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천에가서 낚시하다가 10여년동안 못잡은 월척 한수했습니다.정말 월척은 운도 따라야 되는것 같습니다.
자리이동한다고 낚시대 옴기고 미끼끼워 던져놓고 차를 가져와서 세우는 그찰라에 찌가올라 오더라구요. 피라미가 물었겠지 생각하며 챔질.숭-숭 차고 나가는것이 잉어 50-60정도 생각했습니다.이리저리5분간 실랑이끝에 잡아올렸는데 어둠속에서 희미하게보였는데 40t센티정도의 잉어구나 생각하고 렌턴비추었는데 놀랍게도 대물붕어의 모습이었습니다.흥분한나머지 조심 바를을 비끼고 고기망에 넣었습니다.정말 대물붕어는 질질 끌려오는게 아니라 차고나가는 힘도세고 연속적으로 힘을 쓰더군요..잉어 5-60으로 착각할정도였습니다.뿌듯한 마음에 밤새며 낚시했는데도 지치지가 안터군요.집에 가져와서 관찰하니까 1미리정도의 짧은수염이있습니다.저도 잉붕어일까생각해서 모습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토종 대물붕어입니다.나이테는 대충 33개정도구요.길이는 36-37정도 되는것 같습니다.이놈이 얼마나 고집이센지 눕지 않으려고 하더군요.이하천에는 떡붕어도 없고 오래어종에 오염되지않는 그런곳입니다.수염이 정말 짧습니다.저도 처음에는 보지 못햇습니다.정말 잉붕어일까요?.잉어와 담은점이 하나도 없습니다.비늘,몸형상,머리두상도 토종붕어입니다.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10여년만에첫월척및 최대어라서수족관에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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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흘러들어 노지에 흡수되어 살다보니 채색도 그런대로 토종을 닮아가고, 입맛도 그런대로
닮아가고 있겠죠,
아무리 닮아가도 전문가가보면 모습만 봐도 바로 답이 나옵니다,
하기야 잡지책에도 모르고 실린경우도 있습니다만,작은 수염이 있다면 토종을 닮은 잉붕어나, 붕향어일 가능성이 100% 입니다,
손맛보심을 위안으로 삼으시고,잊어버리십시요..
잉붕어보다는 잉어세끼 (발갱이) 로 판단됩니다만...
암튼, 손맛 보심에 만족하시고..꼭 월척하세요^^
다만 측선 비늘수는 윗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토종과는 조금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예전 토교지서 6짜 붕어 소동이 난 적이 있어 하두 궁금하던 차에 실물로 확인해 보았지만....
잉붕어나 붕어같은 잉어로 생각이 되더군요...그 증거로 전문가들은 측선 비늘 수와 입에 난 수염을 얘기하더군요...
낚시춘추에도 실리고 난리였드랬습니다.
그물로 잡으셨다는 데 잡으신 분이 붕어로 오해할 만큼 체형은 딱 붕어 체형이었답니다.
그 수염 니퍼로 쌀짝 자르시궁...^::^ 수염이 문제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