더힘들다는 ..길을보면 까마득한 길 생각만 해두 두번다시는 가기싫은 길이죠^^
그런데 낚시인들은 다~한마음인것 같습니다 ㅎ 다음날이되면 나도모르게 짊을 울러매고 걸어가고 있다는걸 ^^
추천 1

IP : 23e5994500eabb8
전 몇키로는 모르겟어요....단지 경사로 높은 산길을 약 1시간 정도 걸어간적이 있습니다.....
추천 1

IP : d5cc075ad527cd6
한참물오른나이인 20대일때 대청호 자주갔는데요...
산넘어 포인트가 있어요..ㅎㅎ
내려갈때는 괜찮은데...
낚시끝나고 산을 다시올라올때는 초죽음..ㅎㅎ
왕복 2km 정도 되요..ㅎㅎ
마지막으로 간뒤로는 절대로 안가요..ㅎㅎ
올라올때 몇번을 쉬었나 몰라요..
요즘은 편한곳만 찾아다닙니다..
추천 1

IP : 697af5fdcbbe2dc
다시는 생각하기 싫게 만드네요..

사미지 윗못 도로 가에 차세워두고 두번 하기싫어 한번에 가득메고 지고 들고 해서 상류 부들까지 거의 600m

가다 가다 중간씩 쉬어 가서 열공 낚시 하고 올때는 도저히 우측 어깨가 아파서 두번 왕복(사륜차가 있으면

제방까지는 무난,상류는 애매,한다면 하고)하고 차에 타니 이런 우측 어깨가 영 아니더군요...

담날부터 병원신세.50도 안된나이에 오십견 이 왔다네요...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더군,,,,

한의원으로 이동 역시 오십견 시초인 활배근이 염증이 왔다나요...우측 어깨를 돌리면 미세한 뚝뚝 소리가 나고
약 2달간 한의원 치료와 약물 복용후 지금은 괜찮고 다시는 낚시 가서 차에서 100m이상 안떨어져요...
이나이에 오십견이라니? 나이 드신분 들으면 욕해요.....ㅋㅋㅋㅋㅋ
추천 1

IP : eb99892c630fccc
저는 손위에 처남한테 꼬심바리 당해서 높이 한 400미터 되는 산을 넘어서 간적이 있읍니다.
거것도 경사가 완전 급경사 풀숲을 개척하며 완전 아마존 밀림이더군요..
발밑으로는 뱀이 지나가고 얼굴에는 송충이가 이게 웬 평평한 마루고 카민서 ㅋㅋㅋㅋ
자연적으로 생긴 소류지인데 동네 어른이 할아버지 윗대부터 물빠진거 못들어 봤다나 어쩐다나;;
특대물 가방 지고 비온다는 예보에 파라솔 들고 삐꾸 하나 들고 의자 이고 그래도 먹고 살것다고 물에 음료수에
거기다가 겉보리 항토 버너 뭐뭐 기타등등 산넘고 넘고넘어 올라가는데 열두번도 더 머리가 띵하더이다 쓰러지면 안되;;;
여기서 주저않으면 안되 가야되 ㅋㅋㅋ 이런 오기 어릴적 공부를 했다면 지금쯤이면 ㅋㅋㅋㅋ
여튼 앞으로 옆으로 열두번도 더 넘어지고 도착 하니 하고야 내 오늘 완전 똘아 삐리 뭐꼬 이거 순간 얼름땡!!!!!!!
자세 아실런지요 얼굴에는 OTL 눈에는 다크 크크크크 꺼꾸정한 자세로 손에들고 있는것 조차 내릴정신이 없을정도로 혼미 하데요
물안마른다더니 초대형 거북이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네요 으악 !~~~~~~~속으로 시발니발 닝기미 등등
순간 손위에 처남을 보니깐 고개를 숙이고 땀인지 눈물인지 정체 모를 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저요 위에 어느분입니까?? 저도 쓰레기 버래 죄송 합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테고 특대물가방 자누 8번의자 삐구통 큰나무47파라솔 코베 버너 코펠 다버리고
받침대하고 낚싯대만 둘둘 말아서 산넘고넘어넘어 돌아 왔읍니다.
여러분 ................ 저 정말 이제 두번다시 처남이랑 낚시 안갑니다.
전화와서 낚시 낚자만 들리면 바로 전원 꺼버립니다. 휴~~~~~~
지금도 그때 생각 하면 치가 떨리네요. 담배 두개피 피면서 눈물 글썽 거리면 몇자 적읍니다.
((경사는 거의 60도 반대편은 70도 완전 기어 올라가고 기어서 내려 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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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f5d481c5bdfb9
ㅎㅎㅎㅎㅎㅎㅎ 아....배아파....붕어랑감시랑님 글읽으며 상상하니 아...

한참웃다갑니다...정체모를 물이줄줄부분이 굿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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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e32c94aa8ffa78
산을 하나넘은적이 있답니다.세명이서..
두시간 정도.
반쯤 가다가 싸간 김밥을 먹었지요''ㅋㅋㅋ
저수지 잎구를 막아놓은 관계로...
왜 막아놓은지는 다들 아시지요?
우리 낚시인들의 열정이 만든 값진 노력의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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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689c98d67b2b3
이륜차 사용하세요. 저는 이륜차를 이용합니다
어지간한데는 다가지요, 논둑, 오솔길등등
해서 저는 포인트 인근까지 갑니다. 엄청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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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593752bda16b9
카리스마님 반갑습니다.
올초 추울때 산중턱 소류지를 새벽에 올라간적이 있는데.
거리와 높이는 모르지만, 산속으로 한참을 들어간것 같습니다.
편도 30여분 정도...2번 왕복하고...
대피고 찌세우고 미끼 끼우고 나서...아침까지 바로 뻗어 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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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7181579c277250
어디든 찌만 올려준다면 걸어서 넘어서 빠저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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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44093f7a14210
안동댐에 릴낚시 다닐때.....

릴한가방에 닭사료 한포대, 밀가루 한포대, 라면 한박스, 물통 그리고...등등등...

엄청 매고 절곡?인가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산하나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산하나 넘는데 두어시간 걸렸던거 같네요....

지금은 죽어도 못합니다...헬기타고 가면 몰라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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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1325e18abb206
얼마나 힘든길을 가셨으면 장비를 버리고 오시나여....

그렇게 낚시할때가 없는게 너무 슬픈 현실이네여~^^

저도 그런곳을 찾아 여러군델 찾아다녔지만 월이는 가까운곳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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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3fd92682357e26
그런곳은 안들어가며..굳이들어가야하면 4륜끌고 주구장창~밀어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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