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올해 물낚시 스타트를 안했는데
저는 그림그리는게 취미입니다. 한동안 추워서 출조도 못하고
멋진 붕어들을 보고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밑그림만 그리면 그냥 물고기인데 등쪽 어두커커먼 비늘에 명암을 넣을때면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꾼들은 다들 붕어보고 각종 감탄사와 뽀뽀마저 합니다.
개인적으로 등쪽 어두운비늘이 참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전체가 예쁘겠지만 회원님들은 어느부위가 예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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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으로 살짝깔은 눈망울이 넘좋아요
혹부리나 비쩍 마른것도 보기 싫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빵빵한 놈들이 참 이쁨니다..
전체적으로 상처없는
깨끗하고 건강해 보이는
특히 붕어의 비늘이 매력으로 느껴 지내요
경산의 일체유심조입니다
생김새로는 쏘가리를 최고로 치며
찌내림은 감성돔을 최고로 치며
손맛은 은어놀림을 최고로 칩니다
딱하나
저를 미치게 하는건 찌오름입니다
제가 젊고 고기욕심이 많치만 옥수수내림을 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까만밤 못냄이 흔하디흔한 붕어라는놈이 주는
숨막히는 케미오름
그걸로 만족합니다
저는 붕어가 이쁘단 생각이 도저히 안듭니다ㅋㅋ
이쁘지않는놈이 하는짓이 이쁠뿐입니다
배쪽의 흰색과 등쪽의 검은색(흑백의 수묵)에 펼쳐진 등지느러미!
아무래도, 매끈한 몸매가 비결일듯 싶네요^^ ㅎㅎ
그냥 ㅎ 붕어면 다 좋아보여요 ^^ ㅎ
제가 다니는 저수지 붕어는 정말 황금색 붕어입니다 누런붕어~
유독 그 저수지만 더 금색을 띄더군요 물이 깨끗해서 그런가요?..
살려달라는듯.. 자기가 졌다는 듯..
때로는 1박2일에 나오듯 "항복"이라고
말하는 듯한 붕어의 눈이 쵝~~~~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전체가 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 만은 짐이 들고 매고...
하지 않으면 병이 더 생기니 그냥 합니다..
.. 그냥 물가에 앉아 밤에 하늘을 보면 별이 보이고
달빛에 살포시 비추인 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간간히 케미컬 라이트에 전해지는 찌 맛도 더해지니
이건 ... 머라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벽안개 살포시 펴 올라올 때
마시는 커피 한잔과 담배 한대.....
요런 것들이 낚시를 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금색이면서도,.,까무잡잡하고... 빛이 나고,.,또 어둡고...
확연히 떡붕어와 수입붕어에서는 볼수 없는 그런색 있잖아요..그거,,,
얌전하게 생겼지만 강한면이 좋아요
독골님의 작품한점 감상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허락하실때 꼭 올려주시면 낚시 못갈때 보고 또보며 마음을 달래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붕어의 매력은 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은 잘 보지 않습니다. 눈보면 왠지 미얀해 지더군요..
꿈에라도 나올때면...긴장하다...훅하고 챔질...ㅎㅎ 옆 마누라 놀라서 깨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