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칸 쌍포 두 대를 가지고 글루텐 낚시를 한다고 가정합니다.
1)한 대는 서투른 스윙으로 투척 사방팔방으로 글루텐이 흩어져 떨어지고 찌의 위치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2)또 다른 한 대는 앞치기를 통해 일정한 범위내에 찌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글루텐이 떨어져 모입니다.
집어력이 있는 어분이나 떡밥이라면
당연히 2)번이 1번에 비해 입질빈도수가 많고 조황도 좋을 거라 예상됩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소위 집어력이 거의 없다는 글루텐일 경우도 2)번에 비해 1)번이 입질받기가 정말 불리할까요?
아니면 어차피 글루텐의 집어력이 미미하므로 회유하는 길목마다 흩어져 있는 1)번의 입질빈도수가 오히려 더 높을까요?
아님 비슷한 조과를 보일까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글루텐의 집어력과 입질에 대한 질문 글의 요지가 모호하여 부득이 문맥을 수정하였습니다. 이전에 댓글 다신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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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투척해 놓으면 입질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저녁에 케미 끼우면서 한번
아침에 케미 교체 (요즘은 전자케미를 많이 사용하느라)하면서 한번 이렇게 두번정도의 미끼 교체가 이루어집니다
한번 투척한 바늘에 글루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전층낚시 보면 아시겠지만, 단 한 대의 낚시대를 가지고 미끼의 특성에 무한한 변화를 주어가며 다양한 수심에서 회유하는 붕어를 낚아냅니다. 내림낚시 강의, 특히 글루텐 편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덩어리에서 떼어내서 바늘에 다는 방법, 물을 가감하는 방법, 손물을 주는 방법 등으로 얼마든지 다른 미끼로 변신시킬 수 있는 것이 글루텐입니다. FTV에서 방송하는 파워전층낚시, 혹은 성제현사장의 동영상 강의들을 보고 무한한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집어력은 어분계열이 최고지요
물론 글루텐에도 향이 있지만
이 향이 집어력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글루텐을 사용하는 낚시에서는 짝밥낚시를 주로 하지요
한쪽 글루텐 한쪽 보리보리와 어분을 사용하여
먹이용과 입질용을 구분하거든요
참고로 하시면서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입질도 없더군요 반대로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한다고 해서
1번에 입질 없는것도 아니고요... 낚시에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단 집어를 사용하면 틀려지긴 합니다만 //
별헤는밤님 질문글의 핵심에 대해 의견주셨는데요.
저 역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도들지만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글루텐미끼는 집어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지요.
어차피 집어해서 효과를 보는 미끼가 아니라면
찌를 기준으로 여기저기 넓게 흩어져 떨어져 있을 때와
비교적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있을 때 입질빈도수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물론, 한쪽에서는 글루텐 제조사의 영업전략이다 모다 해서 비난의 눈길을 주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단품보다는 배합한 글루텐의 조과가 훨씬 좋았습니다.
저 또한, 집어제와 글루텐 짝밥을 애용하지만, 글루텐이 집어력이 전혀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배합한 글루텐을 물을 넣은 그라스에 넣고 관찰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전 사X돈 광고에서처럼 확산되어 퍼져나가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합 글루텐도 확산성이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5분을 못견디고 물속에서 풀어져 버립니다.
이러한 성질을 집어하는데 이용한다면 집어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며
보다 좋은 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실험해보고 싶으시다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글루텐No.5 + No.3 + 이모글루텐 + 알파21 + (포테이토 라이트-저수온기에만 사용) 1:1:1:1:1 입니다
다이와 3합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서, 글루텐이 너무 딱딱하다든가, 너무 치대서 섬유질이 파괴되었다든가 이런 경우 조과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조해질 수 있습니다.
충분히 부드럽게 하시는 것이 유리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글루텐의 섬유질은 그대로 살려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질문하신 분은 어떤 스타일로 사용하시는 지 모르지만,
글루텐은 일본의 중층낚시에서부터 넘어온 것이지만, 바닥낚시와 내림낚시에도 사용하며
그 사용에 있어서 운용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글루텐의 물성변화에 따라서 조과나 입질의 빈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며,
글루텐의 집어력이 전무한 것도 아니고 효과적으로 집어시킬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다대편성을 해서 회유로에 미끼를 던져놓고 기다리는 스타일의 대물낚시가 아닌
두대로 집중적으로 집어제와 주미끼를 이용해서 집어후 낚아내는 떡밥낚시의 장점을 잘 살려서
하시는 편이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집어제도 여러가지 집어제를 준비하셨다가 그 포인트에 가장 잘먹히는 스타일로 배합하시는 편이
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집어제라고 하면 신장떡밥+어분+보리 입니다. 이것에다 특별히 그 지방이나 그 저수지
그 현장에 가장 적합한 집어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신 후에 별도의 특별한 집어제를 넣어
집어하시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가령 저의 경우, 찐깻묵, 새우가루, 콩가루, 황토 등등을 특별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어제의 기본은 항상 지키려고 합니다.
