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가치를 따지는 기준이 도대체 뭐인지가 궁금합니다...강이나 베스터에 토종붕어는 붕어가 아닌건가요?
걔들도 나름 외래어종의 그 살벌한 분위기에서 살아남아 그렇게 컸는데
제 갠적인 생각은 그냥 물가에 앉아서 즐길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번갈아 가면서 즐길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반대로 베스터 무지좋아합니다
그래서 근런지 금년에 월척 아주많이하엿습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만 나오는데 물론 광칠때도 아주 많아요
월척만 하루에 5마리까지도 해봣으니까요
요즘에도 툐일요일에는 가는데 나오면 준척내지는 월척입니다
그러나 아직4자는 못해봤지만
금주에도 휴일이 기다려집니다
하루한번 입질올까 말까 4짜꿈때문에 갑니다...
가면 입질 없으니 잠만 자다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배스터는 그냥 쉬러간다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가보는데 ... 전 둘다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외래어종 없는곳은 잘 안 자라서 4짜 잡기 어렵고,
외래어종 있는곳은 큰넘들은 많이 있으나 외래어종 입질때문에 힘들고
입질 어쩌다가 1번이고 ...
실지로 쉬운일은 아닙니다.
간만에 시간내어와 밤새 말뚝을 봐본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알지요
사실 제대로된 배스터가면 열에 아홉은 꽝이니다.
8치 9치가 종종 올라오고 심심찮게 월척도
두세마리 하는곳을 우리모두가 얼마나
갈망하고 찾아다닙니까?ㅎㅎ
배스터 토종터를 넘나드는 저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손맛 찌맛 잔챙이에 시달리다보면 찌올림에
심장이 쫄깃한 배스터가 생각나기 마련이고
밤새 말뚝에 지내다보면 다시 토종터가
생각나기 마련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안가는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저는 머릿속 상상대로 나올듯한 수초포인트에 찌 넣고 그림같은 찌올림에 허리급 올라올때 희열감과 뭔가 보상받은.느낌이라서 토종터를 선호 하는 편이네요ㅋ
전 오히려 배스터가 더 기대감이 크더라구요 찌가 언제 올라올지도 모르고 잡았다하면 덩어리들 이니까요
배스없는곳은 잔챙이땜에 피곤하기도 하구요 ㅎㅎ
저도 왠지 배스터 월척~4짜~는 진정한 기록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루어꾼들 옆에서 하기싫어서..야간 짬낚갑니당
어차피 워리와4짜는 운빨과 고기길목을찾으면 확률이 조금올라가겠죠..혼자생각 써봤음다ㅋ
토종탕은 잔챙이 잡어와의싸움이라면
배스터는 자기자신과의싸움입니다
어디든쉬운게없죠
차라리 맘 편하게 토종터를 선호합니다. ㅎㅎ
잔잔한 재미도 느끼며 대물을 생각하믄 토종탕
잔입질 귀찮아 하는 꾼들은 배스탕이죠
맘이 끌리믄 여기저기 다 다녀보면 되는데
토종탕.배스탕,수로 따지는것도 낚시를 재미 없게
하는것 같습니다....그
걔들도 나름 외래어종의 그 살벌한 분위기에서 살아남아 그렇게 컸는데
제 갠적인 생각은 그냥 물가에 앉아서 즐길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번갈아 가면서 즐길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나온다는 유명한데가도 꽝!
잔바리 성화심한데가도 꽝!
집사람과 딸내미들이 낚시는 많이가면서 고기도 못잡노..........그래서 저번주부터 배스터만 갈려고 채비 바꿔 놨습니다ㅎㅎ
이래도꽝 저래도꽝이라면 배스터에서 꽝치는게 할말은 있잖아요ㅜㅜ 쓰고보니 슬프네요 흑...
