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검색을 하다보니 백봉수로에서는 대물낚시에서 개발한(?) 백봉채비를 하면
조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그 백봉채비라는 것이 예민함을 기본으로 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 찌맞춤을 하며
어떤 채비를 말함인지요?
제가 알기론 최대한 가볍게,, 그러니까 찌멈춤고무도 제일 작고 가벼워야 하며 원줄도
1.5호 정도 사용하고 찌맞춤통에서 서너마디 나오게 맞춤을 하여 현장에서 별도의 현장
맞춤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맞는 것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어떻게 운용을 하는지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가볍게 쓰면 유속이 있어 찌가 많이 흐를텐데요. 의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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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수로는 2년전 12월말쯤 한번들어가보고 이번이 두번째였는데요,,
일전에는 대물낚시에 들러 채비세팅후에 들어갔습니다.
그 채비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중통채비를 약간 응용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들은 얘기로는 지금채비가 예전것에 비해 많이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저와 조우 둘 모두 가지고 있는 채비 그대로 낚시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원줄 2호, 목줄1.5호 바늘은 5호, 이봉채비(단차1cm) 사용하였고,
한쪽에는 어분+보리계열+ 곰표(부드러운것), 다른쪽은 글루텐 사용
찌맞춤은 수조맞춤없이 현장에서 찌내려가는 속도보면서 그냥 예민하게 맞췄고요..
조과는 저혼자 5~6치 15수정도, 월척급 1수 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4시부터 새벽1시정도까지 꾸준하게 입질을 봤고,
그후에 차에 들어가 자고 나와서(자고 나왔더니 비가 오고있더군요)
아침7시부터 12시까지는 입질이 있었으나 아주 미약했습니다.
지렁이 작은것도 한마리 꿰어보았지만 제대로 흡입을 못하고 머리와 꼬리만 따먹는 수준이더군요
사실 들어가면서도 채비에 대한 왠지모를 불안감도 있었지만
5치정도되는 붕애들도 찌를 다 올려주는것을 보고는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찌올림은 1마디 올리는것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3~4마디 이상 올려주었습니다)
제가 낚시한곳이 석축안쪽이 아니라 차대고 바로밑 초입쪽이라 물흐름이 별로 없었는지는 몰라도,,
5호정도먹는 찌를 사용해보니 물흐름으로 인하여 낚시에 지장을 받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세대중 한대는 2호정도 먹는 저부력찌였는데 전날에는 흐름이 적어 괜찮았지만 담날 흐름이 강해지면서 채비가 자꾸 흘러 낚시대 접고 두대만 운용)
백봉수로도 여러포인트가 있고, 낚시에는 변수가 많기때문에 제가 쓴글은 참고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저는 밤낚시에서는 꼼짝도 안하던데...ㅠㅠ
저는 석축길게 쌓아진곳에서 저 아래쪽으로 수심깊은(4m권) 곳에서 했는데 자리에 따라 편차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날 밤에도 저랑 두어분이 했는데 그곳은 어둠이 내리면서 찌가 꼼짝을 안하더라구요.
날이 추워서 수심깊은 곳이 유리하리라고 판단했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입니다.
하신 곳이 백봉리 마을쪽 석축길게 쌓아진 곳인 모양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오후4시부터 낚시시작하여
두어시간후 케미꺽고 새벽1시까지 쭉쭉 올라오는 케미불빛 원없이 보고왔습니다.
비록 1마리빼고 붕애들이어서 손맛은 좀,,
포인트는 마을쪽 나오자마자 바로밑에 차대고 그밑에서 했네요.
수심은 1m30~60정도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자리편차가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의 채비를 믿으시는게 제일 인거 같습니다.
바닥도 아닌것이 내림도 아닌것이 헷갈리게 만들어서 낚시하더군요 ㅎㅎㅎㅎ
저는 바닥 .영점 .백봉채비 각 1대씩해서 해보았는데 조과는 같더라구요 석축지점에서요^^
노지에서는 그래도 찌맛보러 가시는분이 많이 계시니까요 바닥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