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는 단 한 숨도 안 자고 열씨미 쪼으는데도 언제나 꽝인 대물꾼입니다.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저번주 낚시 마치고(발갱이만 30마리 잡았어요ㅡ.ㅡ;) 주변 저수지를 몇 군데 둘러보고 왔는데요~
둘러본 곳 중 한 곳에서 작년 이맘때쯤 4짜를 많이 토해냈다고 하더군요~
잡고기는 없고 오로지 붕어만 있다고 하고(몇 년동안 그곳에서 낚시하신 분의 말씀)
물색 적당한 계곡지입니다. 상류에는 수몰나무라고 해야 되나;;육초라고 해야 되나..적당히 있구요~ 뚝방쪽은 수심이 어마어마 합니다.
헌데 상류쪽 물 위로 거품이 군데군데 엄청나게 일어나는 겁니다..(물속에서 방구끼면 거품 올라오듯이..)
제가 알기론 대부분 발갱이 또는 큰 잉순이들이 그러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붕순이도 그렇게 거품을 내나요?(거품 양과 크기로 봐선 작은놈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몇 년 낚시하신 분 말씀으론 잡고기가 없다하고..붕순이도 거품을 내는지요?
(참고로 그곳에서 낚시를 하지 않은 이유는 배수가 너무 심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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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잉어가 없다면 물이 차서 나오는 거품이거나 땅에서 용천하는 지하수 같은 것일 겁니다
뻑 뻑 하는건 가물치구요
기포가 올라오는 장소가 동일하고 주기적으로 올라오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거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전혀 거품이 없었는데 그 일대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거품이 올라오면, 잉어떼가 출몰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붕어도 거품(기포)냅니다.
붕어를 잡아 잠깐 바닥에 뉘었다가 다시 물에 넣어주면 기포를 내면서 물속으로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서너 개 네다섯 개 정도 녹두알 크기나 콩알 크기, 10원 짜리 크기로 붕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뻑뻑 소리의 오해--------> 가물치만 그런 소리를 낼 수 있다???
식용개구리, 잉어, 붕어도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배수가 심하다면 더욱그러실겁니다. 비올때 싸엿던 퇴적물이 새우나 곤충이 먹거나 분해하기전에 배수로 인하여 물위로 올라 오거나 수심이 낮아지고 이번주같이 날씨가 더울대 훨신 빨리 부패하기 때문입니다. 거품많이 나는쪽에 물위로 드러난 땅이 모래나 진흙이 아니고 예전 벌깥이 질벅한 흙이고 , 낮에 파리등 곤충이 많이 모인다면 100%일겁니다.
그곳이 수초지역이면 가스가 나올확률이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덴 수초에 바싹 붙히는 것보다는 수초에서 어느정도 떨어진곳에 찌를 세우는게..
입질을 받을수 있는 확률이 더욱 올라갑니다~
이번주 일행이 낚시를 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정말 붕어일지..
결과는 댓글 드리겠습니다.
그곳에서 잉어는 한번도 올라 온적이 없었습니다
기포가올라오면 저는 긴장이 될정도로 기포에 예민합니다
입질전 전진하면서 올라오는 기포에 월척이상의 붕어가 올라오더군요
고정된상태로 한자리에서 오르는 기포가아니면 도전함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거품이 쪼르르 올라 옵니다
그러면 긴장모드로 돌입
확실히 붕어가 바늘근처에 와 있는것이고 먹을 준비를 하는 겁니다
거품이 크면 큰 붕어일 가능성이 높죠
붕어 .. 틀림없이 거품 냅니다
붕어도 거품 낸다에 1표 입니다 ^^
(참고 제가가는 곳은 붕어탕/일어탕/향어탕 각각 다 따로있습니다.)
혹시 잉어 아닐까요!
한자리에서 계속 난다면...일명 말조개 하는 조개가 내는 경우가 많아요..
조개 큰거는 어른 두 손 바닥 만한데 날씨가 더우면 많이 내는걸루 알아요..
정말좋으정보가 많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