그래서 근런지 금년에 월척 아주많이하엿습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만 나오는데 물론 광칠때도 아주 많아요
월척만 하루에 5마리까지도 해봣으니까요
요즘에도 툐일요일에는 가는데 나오면 준척내지는 월척입니다
그러나 아직4자는 못해봤지만
금주에도 휴일이 기다려집니다
수초조차 없는 삭막함
운치없고 입질없는 따분함에 피하게 됩니다
침수수초 사이에 대를 드리우면 뭔가 숨어있는 대물이 찌를 올려줄 것같은 기대감 때문에
저는 수초있는 못을 찾는가 봅니다
언제부터인지 기록갱신 따위는 잊어버리고 동양화 속의 몰아일체의 힐링이 더 큰 의미가 되있습니다
이 동영상 보시면 베스터 안가실겁니다
일주일쯤 후 미친척하고 그곳으로 밤낚시를 갔죠
역시나 꾼들이 요소요소에 일찍들 자리를 잡았더군요
그런데 붕어가 나왔다는 곳엔 아무도 없더군요 아마도 대펴기가 불편한 자리라 그런거 같더군요
어찌됫던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새벽 한시까지
찌는 말뚝이고 잠시 눈을붙이가 세시부터 다시시작
역시나 여섯시가 넘도록 찌는 순접상태 였습니다
입질도 없는곳에 집어랍시고 콘을 던지나 출출해서
입으로 털어넣었습니다
그럼 그렇지...그렇게 낚시를 접으려 생각하며 목운동을 하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찌가...순접된그 찌가 미동을 하네요 슬며시 오르는것 같더니 스므스 하게 옆으로 끌고가듯 잠기더군요
볼것도없이 챔질,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손맛이더군요
당찬손맛의 주인공은 38의 계곡지 토종붕어...
그렇게 싫어하던 배스터에서 이런 손맛을 보다니...
그후로 여섯번정도 출근전 짬낚시를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꽝
그런데 말이죠 한가지 바뀐것은 완전부정의 배스터가 어느정도 긍정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꽝은 기본이란 생각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배스터에서 사짜도 아닌 고작 38짜리 잡았는데 글이너무 길었네요 ㅎㅎ
여기 계시는 회원님들 다수가 그렇겠지만,
저 또한
토종터에서 하룻밤을 보냈을때 청량감과 깨끗함, 개운함과
배스터에서의 묵직한 한방 사이를 늘 오갑니다.
배스터에서 낚시를 오래 하다보면
콧 속에 지리하게 남는 청태냄새와
채비와 장비에 묻어나는 부유물, 그런 저수지의 물냄새 때문에
월척을 마릿수로 잡아도 다음날 아침에 개운하지 못한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토종터에서 낚시를 하게 되면 완전히 힐링하게 됩니다.
배스터와는 다른 살아있는 저수지 느낌에
공기도, 물냄새 마저도 다릅니다.
잔챙이들과 30초반대 월척으로 손맛을 보더라도 기분이 개운하지요.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잔챙이가 싫어서 배스터가 생각이납니다.
배스터는 기본이 월척이상이란 생각에 사짜급을 걸지 못한날이면 허망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짜를 잡더라도 '나올만한것이 나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요.
토종터는 턱걸이 월척만 잡아도 고기가 이쁘고 기분이 상쾌한 경우가 많지요.
깨끗한 토종터에서 사짜 한수 하는 날이면 한동안 낚시 안가도 좋을만큼 기분이 뿌듯합니다.
하지만 기록을 세우기 좀 더 용이한 곳은 토종터 보다는 배스터이지요.
한방이든, 힐링이든
그때 그때 그리운곳을 찾아가서 낚시하며 개인적인 즐거움을 채울 수 있다면은
굳이 어디든 꺼릴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올해 배스터에선 38을 마리수로 하고 토종터에서만 4짜 두마리 했네요...
4짜 노리고 간 창녕 배스터는 허리급만 구경하고 월척 노리고간 동네 토종터에선 4짜라....
이거 뭐 꺼꾸로 된것 같네요....
아직 내공이 마니 부족한가 봅니다....ㅎㅎㅎ
솔직히 저도 배스터에 대해선 뭔가 거부감이 있긴 합니다만 ....
본드로 붙혀 놓은듯한 배스터 찌를 보고 있노라면 이것도 엄청 힘든 낚시임에는 분명합니다.
암튼,배스터 붕어꾼들도 보통 곰들은 아닌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