바닥에 닿은 순간부터 풀어지도록 하는 것이 집어제의 기본이겠죠.
떡밥낚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해야만 그 결과가 나타나는 힘든 낚시이더군요
대물낚시와 떡밥낚시의 차이점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성의있고 정성어린 답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충분히 이해하고 내용 역시 공감합니다.
물론 집어를 전제로 한다면 당연히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제 질문 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요점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떡밥낚시든 대물낚시든 다대편성이든 외대편성이든 심지어 대길이까지 관계없습니다.
44대를 예로든 것은 단지 질문 글의 핵심(?)을 부각시키기 위함입니다.
어분 떡밥류에 비해 비교적 집어력이 부족한 일반적인 글루텐5나 3등 단품을 사용했을 경우
투척미숙으로 인해 찌 주변에 그루텐이 넓게 흩어져 있을 때와
투척을 잘 해 좁은 범위안에 글루텐이 모여있을 때
위 두 경우 중 어느 쪽에 입질빈도수가 높을꺼라 생각하는지?
혹은 경험치를 여쭙는 질문이었습니다.
집어력이 있는 미끼라면 당연히 한 곳에 집중적으로 미끼가 투척되어 모여있을 때
입질빈도수가 높겠지만
집어력이 부족한 글루텐미끼라는 가정이기에 찌 주변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더라도
붕어가 회유하는 길 목 앞에 우연히 떨어져 있다면 입질빈도수의 차이가
과연 얼마나 차이날가? 하는 단순한 궁굼증입니다.
다시 말해 쌍포를 펴고 한 대는 앞치기로 정투하여 찌를 기준 반경30센치 안에 미끼를 모아 투척하고
다른 한 대는 스윙으로 투척이 미숙하여 찌를 기준 좌우로 반경 1미터 즉 총 2미터 범위에
글루텐미끼가 흩어져 있다면 입질빈도수의 차이가 어떨까 하는 우문이었습니다.
집어력이 미약한 미끼는 모이든 흩어지든 입질빈도수에 큰 차이가 없다면
장대를 가지고 똑바로 투척되지 않아도 여러번 꺼내어 똑바로 투척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집어해서 낚느냐? 회유 길목에 얻어 걸리느냐? 의 차이?
아무래도 걍 직접 실험을 해봐야 될 것 같네요^^;;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반경1미터까진 아니지만 30센티정도 벗어났어도 콩~하고 바닥찍으면 그냥 두는편인데 상관없는듯하여요.
근데 기분은 영~ 다시 던질까..말까...그래 바닥찍었으면 됐지뭐.. 그래~!! 받침대방향을 살짝옮기자!!ㅋㅋㅋ
이러곤 합니다
저도 은근슬쩍 받침대 방향을 이리저리 옮깁니다. ㅎㅎ
다양한 떡밥종류가 출시되고 낚시인들 또한 여러가지 떡밥을 준비해야
손맛을 볼수있으니 여러가지의 낚시기법과 떡밥의 물성도 바늘의크기
목줄의호수 원줄의호수등 너무나 여러가지 고려해야될 사항이 많아지는것이죠
질문올리신 글루텐또한 바닐라향이 나는것보다 딸기향이 나는것이 집어력이
더 좋은것을 느꼇으며 점도또한 그날의 수온에 따라 달리해야 될것으로 보이며
가능한 한곳에 투척하느것이 당연히 좋은것이라생각합니다 고기가 먹이를 따라
흩어지는것이 좋을수 없지않겠습니까? 골치아프네요 ㅎㅎ
집어력 좋습니다..
특히 3번 딸기는 집어 잘됩니다..
어떤,저수지는 보리 어분보다 훨신 집어가 잘됩니다..
특유의 강한향,뛰어난 색상,특유의 부풀음등
본미끼 뿐아니라 집어제로서도 아주 뛰어납니다!
글루텐 단품만으로도 충분한 집어효과를 볼수있습니다!!!
" 거의 없다 = 미약하다 = 부족하다" 등으로 좀 애매하긴 하네요.
제 댓글 중 "어분 떡밥류에 비해 비교적 집어력이 부족한 일반적인 글루텐5나 3등 단품을 사용했을 경우" 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시면 본문 글의 취지를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떢밥 및 어분류 대비 글루텐의 집어력이 비교적 부족하다" 라고
일반화 되어있는 평가를 전제로 한 질문입니다.
실제 글루텐 단품만으로도 집어력이 좋아 집어효과가 충분하다는 전제라면
드디어 답변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글루텐미끼가 최대한 좁은 범위 내에 모이도록 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척할 경우
당연히 입질빈도수가 올라가겠군요.
제 자리에 미끼가 투척될 때 까지 재차 휘두르지 않으려면
이제 부터 장대스윙연습을 많이 해야겠는데요ㅠㅠ
안그러면 이리저리 넓게 흩어져 떨어진 글루텐으로
집어군이 흐트러져 입질빈도수가 떨어질테니까요.
본문 글에도 스스로 '우문'이라 표현했는데 우문에 현답을 받은 것 같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글루텐어로집어된 고기는 안빠집니다 집어 됨니다