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하나 드립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고기가 물 위로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프하고.. 큰놈도 뛰고..(관리형 저수지에서요.. 양어장말구요.ㅎ)
그런데 계속 튀는 걸 보니 개체수는 많은데 입질은 없을 때도 많구요..
대체 이 놈들은 물 위로 왜 뛰어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산란기때 수초떼에서 파닥 거리는 거 말구요~ㅎ
고기들이 튀면서 입질도 있음 참 좋은데.. 그렇지 못할때.. 답답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여쭤봅니다~
즐건 주말 마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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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학자나 오랜 조력을 지닌 꾼들의 답은 거의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1.저기압일 때,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표층에 가까이 회유하다가 공기를 마시려 뛴다.
2.저수위이면서 요즘같이 고수온기에 바닥과 표층의 수온차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 뛰어오른다.
3.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내려 뛰는 경우도 있다.
4.그냥 나 잡아봐라~ 하면서 일 없이 뛰는 경우도 있다.
5.컨디션이 좋을 때 뛰어오른다.
6.편안하게 회유하는 중에 어떤 강한 진동(사람 발자욱, 천둥, 번개 등)을 느껴 놀라서 뛰어오른다.
7.회유 중 대형 어식어(가물치,메기,베스 등)를 만났을 때, 도망치기 위해 뛰는 경우도 있다.
재미있으셨나요? ^..^;
장마철입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굵은 손맛 진하게 만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4번.그냥 나 잡아봐라~ 로만 느껴지니 ㅋㅋㅋㅋ
아직 수양이 부족한 듯.............
이해하는데 3초 걸리고 웃는데 3분걸렸네요 ㅋ
웃겨서 혼났습니다..
붕어들도 사람구경 하는겁니다...누가왔는지....몇명이왓는지....
재미없당.......*^^*
나는 낚시 도중 쨉싸게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숨깁니다.
그 놈이 척후병으로 외부 상태를 살피러 나왔는데
호수주변에 낚시꾼이 있으면
물 안으로 들어가서 밖의 상황을 알려줄까봐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이 가물가물, 정확하진 않습니다ㅡ,,ㅡ
두가지 스타일이 있다구 들었습니다.
기분좋을때 튀는 것과 위험할 때 튀는 것(확실치 않네요 ㅋㅋ
1. 기분좋을때는 포물선을 그면서 위로 튄다??더군여^^
아마도, 주변에 먹을거라든지, 여러가지 환경이 좋을때, 아님 "기분좋게 한번 한 뒤ㅋㅋ"가 아닐까요
2. 먼가 위험할 때는 빠르게,,솟구치면서 앞으로?? 아님,,,뒤로 크게?? 풍덩
천적 물고기가 덤빌때,,,풍덩거리면서,,,빠르게 도망간다던가 앞에서 갑자기 천적이 나타나 놀래가,,,턴하기 위해 풍덩?? ^^;;
그래서 기분좋은 풍덩거림에는 낚시대를 계속 담구어두 되지만,,,,
천적으로 부터 도망가기 위해 풍덩거리는 느낌이 여러번 목격되면,,낚시대를 접아라 ㅋㅋㅋㅋ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가물가물 합니다...
그런데,,제가 써 놓고 봐두, 먼 얘긴지 잘 모르겠네요,,,죄송합니다ㅡ,,ㅡ
체류주빌레님!! 느낌이 어떤거 같았습니까???
기분좋게 튀어올랐나요?? 아님 천적을 피해 도망가는 느낌이었나요???? ㅋㅋㅋㅋ
아니면...써커스??ㅋㅋㅋ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장난으로 웃자고 말씀드립니다~
떠올라 힘껏 끼는겁니다,소리가 클수로 높이 떠오르는거구요.히히히,아닌가
반이상은 개그답변이네요..ㅋㅋㅋㅋ 재미있습니다.ㅋㅋ
글고 진개미님..
밤에 튀어서.. 기분 좋게 튀었는지, 도망가는 모습이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걸 안다면.. 질문 안했겠지요..ㅎㅎ
정작 자기들은 절대로 잡히지 않습니다..
이놈의 홍보실장때문에 낚시꾼들 개체수가 늘어납니다.ㅎㅎ
낚시꾼들에게 " 나 잡아봐라" 약올리는 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체수가 적으면 뛰지도 않아요.
댐에서 그런날은 대박나는 날입니다.
밑에 고기 버글버글....
입질도 시원하구요.
덩어리도 나오구요.
개체수랑은 그닦 상관 없습니다.
옛 어르신들 말씀에 뛰는 고기는 안잡힌다고 하셨죠.
뭔가 이상이 있는 고기 입니다.
제가 목격한 사례중에는 고기가 물위로 뛰어 올라와서 흑ㄹ에 몸을 한참 뒹굴고 물속으로 다시 들어 가는거 봤습니다.
먹이나 뭐 이런것의 문제가 아니고 거기가 황토 지형인데 한마리가 아니고 몇마리의 고기가 그러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황토가 치료 효과가 있답니다.
그래서 상처있는 고기나 기생추잉 있는 고기는 황토흙에 뒹굴고 들어 간다네요.
또 한가지는 물고기가 유난히 많이 뛰는 날은 절대 고기 안 나옵니다.
특히 육식성 어종 말고 바닦을 훑어 먹는 잉어나 붕어 같은 고기가 많이 뛴다면 더더욱 그날은 안 됩니다.
여름철에 수온이 올라가서 바닦에 잇는 침전물이 부폐를 하면 가스가 나오고 그러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그래서 바닦에 있어야할 고기들이 위로 뜨는거죠.
감사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